스펄전의 아가서의 복음이야기 5
스펄전의 아가서의 복음이야기 5
천국에 이르기 전 그리스도인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상태는 주 예수의 임재를 의식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성령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마음에 부어 주실 때 신자는 천사의 금 하프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아가서의 복음이야기 5』 중에서
📖 책 소개
오래 전에 스펄전의 신구약 성경 설교전집이 보문사와 크리스찬 다이제스트등을 통해 출판되었다. 하지만, 본 설교집은 몇 가지 면에서 다른 특징을 지닌다. 첫째, 새로운 설교가 모두 실려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스펄전의 전도서 설교문은 총 63편이다. 반면, 과거 설교전집에는 16편만이 실려 있다. 본 설교집에 47편의 설교가 새로 추가되었다. 둘째, 가독성을 좋게 하였다. 과거 설교집은 단락별로 너무 많은 문장으로 구성되었다. 반면, 본 설교집은 소설을 읽는 것처럼 편안히 읽도록 단락을 좀 더 세분화하였다. 셋째, 가급적 각 권당 설교를 10-13편 정도로 제한했다. 책이 두꺼울수록 읽는 데 지치기 쉽다. 넷째, 설교 원문에는 없는 성경 장절 표기를 대부분 삽입했으며, 필요한 경우, 현대 독자들의 이해 편의를 위해 당시 인물들의 출생과 사망연도와 약간의 해설을 추가했다. 다섯째, 현대인들이 누구나 이해하도록 12세 수준의 쉬운 번역 방식을 취했다.
스펄전의 설교는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목회자들과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설득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 주석적, 영적 깊이도 충분히 갖추고 있기에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도 영적 성숙에 대한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서는 스펄전이 복음의 관점으로 신구약 성경을 설교한 것들을 번역한 것이다. 제목은 스펄전의 아가서의 복음이야기(5)이다.
📑 목차
💬 책 속으로
본문 속 깊은 은혜의 말씀과 명문장천국에 이르기 전 그리스도인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상태는 주 예수의 임재를 의식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성령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마음에 부어 주실 때 신자는 천사의 금 하프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바깥 환경에 어떤 시련이 있든 상관없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모든 환경 위에 살게 하실 수 있어서 한겨울에도 여름을 누리게 하시고, 나무에 잎도 열매도 보이지 않을 때에도 가장 잘 익은 열매를 따게 하신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자기 주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면 더없이 불행해진다. 그때에는 집의 기둥이 흔들리고 맑은 샘이 말라 버리며 태양은 눈앞에서 가려지고 머리 위 하늘은 너무 어두워져서, 영혼에 참된 위로 하나 줄 수 없는 세상을 걷는다기보다 헤매게 된다. 그가 세상 사람이라면 세상을 먹고 살 수 있겠지만, 은혜로 더 고귀하고 좋은 것을 갈망하도록 배운 사람에게 그것을 잃는 일은 영혼에 매우 큰 고통이다. 나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이 때때로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을 잃지 않는지 의문스럽다. 더 나아가, 그 상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만족한 채 살아가는 신앙 고백자가 매우 많지 않은지도 의문스럽다. 나는 이것을 그들이 가장 좋았던 때에도 주님의 임재를 거의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밖에는 설명하기 어렵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의 영혼은 몹시 병들고 졸린 상태에서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 것이며, 그런 상태가 아니라면 지금의 모습을 견디며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건강한 상태에 있는 참된 신자는 주님의 임재를 잃는 순간 곧 그분을 찾기 시작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스도께서 어디로 가셨는가? 왜 나는 그분을 보지 못하게 되었는가?” 그분의 발소리는 아직 귀에 남아 있다. 신자는 깜짝 놀라 깨어나 자신에게 묻는다. “어찌 된 일인가? 나의 사랑하는 이는 어디로 가셨는가? 무엇이 그분을 내게서 떠나게 했는가? 그분이 떠나시면 나는 살 수 없다. 그러므로 빨리 그분을 찾고, 다시 온전한 교제 안으로 회복될 때까지 결코 쉬지 않겠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대부분의 경우 그리스도의 임재를 영혼이 느끼지 못하게 되는 단순한 이유는 죄이다. “대부분의 경우”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절대적인 주권에 따라 자신을 감추실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하나님께 어리석은 책임을 돌리지 않을까 늘 조심스럽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말에 너무 많은 책임을 떠넘기기 쉽다. 심지어 자신이 유혹에 빠지도록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허락하셨다는 구실로 자기 죄를 변명하려는 신앙 고백자도 너무 많아서 나는 이 점을 말하는 것조차 조심스럽다. 하나님은 사람의 자녀들을 기꺼이 또는 아무 이유 없이 괴롭게 하시지 않는다고 나는 믿는다. 그리스도께서도 아무 이유 없이 자기 백성에게 얼굴을 감추지 않으신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사 59:2). 하나님은 어리석은 부모가 하듯 기분이나 변덕 때문에, 또는 자기 만족을 위해 우리를 징계하지 않으신다. 사도가 당시 어떤 육신의 아버지들을 두고 말한 것처럼 그분은 “자기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징계하실 때에는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교정의 막대기를 사용하시는 목적과 목표는 우리의 선이다. 그분은 달콤하게 느껴졌던 죄 때문에 우리에게 아픔을 느끼게 하신다. 불순종의 쓴 열매로 입맛을 상하게 하셔서, 뒤에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더욱 맛있게 여기게 하신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주님의 얼굴이 감추어지는 원인은 사람마다 다른 죄일 수 있다. 나의 주님이 내게는 큰 죄로 여기시는 것을 여러분에게서는 별로 문제 삼지 않으실 수도 있다. 반대로 여러분에게는 특별히 불쾌하게 여기시는 일을 내 경우에는 매로 다루지 않으실 수도 있다. 우리의 기질과 직분과 경험과 받은 빛과 각각의 환경에 따라 죄의 무게가 다르게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자녀 한 명이 큰 소리를 내도 별로 화내지 않으면서 다른 자녀가 그 절반만 떠들어도 몹시 마음이 상할 수 있다. 한 아이는 급하고 충동적인 성격이라 타고난 기질로 여기지만, 다른 아이는 본래 온순하고 조용하기 때문에 흥분하는 모습을 보면 일부러 나를 괴롭히려는 것처럼 더 심하게 책망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가정에서 특별히 신뢰하는 종에게는 다른 종에게 기대하는 것보다 더 많은 주의와 생각과 신중함을 요구할 수 있다. 더 많이 신뢰할수록 더 철저함을 요구하는 법이다. 그러므로 각 사람은 자기 위치에 맞게 정직하고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걸을 은혜를 구하자. 일반 백성은 말하거나 행할 수 있는 일도 국왕의 내각에 있는 사람은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 있다. 왕의 총애를 받는 사람은 위험한 길을 걷는다. 하늘의 총애를 받는 것은 복된 특권이지만 동시에 매우 엄숙한 책임을 동반한다. “내가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암 3:2). 평범한 흙에서는 알아차리지 못했을 얼룩도 흰 대리석 위에서는 즉시 보인다. 이와 같이 평범한 사회에서는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죄가 성도의 성품은 크게 손상시킬 수 있다. 그리스도의 임재는 끊임없는 경계와 깨뜨릴 수 없는 충실함으로만 계속 누릴 수 있다. 거룩한 비둘기는 쉽게 놀라신다. 사랑하는 이도 쉽게 깨어 움직이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외쳐야 한다.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노루와 들사슴을 두고 너희에게 부탁한다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아 2:7).
사랑하는 이가 물러가고 떠난 영혼에게 어떤 위로가 있는가? 대답하자면, 그분을 다시 얻기 전까지 여러분에게 실제로 유익한 위로는 아무것도 없다. 아내가 남편을 사랑하는데 그가 떠났다면 옛 노래의 말을 인용할 수 있다. “좋은 남편이 집을 떠나 있으면 집안에는 복이 없네.” 마음의 기쁨인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으니 다른 모든 일이 잘되어도 마음은 잘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사랑하는 마음이 자기 사랑하는 이, 가장 사랑하는 주님을 잃으면 어디에서도 참된 기쁨을 찾을 수 없다. 거듭난 영혼에게는 주님과의 교제를 잃은 것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래도 그분을 찾는 동안 우리를 붙들어 줄 몇 가지 생각은 있다. 비록 그분이 떠나셨지만 여전히 우리의 사랑하는 분이시다. 볼 수 없더라도 우리는 그분을 사랑한다. 누릴 수 없다 해도 그분을 목말라한다. 이것은 빈약한 위로이기는 해도 조금의 위로는 된다. 영혼이 완전히 생명을 잃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아픔을 느낄 만큼의 생명은 있고, 고통을 느낄 생명도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돌아오실 때까지 자신이 유배되어 있다는 사실을 느낄 생명도 있다. 또 하나의 위로가 있다. 그분이 떠나셨더라도 사랑 때문에 떠나셨다. 혹 노하심 가운데 떠나신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것은 우리의 인격 자체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죄를 책망하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물러가시는 이유는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자신에게 더 가까이 끌려오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가 죄 가운데 걸으면서도 계속 달콤한 기쁨을 누린다면 그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그분은 아신다. 그러므로 마음이 깨어지고 영혼이 티끌과 재 속에서 자신을 미워하기까지 그 기쁨을 거두어 두셔야 한다. 또 그분이 떠나셨어도 우리의 부르짖음이 들리지 않을 만큼 멀리 가시지는 않았다는 사실도 위로가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전히 자기 백성의 외침을 들으실 수 있다. 아니, 그분의 눈길이 닿지 않을 만큼 멀리 가신 것도 아니다. 자신의 숨으심이 버림받은 듯한 가련한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여전히 바라보고 계신다. 그리고 그분은 너무 멀리 가셔서 돌아올 수 없는 분도 아니다. 어느 순간이라도 돌아오실 수 있으며, 그분이 돌아오시면 즉시 우리의 영혼을 암미나답의 병거처럼 만들 수 있다. 원하신다면 바로 다음 순간 우리의 어둠 위에 떠오르실 수 있다. 그분은 떠나셨지만 완전히 떠나신 것은 아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을 거두지 않으셨으며 그 인자하심도 완전히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구원을 위해 겪으신 고난의 흔적을 지금도 손에 지니고 계신다. 흉패에는 지금도 우리 이름이 새겨진 보석들이 반짝인다. 자신을 숨기실 수는 있어도 우리를 잊으실 수는 없다. 잠드신 것처럼 보일 수 있어도 우리와 같은 배 안, 키 가까이에 계신다. 완전히 버리신 것처럼 보이더라도 성경은 묻는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사 49:15). 그들은 혹 잊을지 몰라도 그리스도는 자기 성도들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
✍️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편집부 서평스펄전의 설교들을 보면, 마치 16-17세기 청교도들의 위대한 설교들을 19세기로 옮겨놓은 듯하다. 설교 내용은 매우 예리하고 치밀하다. 성경 주석은 칼빈주의적이며 개혁적이며 복음주의적이다. 설교 방식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이 빠르게 진행되듯이 각 주제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래서 설교 길이는 길지만, 결코 늘어진다는 느낌이 없다. 적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재적이며 감동적이다. 나아가 신자들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탁월한 적용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다 보니, 19세기 설교가 포스트모던 시대인 21세기 현재 선포되더라도 거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근하다.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스펄전의 설교 원고를 오늘날 강단에서 몇 개의 예화만 고친 채 그대로 설교하더라도 회중들을 충분히 은혜의 용광로 속에 머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 저자 소개
찰스 해돈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은 영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설교자로, "설교의 황태자(The Prince of Preachers)"로 불린다. 19세에 런던 뉴파크스트리트 채플의 담임목사가 되었으며, 그의 영향력 있는 설교로 교회는 급속히 성장했다. 이후 1861년, 5,000석 규모의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을 건립하고 그곳에서 사역을 이어갔다.
그의 설교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했으며, 명확하고 열정적인 전달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생애 동안 3,600편 이상의 설교와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영적 감화를 끼치고 있다.
🎓 역자 소개
나무와열매 번역실은 두 가지 번역 방식과 목표로 완성도 높은 번역을 추구한다. 첫째, 중학생 수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다. 대부분 고전어 번역본은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본 번역실은 기독교 고전들이 마치 오늘날 현대어로 집필된 것처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번역한다. 둘째, 복잡한 문장 구조를 단순화한다. 고전의 특징은 긴 문장으로 인한 복잡함과 난해함이다. 본 번역실은 원문의 의미를 온전히 살리면서도 단문 구조로 쉽고 명쾌하게 번역한다.
“기독교 고전으로 돌아가자”는 기치 아래, 영적 갈증을 겪는 모든 성도들이 생수의 강가에서 은혜를 누리도록 사명을 다하고 있다.
🏷️ 기본 정보 및 서지 사양
| 도서명 | 『스펄전의 아가서의 복음이야기 5』 | 시리즈 / 권차 | 스펄전의 아가서의 복음이야기 5 |
|---|---|---|---|
| 저자 (원저) |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 옮긴이 (역자) | 나무와열매 번역실 |
| 출판사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 발행일 | 2026-11-09 |
| 쪽수 | 270쪽 | 판형 / 무게 | 128*188mm |
| 종이책 ISBN | 9791124736814 |
전자책 ISBN | 9791124736807 |
| 정가 (종이책) | 20,000원 | 정가 (전자책) | 10,000원 (약 33% 특별 할인) |
| 전자책 사양 | EPUB (리플로우) | 전자책 파일 크기 | 5.4MB |
| 직영 단독 혜택 | 출판사 직영 단독 스펄전 기념 책갈피 증정 + 안전 직발송 | ||
편집자의 기획 노트 (Editor's Note)
설교의 황태자 스펄전의 구약 지혜서·시가서 명설교 완역본으로 깊은 영적 통찰을 선사합니다.
독자 리뷰 &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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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소개
도서출판 나무와열매는 단단한 뿌리를 내리는 나무처럼 깊이 있는 사유와, 계절의 끝에서 맺히는 결실처럼 풍요로운 문장을 독자 여러분의 일상에 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