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3 표지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3』

찰스 H. 스펄전 저 · 나무와열매 번역실 역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공식 인증 디지털 출판물 (DRM 보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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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및 디지털 저작권 안내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정품 전자출판물 인증

• 도서명: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3』
• 저자: 찰스 H. 스펄전
• 번역: 나무와열매 번역실
• 발행처: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Tree and Fruits Books)
• 종이책 ISBN: 9791124476888
• 전자책 ISBN: 9791124476888 (EPUB 3.0 / 고화질 PDF)
• 정가: 10,000원
• 본 전자출판물은 저작권법 및 디지털 권리 관리(DRM) 규정에 따라 서점 앱 및 정식 인증 독자 외의 무단 복제, 배포, 추출을 엄격히 금합니다.

👤 저자 소개

찰스 해돈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은 영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설교자로, "설교의 황태자(The Prince of Preachers)"로 불린다. 19세에 런던 뉴파크스트리트 채플의 담임목사가 되었으며, 그의 영향력 있는 설교로 교회는 급속히 성장했다. 이후 1861년, 5,000석 규모의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을 건립하고 그곳에서 사역을 이어갔다. 그의 설교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했으며, 명확하고 열정적인 전달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생애 동안 3,600편 이상의 설교와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영적 감화를 끼치고 있다.

🎓 역자 소개

나무와열매 번역실은 두 가지 번역 방식과 목표로 완성도 높은 번역을 추구한다. 첫째, 중학생 수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다. 대부분 고전어 번역본은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본 번역실은 기독교 고전들이 마치 오늘날 현대어로 집필된 것처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번역한다. 둘째, 복잡한 문장 구조를 단순화한다. 고전의 특징은 긴 문장으로 인한 복잡함과 난해함이다. 본 번역실은 원문의 의미를 온전히 살리면서도 단문 구조로 쉽고 명쾌하게 번역한다. “기독교 고전으로 돌아가자”는 기치 아래, 영적 갈증을 겪는 모든 성도들이 생수의 강가에서 은혜를 누리도록 사명을 다하고 있다.

PREFACE

책을 펴내며 — 마음이 머무는 문장

“이 세상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참으로 헛된 일로 소란한다”라는 말씀으로 잘 설명된다. 그들이 인생을 어떻게 시작하는지 보라. 그들은 기쁨과 명예와 부를 얻고자 열심을 낸다. 그들이 얼마나 애쓰고 수고하며 일하는지 살펴보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깊은 밤까지 등불 아래에서 머리를 써 가며 일하는가. 많은 사람이 생계를 얻기 위해 마음을 괴롭히고 영혼을 지치게 한다. 그들은 살아가려고 애쓴다. 그러나 정작 삶은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마침내 정신을 차리고 나서야 자신이 삶을 흘려보냈으며 실제로는 제대로 살아 보지도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떤 사람들은 얻는 데만 관심이 있고 누리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런 사람들이 충분하다고 생각할 만큼 얻게 되어도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두 배를 얻어도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원한다. 그래서 끊임없는 걱정 속에서 살아간다. 또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가지게 되면 시기가 찾아온다. 시기는 사람을 가장 지치게 하는 감정 가운데 하나이다. 마침내 원하는 모든 것을 손에 넣게 되면 이제는 그것을 잃을까 두려워한다. 이것이 걱정되고 저것이 염려되며 또 다른 일 때문에 괴로워한다. 내 말을 믿으라. 인생의 근심을 가장 많이 짊어지는 사람들은 사실 그것에서 벗어날 만큼 충분한 지혜를 가져야 할 사람들이다. 그들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 6:8)는 말씀대로 만족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더 짊어지려고 한다. 마치 여행자가 길을 가는 데 도움이 되는 튼튼한 지팡이 하나만 있어도 충분한데 굳이 나뭇단까지 짊어지고 가는 것과 같다. 스스로 불필요한 짐을 더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여러분은 파리의 증권거래소(Bourse)에 가 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우리나라의 증권거래소에서 들려오는 소음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후자를 보는 것은 더 어렵지만, 나는 파리의 거래소 위층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본 적이 있다. 그 아래에서 소리를 지르며 몰려다니는 군중을 보면서 나는 정신병원이 모두 비워진다 해도 저곳보다 더 큰 소란과 외침과 밀침과 분주함이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조차 이해할 수 없었다. 아마 그것 때문에 그 광경이 더욱 광기처럼 보였는지도 모른다. 모든 사람은 지나치게 흥분해 있었고 마치 다른 사람을 집어삼킬 것처럼 보였다. 나는 그 거래소가 전 세계 상업 생활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한다. 경쟁, 또 경쟁뿐이다. 모두가 싸게 사려고 하고 일하는 사람들의 값을 깎으려 한다. 그러다가 자기 차례가 되면 자신도 같은 방식으로 압박을 당한다고 불평한다.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행한 대로 그대로 되돌려 받는 것이다. 아, 이런 삶은 참으로 어떤 삶인가! 만일 다윗이 오늘 이 시편을 기록했다면 그는 아마 이렇게 대문자로 썼을 것이다. “(진실로) 헛된 일로 소란하며”(시 39:6). 조금만이라도 고요함이 있었으면 좋겠다. 잠시라도 생각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마음속의 모든 생각과 염려를 다 쏟아 놓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은 후에는 인내가 기쁨과 섞이고 기쁨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복된 소망과 섞인 채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여 헛된 일로 소란하는 삶이 아니라 참으로 살아 있는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다윗은 삶을 성공이라는 관점에서 말하기 시작한다. 그는 사람들이 인생에서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언급한다. 그러나 잘 기억하라. 재물을 많이 쌓는 것이 결코 진정한 성공은 아니다. 여러분이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The Illustrated London News)를 읽다가 어떤 사람이 얼마의 재산을 남기고 죽었다는 기사를 보더라도 그것을 그대로 믿지 말라. 그 사람이 죽을 때 가진 재산이 곧 그 사람의 가치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백만 파운드를 소유하고 있어도 실제로는 한 푼의 가치도 없는 사람일 수 있다. 모든 것을 움켜쥐려 한 불쌍한 사람일 뿐이다. 여러분은 “아무개는 죽으면서 20만 파운드를 남겼다”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렇다. 하지만 우리 가운데도 죽을 때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남기게 될 사람들이 있다. 나는 죽을 때 이 세상 전체를 뒤에 남겨 두고 갈 것이다. 여기 있는 많은 사람도 그렇게 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백만금과 모든 토지와 모든 보화를 뒤에 남겨 두고 갈 것이다. 사실 우리 모두는 죽을 때 모든 것을 남겨 두고 간다. 수의(壽衣)에는 주머니가 없으며 사람은 무덤으로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재물을 많이 모으는 데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다윗이 그것을 어떻게 묘사하는지 보라. 그는 “재물을 쌓으나”라고 말한다. 그것이 전부이다. 그는 그것을 누리지도 못하고 사용하지도 못한다. 단지 쌓아 둘뿐이다. 그는 즐거움 없이 축적만 한다. 사람이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가지고 편안히 살 만큼 필요한 것을 갖고 있다면 그 이상으로 가진 것은 수천 파운드이든 수천 개의 핀이든 별 차이가 없다. 그것이 그 사람에게 주는 실제 유익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더 큰 재산은 더 큰 안락을 주지 못한다. 그것을 지켜야 하는 새로운 걱정을 더할 뿐이다. 물론 재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바쳐질 때에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갖게 된다. 그러나 지금 나는 이 세상과 그 재물을 단순히 소유하는 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다윗은 이것을 “재물을 쌓는 것”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그것이 전부이다. 마치 아이들이 바닷가에서 모래를 쌓는 것과 같다. 어떤 아이는 다른 아이보다 더 큰 모래더미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무슨 유익이 있는가? 시편 기자는 또 이렇게 말한다.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시 39:6). 그는 안전에 대한 보장도 없이 재물을 모은다. 이것은 아마도 곡식을 베어 단으로 묶어 놓은 농부를 가리키는 말일 것이다. 농부는 그것을 곡간으로 옮기기도 전에, 곡식을 타작하고 빻기도 전에 밤중에 강도가 와서 모두 훔쳐 갈 수 있다. 구두쇠는 금을 쌓아 두지만 누가 그것을 가져갈지 알지 못한다. 우리는 수십 년 동안의 수고가 한 시간 만에 사라지는 것을 보지 않았는가? 평생의 수확이 한순간의 경제적 공황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지 않았는가?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시 39:6). 그는 기쁨 없이 재산을 남긴다. 시편 기자는 사람이 죽은 뒤 자신의 소유가 어떻게 될지 전혀 알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나는 열심히 모은 재산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안다면 무덤 속에서 몸을 뒤척일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자신이 거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부유하게 만들기 위해 평생을 산다는 것은 참으로 보잘것없는 인생의 목표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바로 그것만을 목표로 살아간다. 자녀도 없고 후손도 없으면서 계속해서 재산을 긁어모은다. 결국 이름도 잘 모르는 상속인을 위해 살아가는 셈이다. 만일 그 상속인을 실제로 알게 된다면 오히려 멸시할 만한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 사람을 위해 종처럼 일한다. 그리고 자신이 죽은 후에는 그 누구도 감사하지 않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보면 참으로 슬픈 그림이 아닌가?”

🌿 출판사 서평

스펄전의 설교들을 보면, 마치 16-17세기 청교도들의 위대한 설교들을 19세기로 옮겨놓은 듯하다. 설교 내용은 매우 예리하고 치밀하다. 성경 주석은 칼빈주의적이며 개혁적이며 복음주의적이다. 설교 방식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이 빠르게 진행되듯이 각 주제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래서 설교 길이는 길지만, 결코 늘어진다는 느낌이 없다. 적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재적이며 감동적이다. 나아가 신자들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탁월한 적용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다 보니, 19세기 설교가 포스트모던 시대인 21세기 현재 선포되더라도 거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근하다.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스펄전의 설교 원고를 오늘날 강단에서 몇 개의 예화만 고친 채 그대로 설교하더라도 회중들을 충분히 은혜의 용광로 속에 머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래 전에 스펄전의 신구약 성경 설교전집이 보문사와 크리스찬 다이제스트등을 통해 출판되었다. 하지만, 본 설교집은 몇 가지 면에서 다른 특징을 지닌다. 첫째, 새로운 설교가 모두 실려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스펄전의 시편 설교문은 총 439편이다. 반면, 과거 설교전집에는 143편만이 실려 있다. 본 설교집에 296편의 설교가 새로 추가되었다. 둘째, 가독성을 좋게 하였다. 과거 설교집은 단락별로 너무 많은 문장으로 구성되었다. 반면, 본 설교집은 소설을 읽는 것처럼 편안히 읽도록 단락을 좀 더 세분화하였다. 셋째, 가급적 각 권당 설교를 10-13편 정도로 제한했다. 책이 두꺼울수록 읽는 데 지치기 쉽다. 넷째, 설교 원문에는 없는 성경 장절 표기를 대부분 삽입했으며, 필요한 경우, 현대 독자들의 이해 편의를 위해 당시 인물들의 출생과 사망연도와 약간의 해설을 추가했다. 다섯째, 현대인들이 누구나 이해하도록 12세 수준의 쉬운 번역 방식을 취했다. 스펄전의 설교는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목회자들과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설득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 주석적, 영적 깊이도 충분히 갖추고 있기에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도 영적 성숙에 대한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서는 스펄전이 복음의 관점으로 신구약 성경을 설교한 것들을 번역한 것이다. 제목은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3)이다.

💌 편집실의 편지

설교의 황태자 스펄전의 명설교 전집으로, 영혼에 생명수와 같은 깊은 은혜를 선사합니다.

TABLE OF CONTENTS

차례 (목차)

출판사 소개 제 1장 ➔
내지 한글표지 제 2장 ➔
판권 제 3장 ➔
내지 영문 표지 제 4장 ➔
저자 소개 제 5장 ➔
I 땅의 헛됨과 하늘의 진리들(Earth’s Vanities and Heaven’s Verities) 제 6장 ➔
CHAPTER 1

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3』 정본 본문 전문

도서출판 나무와 열매(TNF)는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요 15:8)는

말씀대로 문서로 천국 열매를 맺는 통로입니다.

CHAPTER 2

내지 한글표지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3』 정본 본문 전문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 13

찰스 해돈 스펄전 지음

나무와열매 번역실 옮김

CHAPTER 3

판권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3』 정본 본문 전문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 13

저자_ 찰스 해돈 스펄전

역자_ 나무와열매 번역실

1판 발행_ 2026. 7. 27.

발행처_ 나무와열매

발행인_ 변길용

등록번호_ 제2023-23호

등록일자_ 2023. 3. 8.

경기도 광주시 도척로 330번길 24 나동 202호

전 화_ 070-8064-7651

이메일_ treeandfruits@naver.com

ISBN_ 979-11-24476-88-8

* 이 책은 신저작권법에 의해 한국 내에서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복제를 금합니다.

* 본 도서는 AI를 활용한 1차 번역 후, 역자가 용어 수정 및 추가, 역자주, 각주, 문장 교정, 교열, 편집, 감수를 통해 직접 전체 문장을 재구성하였습니다

* 책값은 뒤표지에 있습니다.

CHAPTER 4

내지 영문 표지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3』 정본 본문 전문

The Gospel in The Book of Psalms

by Charles Haddon Spurgeon
Vol. 13



Written by

Charles Haddon Spurgeon

Transrated by

Tree & Fruits Translation Studio

All rights reserved

Korean Edition

Copyright Ⓒ 2026 by tree and fruits

Gyeonggi, Korea

CHAPTER 5

저자 소개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3』 정본 본문 전문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에게 배우는 위대한 복음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나는 여러분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하고 싶다!

여러분이 목사이든, 평신도이든 상관없다. 여러분이 목사라면 여러분의 설교가 복음이라고 생각하는가? 여러분이 평신도라면 여러분이 듣는 설교가 복음이라고 생각하는가?

복음은 그렇게 약하지 않다. 복음은 그렇게 힘없지 않다. 복음은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결코 무능하지 않다. 복음은 전능하다. 복음은 불가능이 없다. 복음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복음은 죽은 자를 살린다. 복음은 인간의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실 수 있다.

현 시대에 이 세상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돈인가? 건강인가? 평화인가? 사랑인가? 상처 치유인가? 관계회복인가? 성공인가? 자유인가? 행복인가? 위로인가?

아니다! 바로 복음이다.

복음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능가하는 영광스러운 하늘의 영광이다.

나는 이 시대의 목사들의 입에서 다시 복음이 영광스럽게 선포되기를 바란다. 나는 지금도 이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기도할 뿐 아니라 약간의 도움이 되기 위해 기독교 역사에 등장했던 믿음의 선배들이 선포한 복음을 소개하려고 한다. 본서는 찰스 해돈 스펄전이 19세기 영국의 한 교회에서 선포한 복음 설교를 모은 것이다. 아래의 내용은 필자의 저서인 『복음으로 읽는 현대교회사 강의노트』 중 일부를 발췌 요약한 내용이다.

1. 생애

찰스 해돈 스펄전(1834-1892)은 19세기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에 활동한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 설교자 중 한 명으로서, "설교의 황태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의 사역은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 변화와 도덕적 해이, 그리고 영적 침체를 겪고 있던 당시 영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런던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였으며, 빈곤, 범죄, 사회 계층 간의 격차가 심화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펄전은 복음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노력하였다.

1854년, 만 20세의 나이로 뉴 파크 스트리트 교회(New Park Street Chapel)의 목회자로 부임한 스펄전은 그의 열정적인 설교로 인해 곧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안 머레이(Iain H. Murray)는 그의 저서 『잊혀진 스펄전』(The Forgotten Spurgeon)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스펄전은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진리를 전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그의 설교는 심오한 신학적 통찰과 실천적 적용으로 가득 차 있었다(Murray, 1966, 45).

그의 사역은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Metropolitan Tabernacle)에서 절정에 달하였으며, 매주 수천 명의 회중이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였다. 스펄전은 또한 사회적 약자와 빈곤층을 위한 사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는 스톡웰 고아원(Stockwell Orphanage)을 설립하여 고아와 빈민을 돌보았으며, 이는 그의 복음이 단순한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런 노력은 당시 사회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복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모델을 제시하였다.

2. 설교의 중심 내용

첫째, 죄에 대한 강조이다. 찰스 스펄전은 “회개의 눈물”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습니다. 이는 로마서 3장 23-24절의 말씀을 인용한 것으로,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진정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회개는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마음의 깊은 변화이며,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지옥의 현실과 하나님의 사랑”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지옥은 실제이며, 하나님의 공의는 결코 타협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깨닫고, 회개함으로써 이 구원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으며, 이는 영원한 형벌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둘째, 은혜의 강조이다. 스펄전의 설교는 철저히 성경에 기초하였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하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데 전념하였다. 그는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며, 회개와 믿음을 통한 구원을 역설하였다. 그는 “은혜의 풍성함”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하나님의 은혜는 무한하며,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우리에게 넘치도록 부어집니다. 우리는 우리의 공로로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은혜는 우리의 모든 죄를 덮으며,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듭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받아들이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또한, “은혜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 은혜는 우리의 연약함을 강하게 하며,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우리를 의롭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며,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중심성이다. 그는 “십자가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십자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이며, 모든 신앙의 기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없이는 구원도, 소망도, 참된 기쁨도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동시에 보게 되며, 우리의 죄가 얼마나 무겁고 심각한지 깨닫게 됩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죄를 속량하신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기시키며, 우리를 회개와 믿음으로 이끕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를 묵상하며,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십자가의 도”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십자가의 도는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보게 되며, 그리스도의 희생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 얼마나 필요한 것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자랑이요, 우리의 소망이며, 우리의 영광입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세상을 이기며, 죄와 사망을 이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를 붙들고, 그 안에서 승리를 누려야 합니다.

넷째, 성령충만이다. 그는 “성령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성령의 능력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설교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며, 우리의 기도는 하늘에 닿지 못할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실 때에만 우리는 죄를 이기고, 의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동력입니다.

또한, “성령의 임재”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성령의 임재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며,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실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분의 길을 따를 수 있습니다. 성령의 임재 없이는 우리는 영적으로 메마르고, 세상의 유혹에 쉽게 넘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며,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를 유지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우리의 영적 생명의 근원이며, 우리의 신앙의 기초입니다.

다섯째,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다. 그는 “보혈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행위나 공로로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로만 의롭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보혈은 우리의 죄책감을 제거하고, 하나님과의 화목을 이루며, 영원한 생명을 약속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며,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보혈이 공로”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의 구원의 기초이며, 신앙의 핵심입니다. 이 보혈은 우리의 죄를 속량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히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습니다. 우리는 이 보혈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으며, 그분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높이며, 그 공로를 찬양해야 합니다.

여섯째, 오직 믿음이다. 그는 “믿음의 본질”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믿음은 단순한 지적 동의나 감정적 반응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전 존재를 하나님께 의탁하는 신뢰의 행위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행위나 공로로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역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에만 의롭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며, 영원한 생명을 약속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이 믿음을 새롭게 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히 서야 합니다.

또한, “믿음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믿음은 우리를 세상의 유혹과 죄로부터 지켜주는 방패입니다. 우리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며,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여 모든 시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며,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어갑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며, 우리의 모든 선한 행위도 무의미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굳게 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일곱째, 기도의 능력이다. 그는 “기도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호흡이며, 영혼의 생명선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분의 뜻을 분별하고, 우리의 필요를 아뢰며, 영적인 힘을 얻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믿음을 강화시키며, 시험과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도는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하며, 끊임없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기도의 열매”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기도는 우리의 삶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얻으며,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기도는 우리의 마음에 평안을 주며, 두려움과 염려를 물리칩니다. 기도는 우리의 영적 성장을 촉진하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게 합니다. 더 나아가, 기도는 우리의 사역에 열매를 맺게 하며, 복음 전파의 문을 열어줍니다.

여덟째,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그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그분의 의로움을 입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을 얻게 됩니다. 이 연합은 우리의 죄를 용서받게 하며, 새로운 생명을 누리게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며,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며, 옛 사람은 지나가고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연합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며,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게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의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소망을 주며, 그분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을 추구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열매”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의 삶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써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함, 신실함, 온유,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런 열매는 우리의 믿음이 살아있고, 활동적이며, 진실하다는 증거입니다.

스펄전은 복음의 진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Dallimore, 1984, 102).

3. 영향

첫째, 수많은 사람들의 회심이다. 스펄전의 설교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회심하였으며, 그의 사역은 영국 교회의 부흥에 큰 역할을 하였다.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자립 교회 중 하나로 성장하였고, 매주 5,000명 이상의 회중이 예배에 참석하였다. 그의 동료였던 조셉 파커(Joseph Parker)는 『사람들의 성경』(The People's Bible)에서 이렇게 회고했다.

스펄전의 설교는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도구였다. 그의 말은 사람들의 마음을 찔러 회개와 믿음으로 인도하였다(Parker, 1892, 215).

이는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수천 명이 회심한 사건과 비교될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보여준다. 스펄전은 또한 침례교목회자대학(Pastors' College)을 설립하여 후진 양성에 힘썼다. 그는 젊은 설교자들에게 성경적 원리에 기반한 신앙인 양성을 강조하였으며, 이는 복음주의 신학의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의 제자들은 영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스펄전의 유산을 이어갔다.

둘째, 설교와 문서 사역을 통한 복음주의 신학 확산이다. 스펄전은 설교 외에도 수많은 저술을 남겼다. 그의 설교문과 저서는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배포되었다. 그는 「검과 꼬챙이」(Sword and the Trowel)』라는 잡지를 창간하여 복음주의 신학과 교회 소식을 전파하였다. 데이비드 베빙턴(David W. Bebbington)은 『복음주의의 역사(Evangelicalism in Modern Britain)』에서 이렇게 평가했다.

스펄전의 문서 사역은 복음주의 운동의 세계적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의 저작물은 신학적 깊이와 실천적 적용을 겸비하여 많은 이들에게 영적 지침서가 되었다(Bebbington, 1989, p. 165).

또한, 스펄전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기독교인들에게 널리 읽히며 영적 성장을 돕고 있다. 그의 설교는 시대를 초월한 진리와 통찰로 인해 현대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히브리서 4장 12절의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라는 구절을 실천적으로 보여준다.

4. 신학적 특징

스펄전의 신학은 칼빈주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복음주의적 열정과 실천적 경건을 겸비하였다. 그의 신학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은혜의 강조이다. 스펄전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구원의 은혜를 강조하였다. 그는 예정론을 수용하였으나, 동시에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는 “주권적 은혜와 인간의 책임”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하나님은 그분의 주권적인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셨으며, 이는 우리의 공로나 노력과 무관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은혜의 복음을 모든 사람에게 전해야 합니다(Spurgeon, 1856, 89).

이는 에베소서 2장 8-9절의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라는 말씀과 일치한다.

둘째,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과 믿음으로 얻는 구원이다. 스펄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구원의 중심으로 보았다. 그는 “복음의 핵심”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죄의 형벌을 받으셨기에, 우리는 믿음으로 그분의 의를 옷입게 됩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며, 우리가 전해야 할 메시지입니다(Spurgeon, 1886, 22).

이는 로마서 5장 8절의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라는 말씀을 반영한다.

셋째, 성경의 무오성과 권위이다. 스펄전은 성경을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무오한 말씀으로 믿었다. 그는 “성경의 무오성”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며, 그 어떤 오류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우리의 삶의 최종 권위로 삼아야 합니다(Spurgeon, 1876, 5).

이는 디모데후서 3장 16절의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라는 구절과 맥을 같이한다.

넷째, 복음 전도의 열정과 사회적 책임이다. 스펄전은 복음 전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강조하였다. 그는 “복음전도의 중요성”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복음은 모든 피조물에게 전파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사명을 받았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Spurgeon, 1860, 102).

또한, 그는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신앙의 표현임을 강조하였다. 그는 “사랑의 실천”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가난한 자를 돕고, 고통받는 자를 위로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Spurgeon, 1889, 47).

이는 야고보서 2장 17절의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는 말씀을 설교한 것이다.

이상의 내용에서 분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스펄전은 복음 위에 견고한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본 설교 시리즈는 복음 설교가 무엇인지를 목말라하는 모든 분들을 충분히 충족시키고도 남을 것이라고 본다.

스펄전은 설교자들을 평가하면서, 어떤 설교자는 복음으로 시작했다가 율법으로 끝낸다고 말하며, 다른 설교자는 율법으로 시작하여 율법으로 마친다고 말한다. 둘 다 복음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라고 그는 평가한다.

모든 설교자는 본 시리즈를 통해 복음 설교를 배우시기를 바라며, 평신도들은 큰 은혜의 바다에 빠져 마음껏 영적인 유영을 즐기시기를 바란다.

CHAPTER 6

I 땅의 헛됨과 하늘의 진리들(Earth’s Vanities and Heaven’s Verities)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3』 정본 본문 전문

I

땅의 헛됨과 하늘의 진리들(Earth’s Vanities and Heaven’s Verities)

“진실로 각 사람은 헛된 그림자같이 다니고 (진실로-KJV)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나를 모든 죄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서 욕을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시편 39:6-8

이 본문은 매우 엄숙한 말씀이다. 때때로 우리는 이보다 더 기쁘고 즐거운 주제를 다루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영적으로나 자연적으로나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믿는다. 허구가 아니라 실제 삶의 사실들을 조용히 묵상하는 일은 언제나 우리 영혼에 유익하다.

이 세상에는 매우 많은 슬픔이 있다. 우리 모두는 때때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혈기를 식혀 주는 일을 만나게 된다. 그러므로 오늘 밤 우리는 이 세상의 덧없음과 참된 확실성이 있는 실제 세계를 생각해 보려 한다. 또한 성령 하나님의 복으로 사실과 실재를 배우도록 자신을 훈련한다면, 즐거운 주제를 묵상할 때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 새 힘을 얻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의 서론은 하지 않겠다. 본문 자체에 담긴 내용이 너무 풍성하여 긴 서론을 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먼저 다윗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보았는지 살펴보자.

“진실로 각 사람은 헛된 그림자같이 다니고 (진실로)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시 39:6).

그다음으로 다윗은 이러한 사실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시 39:7).

그리고 세 번째로 그는 꼭 필요하고 합당한 기도를 드린다.

“나를 모든 죄악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서 욕을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시 39:8).

1. 다윗이 기록한 인간 삶에 대한 견해

본문에서 다윗은 “진실로”라는 말을 두 번 사용한다. 또한 5절에 나오는 “진실로”도 같은 의미이므로, 그는 사실상 같은 말을 세 번 반복한 셈이다. 곧 “진실로, 진실로, 진실로”라고 말한 것이다. 이것은 종종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말씀하신 다윗의 더 위대한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떠올리게 한다.

여기서 다윗은 우리에게 확실한 사실 하나를 말하는 듯하다. 그것은 이 땅에는 확실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는 마치 “진실로 이 땅에는 확실한 것이 없으며, 이 세상 어디에도 참된 확실성은 없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러나 진리와 확실성이 있는 나라가 있다. “진실로”라는 말이 가득한 본향이 있다. 우리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이미 그곳을 향해 가고 있으며, 그 유업의 보증도 받았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만 자기 몫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진리가 아니라 헛됨만 있다. 이 땅의 모든 것에는 변화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시편 기자는 우연히 글을 쓴 것이 아니다. 그는 자신이 아는 것을 기록했고, 자신이 경험한 것을 기록했으며, 성령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가 기록한 내용을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만일 이것이 참으로 확실한 사실이라면,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 먼저 다윗은 삶을 걸어가는 길로 묘사한다. 그리고 삶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 다니고”(시 39:6).

다음으로 그는 삶을 근심과 소란으로 묘사한다.

“(진실로) 헛된 일로 소란하며”(시 39:6).

마지막으로 그는 사람들이 성공이라고 부르는 삶을 말한다. 이에 대하여 그는 이렇게 선언한다.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시 39:6).

인간이 자랑하는 성공조차 결국은 불확실하며 손에 붙들어 둘 수 없는 것이라는 뜻이다. 다윗은 먼저 삶을 걸어가는 길로 말한다. 그의 마음속에는 거대한 행렬의 모습이 있었던 것 같다.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 다니고”(시 39:6).

만일 여러분이 다음 토요일에 런던 시장 행렬(Lord Mayor’s Show)을 보러 간다면, 헛된 구경거리를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윗이 무슨 뜻으로 말했는지도 더욱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이런 행렬은 우리보다 동양의 여러 나라에서 더 흔했다. 그러나 그것이 런던 시장 행렬이든 다른 어떤 행렬이든,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삶을 보여 주는 그림과 같다.

여러분이 그 행렬을 직접 보든 소문으로만 듣든, 그것은 삶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여러분이 보는 것은 모두 겉모습일 뿐이다. 행렬 속에는 왕들도 있고 왕자들도 있으며 옛 시대의 영웅들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곳에는 왕도 없고 왕자도 없으며 영웅도 없다. 모두가 보여 주기 위한 모습일 뿐이다.

우리의 죽을 인생도 대부분 이와 같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겉모습이 전부이다. 그들은 반드시 체면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상 전체를 둘러보아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부분은 단지 겉모습일 뿐이다. 곧 헛된 그림자이다.

여러분이 그림자가 아닌 참된 실재를 원한다면, 그것은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다. 보이지 않는 것이 참된 실재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그림자를 원한다면, 그것은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 4:18)고 말씀하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가 이 진리를 실제 삶의 원리로 붙잡기를 바란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것은 그림자이다. 그러나 우리가 볼 수 없는 것이 참된 실체이다. 우리가 믿음에 대해 말하면 사람들은 우리를 몽상가라고 부른다. 좋다. 원한다면 그렇게 부를 수 있다.

우리는 매우 높은 차원의 환상을 보는 사람들이 아니라, 참된 영적 시야를 가진 사람들이다. 오히려 그 말을 여러분에게 돌려주고 싶다. 만일 여러분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을 보물로 삼는다면 바로 여러분이 몽상가이다. 여러분이 기뻐하는 것은 단지 헛된 그림자에 불과하다. 여러분의 눈에 보이는 것은 결국 환상이며 꿈이다. 그것은 사람이 깨어나는 순간 사라져 버리는 꿈과 같다.

이 땅의 삶은 단지 한 편의 구경거리일 뿐이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우리가 이것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우리는 지금처럼 그렇게 성급하고 충동적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것들은 단지 그림자일 뿐이다”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또한 지금처럼 그렇게 괴로워하고 염려하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는 자주 자신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들은 그림자이다. 그림자가 아니었다면 내가 볼 수도 없었을 것이다. 만일 그것이 참된 실재였다면 내 감각으로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그것은 오직 더 높은 능력인 믿음으로만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진실로 각 사람은 헛된 그림자같이 다닌다”(시 39:6).

그것은 단지 구경거리일 뿐이며 그 이상은 아니다. 그것은 지나가는 구경거리이다. 다윗은 “각 사람이 헛된 그림자 속에 앉아 있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또한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다고도 말하지 않았다. 그는 “각 사람은 헛된 그림자같이 다닌다”라고 말했다. 인생은 마치 여러분의 눈앞을 지나가는 행렬과 같다. 행렬이 다가온다. 사람들의 함성을 들어 보라. 잠시 후면 거리에 사람들이 가득 모여 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행렬은 사라지고 만다. 인생도 바로 이와 같지 않은가.

나는 그 행렬 속의 많은 사람들을 기억한다. 나는 자신을 마치 창가에 서서 바라보는 사람 같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착각이었다. 나 역시 그 행렬 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어린 시절에 보았던 힘 있고 진실한 사람들을 기억한다. 그들이 드리던 기도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저 위에서 찬양하고 있다. 또한 사랑하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마다 수많은 거룩한 남녀 성도들이 떠오른다. 그들은 모두 내 앞을 지나 영광 가운데 들어갔다.

보이지 않는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친구들이 있는가. 그들은 이미 더 큰 무리 가운데 들어갔다. 우리가 나이가 들수록 그들은 정말로 더 큰 무리가 된다. 이제 땅에 있는 친구들보다 하늘에 있는 친구들이 더 많아진다. 여러분 가운데 어떤 이들은 이미 행렬을 지나간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리워하며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를 기억하라. 여러분도 그 행렬 속에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이 여러분보다 먼저 지나간 것처럼 보일 뿐이다. 사실 여러분도 그들과 함께 지나가고 있다. 그리고 머지않아 여러분도 시야에서 사라지는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그때 여러분이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에서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도 갔다.” 또는, “그녀도 잠들었다.”

우리는 모두 행렬 속을 걸어가고 있으며 실체와 진리가 있는 나라를 향하여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나가 버리는 구경거리는 그 자체로 헛된 것이다. 적어도 이 죽을 인생의 기준으로 측정한다면 그것은 “헛된 그림자”일 뿐이다. 장차 올 소망이 없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라는 말과 같다.

이 작은 지구 안에는 사람이 입을 열어 구하거나 받아야 할 만큼 가치 있는 것이 없다. 반면, 더 넓고 더 큰 하늘의 영역을 바라보라. 그 끝없는 경계 안에는 찾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있다. 하나님 안에 거하면 여러분은 실체를 얻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 밖에서 살면 결국 아무것도 아닌 일을 두고 부산을 떠는 삶을 살게 된다. 하나님과 분리된 삶은 헛된 그림자에 불과한 삶이다.

잠시만 생각해 보아도 이것이 사실임을 곧 알게 될 것이다. 바벨론과 앗수르의 군대들을 생각해 보라. 그들의 왕들이 세운 궁전들과 그들이 건설한 거대한 도시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메대와 바사의 모든 화려함과 권세를 생각해 보라. 그들의 영광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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