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누리기 표지

『스펄전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누리기』

찰스 H. 스펄전 저 · 나무와열매 번역실 역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공식 인증 디지털 출판물 (DRM 보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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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및 디지털 저작권 안내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정품 전자출판물 인증

• 도서명: 『스펄전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누리기』
• 저자: 찰스 H. 스펄전
• 번역: 나무와열매 번역실
• 발행처: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Tree and Fruits Books)
• 종이책 ISBN: 9791124043387
• 전자책 ISBN: 9791124043387 (EPUB 3.0 / 고화질 PDF)
• 정가: 10,000원
• 본 전자출판물은 저작권법 및 디지털 권리 관리(DRM) 규정에 따라 서점 앱 및 정식 인증 독자 외의 무단 복제, 배포, 추출을 엄격히 금합니다.

👤 저자 소개

찰스 해돈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은 영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설교자로, "설교의 황태자(The Prince of Preachers)"로 불린다. 19세에 런던 뉴파크스트리트 채플의 담임목사가 되었으며, 그의 영향력 있는 설교로 교회는 급속히 성장했다. 이후 1861년, 5,000석 규모의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을 건립하고 그곳에서 사역을 이어갔다. 그의 설교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했으며, 명확하고 열정적인 전달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생애 동안 3,600편 이상의 설교와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영적 감화를 끼치고 있다.

🎓 역자 소개

나무와열매 번역실은 두 가지 번역 방식과 목표로 완성도 높은 번역을 추구한다. 첫째, 중학생 수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다. 대부분 고전어 번역본은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본 번역실은 기독교 고전들이 마치 오늘날 현대어로 집필된 것처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번역한다. 둘째, 복잡한 문장 구조를 단순화한다. 고전의 특징은 긴 문장으로 인한 복잡함과 난해함이다. 본 번역실은 원문의 의미를 온전히 살리면서도 단문 구조로 쉽고 명쾌하게 번역한다. “기독교 고전으로 돌아가자”는 기치 아래, 영적 갈증을 겪는 모든 성도들이 생수의 강가에서 은혜를 누리도록 사명을 다하고 있다.

PREFACE

책을 펴내며 — 마음이 머무는 문장

““거룩하게 하다”(하기아조, “구별하다”, “거룩하게 바치다”)는 다양한 의미를 가진 말이다. 모든 뉘앙스를 다 설명할 수는 없으나, 몇 가지 중요한 의미만 살펴보자. 첫째로 그것은 “그들을 주의 섬김에 헌신하게 하소서”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아래 구절에서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라는 말씀에서도 같은 의미로 쓰였다. 주님의 경우, “거룩하게 하다”가 죄로부터의 정결을 뜻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구주께서는 흠 없으시며, 본성상 죄와 무관하셨기 때문이다. 사람의 눈이나 악한 영의 눈으로도 그에게서 어떤 허물을 찾을 수 없었고, 하나님도 그를 살피셨으나 오히려 “그 안에서 내가 기뻐하노라” 하셨다. 따라서 주님의 자기 거룩하게 하심은 곧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헌신, 즉 아버지의 뜻에 완전히 흡수된 삶을 의미한다. “보시옵소서, 내가 주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히 10:7). 이와 같은 의미에서, 주님은 모든 성도들이 아버지에 의해 거룩한 사역으로 임명되어 헌신되기를 간구하신다. 곧 이 기도는 이렇게 요약된다. “아버지여, 그들을 주께 헌신된 자로 삼으소서. 그들로 하여금 주의 임재가 거하시는 성전이 되게 하시고, 주께 쓰이시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유대 율법 아래에서, 하나님은 열두 지파 가운데 레위 지파를 택하여 다른 모든 지파 중에서 구별하시고, 맏아들을 대신하여 주의 봉사에 헌신하도록 세우셨다.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난 자는 다 내 것이니, 내가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자를 치던 날에 그들을 내 것으로 구별하였음이라”(민 8:17). 그 레위 지파 중에서도 한 가족이 택함을 받아 제사장직에 헌신되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거룩하게 구별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레 8:30). 한 장막이 하나님께 봉헌되어 섬김에 사용되었으므로, 그것이 바로 성소(聖所)가 되었다. 그 안에 있는 모든 기구들, 즉 제단이나 진설병 상이나 언약궤와 같은 큰 것들이나, 등잔대의 그릇이나 불똥그릇과 같은 작은 것들까지도 모두 하나님께 봉헌되어 거룩하게 되었다(민 7:1). 이 모든 것은 여호와의 섬김 외에는 다른 어떤 용도로도 사용할 수 없었다. 성막 안에는 거룩한 불, 거룩한 떡, 거룩한 기름이 있었다. 특히 거룩한 관유(官油)는 오직 거룩한 용도로만 쓰이도록 정해져 있었다.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또 “그것과 같은 것을 만들어 향기롭게 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지니라”(출 30:32, 38) 하셨다. 이 거룩히 구별된 것들은 오직 거룩한 목적을 위해 보존되었으며,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었다. 황소나 어린 양, 양이나 산비둘기 등이 경건한 예배자들에 의해 하나님께 드려졌고, 거룩한 곳으로 가져와 하나님께 헌신되었다. 그때부터 그것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으며, 반드시 그분의 제단 위에서 바쳐져야 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기도에서 “거룩하게 하옵소서”라는 말씀이 지니는 의미 중 한 부분이다. 곧, 우리 각 사람이 하나님께 헌신된 자, 신성한 목적을 위해 구별된 자로 살기를 원하신 것이다. 우리는 세상 소유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세상 야망을 품었을 것이다. 우리는 사탄의 것이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탐욕에 사로잡혔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기적으로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값을 치르고 산 바 된 자들이다. 그 값을 치르신 분의 소유가 되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며, 그분은 우리를 아버지께 드리시며 이렇게 간구하신다. “아버지여, 그들을 받으시고, 주의 목적을 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하옵소서.” 그렇다면 우리는 마음 깊이 이 헌신에 동의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간절히 외치지 않겠는가. 참으로, 우리가 구속받은 자임을 깨달았다면, 우리 모두 그렇게 기도해야 한다. “아버지여, 우리를 주의 섬김에 거룩히 구별하옵소서.”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만일 지난 주일에 언급한 피뿌림이 참으로 우리에게 효력을 미쳤다면,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그분께 속한 자들이다. 우리는 자신을 하나님의 사람, 위대한 왕의 종으로 여긴다. 그 종의 옷은 곧 의(義)의 옷이다. 우리는 길 잃은 양과 같았으나, 이제 영혼의 목자와 감독(벧전 2:25)에게로 돌아왔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요, 그의 초장의 양들이다. 누가 “너는 누구에게 속하였느냐?”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대답한다. “나는 그리스도께 속한 자이다.” 누가 “너의 직분은 무엇이냐?”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요나처럼 대답한다.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다”(욘 1:9).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의 처분에 맡겨진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하찮은 목적이나 세속적 이익, 혹은 자기중심적 야망을 위해 스스로를 팔 수 없다. 우리는 하나님께 드린 엄숙한 언약으로 그분의 섬김에 매여 있기 때문이다.”

🌿 출판사 서평

스펄전의 설교들을 보면, 마치 16-17세기 청교도들의 위대한 설교들을 19세기로 옮겨놓은 듯하다. 설교 내용은 매우 예리하고 치밀하다. 성경 주석은 칼빈주의적이며 개혁적이며 복음주의적이다. 설교 방식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이 빠르게 진행되듯이 각 주제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래서 설교 길이는 길지만, 결코 늘어진다는 느낌이 없다. 적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재적이며 감동적이다. 나아가 신자들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탁월한 적용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다 보니, 19세기 설교가 포스트모던 시대인 21세기 현재 선포되더라도 거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근하다.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스펄전의 설교 원고를 오늘날 강단에서 몇 개의 예화만 고친 채 그대로 설교하더라도 회중들을 충분히 은혜의 용광로 속에 머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본서는 찰스 스펄전의 설교로 강력한 복음 설교로 널리 알려진 그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본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다. 그분은 복음이시다. 그분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모든 깨어진 관계가 회복되어 하나님이 자녀로 변화된다. 그리스도인의 성공적인 인생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누리느냐 누리지 못하느냐 여부로 결정된다.

스펄전의 설교는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목회자들과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설득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 주석적, 영적 깊이도 충분히 갖추고 있기에 설교 연구자들에게도 영적 성숙에 대한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서는 스펄전의 복음설교 시리즈 중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전한 설교이다. 제목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누리기이다.

💌 편집실의 편지

설교의 황태자 스펄전의 명설교 전집으로, 영혼에 생명수와 같은 깊은 은혜를 선사합니다.

TABLE OF CONTENTS

차례 (목차)

내지 한글표지 제 1장 ➔
판권 제 2장 ➔
내지 영문 표지 제 3장 ➔
저자 소개 제 4장 ➔
I 주님의 백성을 위한 그리스도의 거룩함의 기도(Our Lord’s Prayer for His ... 제 5장 ➔
CHAPTER 1

내지 한글표지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누리기』 정본 본문 전문

스펄전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누리기

찰스 해돈 스펄전 지음

나무와열매 번역실 옮김

CHAPTER 2

판권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누리기』 정본 본문 전문

스펄전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누리기

저자_ 찰스 해돈 스펄전

역자_ 나무와열매 번역실

1판 발행_ 2026. 1. 5.

발행처_ 나무와열매

발행인_ 변길용

등록번호_ 제2023-23호

등록일자_ 2023. 3. 8.

경기도 광주시 도척로 330번길 24 나동 202호

전 화_ 070-8064-7651

이메일_ treeandfruits@naver.com

ISBN_ 979-11-24043-38-7

* 이 책은 신저작권법에 의해 한국 내에서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복제를 금합니다.

* 책값은 뒤표지에 있습니다.

CHAPTER 3

내지 영문 표지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누리기』 정본 본문 전문

Enjoying the Love of Jesus Chris

by Charles Haddon Spurgeon



Written by

Charles Haddon Spurgeon

Transrated by

Tree & Fruits Translation Studio

All rights reserved

Korean Edition

Copyright Ⓒ 2026 by tree and fruits

Gyeonggi, Korea

CHAPTER 4

저자 소개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누리기』 정본 본문 전문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에게 배우는 위대한 복음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나는 여러분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하고 싶다!

여러분이 목사이든, 평신도이든 상관없다. 여러분이 목사라면 여러분의 설교가 복음이라고 생각하는가? 여러분이 평신도라면 여러분이 듣는 설교가 복음이라고 생각하는가?

복음은 그렇게 약하지 않다. 복음은 그렇게 힘없지 않다. 복음은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결코 무능하지 않다. 복음은 전능하다. 복음은 불가능이 없다. 복음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복음은 죽은 자를 살린다. 복음은 인간의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실 수 있다.

현 시대에 이 세상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돈인가? 건강인가? 평화인가? 사랑인가? 상처 치유인가? 관계회복인가? 성공인가? 자유인가? 행복인가? 위로인가?

아니다! 바로 복음이다.

복음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능가하는 영광스러운 하늘의 영광이다.

나는 이 시대의 목사들의 입에서 다시 복음이 영광스럽게 선포되기를 바란다. 나는 지금도 이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기도할 뿐 아니라 약간의 도움이 되기 위해 기독교 역사에 등장했던 믿음의 선배들이 선포한 복음을 소개하려고 한다. 본서는 찰스 해돈 스펄전이 19세기 영국의 한 교회에서 선포한 복음 설교를 모은 것이다. 아래의 내용은 필자의 저서인 『복음으로 읽는 현대교회사 강의노트』 중 일부를 발췌 요약한 내용이다.

1. 생애

찰스 해돈 스펄전(1834-1892)은 19세기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에 활동한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 설교자 중 한 명으로서, "설교의 황태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의 사역은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 변화와 도덕적 해이, 그리고 영적 침체를 겪고 있던 당시 영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런던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였으며, 빈곤, 범죄, 사회 계층 간의 격차가 심화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펄전은 복음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노력하였다.

1854년, 만 20세의 나이로 뉴 파크 스트리트 교회(New Park Street Chapel)의 목회자로 부임한 스펄전은 그의 열정적인 설교로 인해 곧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안 머레이(Iain H. Murray)는 그의 저서 『잊혀진 스펄전』(The Forgotten Spurgeon)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스펄전은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진리를 전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그의 설교는 심오한 신학적 통찰과 실천적 적용으로 가득 차 있었다(Murray, 1966, 45).

그의 사역은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Metropolitan Tabernacle)에서 절정에 달하였으며, 매주 수천 명의 청중이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였다. 스펄전은 또한 사회적 약자와 빈곤층을 위한 사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는 스톡웰 고아원(Stockwell Orphanage)을 설립하여 고아와 빈민을 돌보았으며, 이는 그의 복음이 단순한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런 노력은 당시 사회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복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모델을 제시하였다.

2. 설교의 중심 내용

첫째, 죄에 대한 강조이다. 찰스 스펄전은 “회개의 눈물”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습니다. 이는 로마서 3장 23-24절의 말씀을 인용한 것으로,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진정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회개는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마음의 깊은 변화이며,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지옥의 현실과 하나님의 사랑”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지옥은 실제이며, 하나님의 공의는 결코 타협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깨닫고, 회개함으로써 이 구원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으며, 이는 영원한 형벌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둘째, 은혜의 강조이다. 스펄전의 설교는 철저히 성경에 기초하였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하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데 전념하였다. 그는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며, 회개와 믿음을 통한 구원을 역설하였다. 그는 “은혜의 풍성함”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하나님의 은혜는 무한하며,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우리에게 넘치도록 부어집니다. 우리는 우리의 공로로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은혜는 우리의 모든 죄를 덮으며,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듭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받아들이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또한, “은혜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 은혜는 우리의 연약함을 강하게 하며,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우리를 의롭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며,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중심성이다. 그는 “십자가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십자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이며, 모든 신앙의 기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없이는 구원도, 소망도, 참된 기쁨도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동시에 보게 되며, 우리의 죄가 얼마나 무겁고 심각한지 깨닫게 됩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죄를 속량하신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기시키며, 우리를 회개와 믿음으로 이끕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를 묵상하며,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십자가의 도”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십자가의 도는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보게 되며, 그리스도의 희생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 얼마나 필요한 것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자랑이요, 우리의 소망이며, 우리의 영광입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세상을 이기며, 죄와 사망을 이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를 붙들고, 그 안에서 승리를 누려야 합니다.

넷째, 성령충만이다. 그는 “성령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성령의 능력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설교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며, 우리의 기도는 하늘에 닿지 못할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실 때에만 우리는 죄를 이기고, 의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동력입니다.

또한, “성령의 임재”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성령의 임재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며,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실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분의 길을 따를 수 있습니다. 성령의 임재 없이는 우리는 영적으로 메마르고, 세상의 유혹에 쉽게 넘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며,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를 유지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우리의 영적 생명의 근원이며, 우리의 신앙의 기초입니다.

다섯째,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다. 그는 “보혈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행위나 공로로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로만 의롭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보혈은 우리의 죄책감을 제거하고, 하나님과의 화목을 이루며, 영원한 생명을 약속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며,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보혈이 공로”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의 구원의 기초이며, 신앙의 핵심입니다. 이 보혈은 우리의 죄를 속량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히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습니다. 우리는 이 보혈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으며, 그분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높이며, 그 공로를 찬양해야 합니다.

여섯째, 오직 믿음이다. 그는 “믿음의 본질”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믿음은 단순한 지적 동의나 감정적 반응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전 존재를 하나님께 의탁하는 신뢰의 행위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행위나 공로로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역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에만 의롭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며, 영원한 생명을 약속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이 믿음을 새롭게 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히 서야 합니다.

또한, “믿음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믿음은 우리를 세상의 유혹과 죄로부터 지켜주는 방패입니다. 우리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며,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여 모든 시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며,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어갑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며, 우리의 모든 선한 행위도 무의미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굳게 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일곱째, 기도의 능력이다. 그는 “기도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호흡이며, 영혼의 생명선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분의 뜻을 분별하고, 우리의 필요를 아뢰며, 영적인 힘을 얻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믿음을 강화시키며, 시험과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도는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하며, 끊임없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기도의 열매”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기도는 우리의 삶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얻으며,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기도는 우리의 마음에 평안을 주며, 두려움과 염려를 물리칩니다. 기도는 우리의 영적 성장을 촉진하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게 합니다. 더 나아가, 기도는 우리의 사역에 열매를 맺게 하며, 복음 전파의 문을 열어줍니다.

여덟째,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그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그분의 의로움을 입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을 얻게 됩니다. 이 연합은 우리의 죄를 용서받게 하며, 새로운 생명을 누리게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며,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며, 옛 사람은 지나가고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연합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며,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게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의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소망을 주며, 그분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을 추구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열매”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의 삶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써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함, 신실함, 온유,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런 열매는 우리의 믿음이 살아있고, 활동적이며, 진실하다는 증거입니다.

스펄전은 복음의 진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Dallimore, 1984, 102).

3. 영향

첫째, 수많은 사람들의 회심이다. 스펄전의 설교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회심하였으며, 그의 사역은 영국 교회의 부흥에 큰 역할을 하였다.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자립 교회 중 하나로 성장하였고, 매주 5,000명 이상의 청중이 예배에 참석하였다. 그의 동료였던 조셉 파커(Joseph Parker)는 『사람들의 성경』(The People's Bible)에서 이렇게 회고했다.

스펄전의 설교는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도구였다. 그의 말은 사람들의 마음을 찔러 회개와 믿음으로 인도하였다(Parker, 1892, 215).

이는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수천 명이 회심한 사건과 비교될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보여준다. 스펄전은 또한 침례교목회자대학(Pastors' College)을 설립하여 후진 양성에 힘썼다. 그는 젊은 설교자들에게 성경적 원리에 기반한 신앙인 양성을 강조하였으며, 이는 복음주의 신학의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의 제자들은 영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스펄전의 유산을 이어갔다.

둘째, 설교와 문서 사역을 통한 복음주의 신학 확산이다. 스펄전은 설교 외에도 수많은 저술을 남겼다. 그의 설교문과 저서는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배포되었다. 그는 「검과 꼬챙이」(Sword and the Trowel)』라는 잡지를 창간하여 복음주의 신학과 교회 소식을 전파하였다. 데이비드 베빙턴(David W. Bebbington)은 『복음주의의 역사(Evangelicalism in Modern Britain)』에서 이렇게 평가했다.

스펄전의 문서 사역은 복음주의 운동의 세계적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의 저작물은 신학적 깊이와 실천적 적용을 겸비하여 많은 이들에게 영적 지침서가 되었다(Bebbington, 1989, p. 165).

또한, 스펄전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기독교인들에게 널리 읽히며 영적 성장을 돕고 있다. 그의 설교는 시대를 초월한 진리와 통찰로 인해 현대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히브리서 4장 12절의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라는 구절을 실천적으로 보여준다.

4. 신학적 특징

스펄전의 신학은 칼빈주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복음주의적 열정과 실천적 경건을 겸비하였다. 그의 신학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은혜의 강조이다. 스펄전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구원의 은혜를 강조하였다. 그는 예정론을 수용하였으나, 동시에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는 “주권적 은혜와 인간의 책임”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하나님은 그분의 주권적인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셨으며, 이는 우리의 공로나 노력과 무관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은혜의 복음을 모든 사람에게 전해야 합니다(Spurgeon, 1856, 89).

이는 에베소서 2장 8-9절의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라는 말씀과 일치한다.

둘째,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과 믿음으로 얻는 구원이다. 스펄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구원의 중심으로 보았다. 그는 “복음의 핵심”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죄의 형벌을 받으셨기에, 우리는 믿음으로 그분의 의를 옷입게 됩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며, 우리가 전해야 할 메시지입니다(Spurgeon, 1886, 22).

이는 로마서 5장 8절의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라는 말씀을 반영한다.

셋째, 성경의 무오성과 권위이다. 스펄전은 성경을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무오한 말씀으로 믿었다. 그는 “성경의 무오성”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며, 그 어떤 오류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우리의 삶의 최종 권위로 삼아야 합니다(Spurgeon, 1876, 5).

이는 디모데후서 3장 16절의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라는 구절과 맥을 같이한다.

넷째, 복음 전도의 열정과 사회적 책임이다. 스펄전은 복음 전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강조하였다. 그는 “복음전도의 중요성”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복음은 모든 피조물에게 전파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사명을 받았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Spurgeon, 1860, 102).

또한, 그는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신앙의 표현임을 강조하였다. 그는 “사랑의 실천”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가난한 자를 돕고, 고통받는 자를 위로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Spurgeon, 1889, 47).

이는 야고보서 2장 17절의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는 말씀을 설교한 것이다.

이상의 내용에서 분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스펄전은 복음 위에 견고한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본 설교 시리즈는 복음 설교가 무엇인지를 목말라하는 모든 분들을 충분히 충족시키고도 남을 것이라고 본다.

스펄전은 설교자들을 평가하면서, 어떤 설교자는 복음으로 시작했다가 율법으로 끝낸다고 말하며, 다른 설교자는 율법으로 시작하여 율법으로 마친다고 말한다. 둘 다 복음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라고 그는 평가한다.

모든 설교자는 본 시리즈를 통해 복음 설교를 배우시기를 바라며, 평신도들은 큰 은혜의 바다에 빠져 마음껏 영적인 유영을 즐기시기를 바란다.

CHAPTER 5

I 주님의 백성을 위한 그리스도의 거룩함의 기도(Our Lord’s Prayer for His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누리기』 정본 본문 전문

I

주님의 백성을 위한 그리스도의 거룩함의 기도(Our Lord’s Prayer for His People’s Sanctification)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한복음 17:17

우리 주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자신의 백성을 위해 자주 기도하셨다. 그가 베드로가 특별한 위험에 처했음을 아셨을 때 그를 위하여 특별히 중보하셨다. 인자의 한밤의 씨름은 그의 백성을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거룩한 기록을 보면, 주께서 당신의 사역을 마무리하실 무렵에 드린 중보의 기도가 훨씬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마지막 만찬이 끝난 후, 공적인 설교 사역이 마무리되었다. 이제 죽음만을 남겨두었을 때, 그는 전적으로 기도에 헌신하셨다. 그는 다시는 무리를 가르치거나 병자를 고치지 않으셨다. 이제 생명을 내어놓기 전 남은 짧은 시간 동안, 그는 특별한 중보를 위해 자신을 준비시키셨다. 그는 죽음에 이르기 전에 이미 생애 속에서 자신의 영혼을 쏟으셨다.

이 놀라운 기도 속에서, 우리 주님은 위대한 대제사장으로서, 아버지의 오른편에서 지금도 계속하고 계신 영원한 중보 사역을 시작하신 모습으로 나타나신다. 주님은 언제나 사랑의 열정으로 자신의 일을 미리 행하시는 분이었다. 성령 하나님이 그 위에 임하사 사역을 위하여 구별되시기 전에도 이미 “아버지의 일에” 몰두해 계셨다. 잔혹한 사람들의 손에 고난을 당하시기 전에도 “받아야 할 세례”를 언급하시며 그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마음이 답답하다고 그는 말씀하셨다. 실제로 죽음에 이르기 전에도 피땀을 흘리시며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 경우에도 그가 친히 휘장 안으로 들어가시기 전에, 우리를 위해 이미 중보하셨다.

그는 자기 백성을 위한 일이 요청될 때 결코 지체하지 않으신다. 그분의 사랑은 발뿐 아니라 날개도 가지고 있다. 언제나 그것에 대하여 “그룹 위를 타고 날으셨으며 바람 날개 위에 날으셨도다”(시 18:10)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우리에게 얼마나 놀라운 친구가 계신가! 얼마나 기꺼이, 얼마나 신속히 우리 필요를 위하여 일하시는가! 우리가 이 점에서 그분을 본받아 우리의 사역 방향을 민감히 깨닫고, 즉시 그 일에 열심을 내는 자들이 되자.

요한복음 17장은 일반적으로 “주기도문”이라 불리는 것보다 훨씬 참된 의미에서 “주님의 기도”라 불릴 만하다. 성경 중에서도 마치 지성소와 같은 장이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버지와 가장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은밀한 자리로 인도된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그가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소원을 질서 있게 드러내는 장면이다. 영감의 베일이 걷히고 진리를 대면하여 보게 된다. 우리의 본문은 바로 그 기도의 중심부에 위치한다. 주님의 백성의 거룩함(성화)을 향한 그분의 간구는 기도 전체를 관통하지만, 그 모든 것이 한 문장 안에 모이고, 선언되고, 강화되어 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우리 주님이 자신의 중보의 절정에서 “그들을 거룩하게 하옵소서”라고 외치셨다면, 성화의 복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 그분의 고난이 임박한 그날 밤, 구주께서는 눈을 들어 아버지를 바라보며 가장 간절한 음성으로 “아버지여, 그들을 거룩하게 하옵소서”라고 부르짖으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서 있는 이 자리는 거룩한 땅이며, 다루는 주제는 경건한 마음으로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오 성령 하나님이여, 오셔서 이 거룩함을 위한 기도의 참된 의미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소서!

먼저 우리는, 첫째, 구주께서 무엇을 간구하셨는가, 즉 “그들을 거룩하게 하옵소서”이다. 둘째, 누구를 위해 간구하셨는가, 즉 아버지께서 그에게 주신 자들임을 살펴볼 것이다. 셋째, 그는 누구에게 간구하였는가, 곧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하셨다. 왜냐하면 오직 아버지만이 그의 백성을 거룩하게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그 거룩함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보자. 주님은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옵소서”라고 하셨고, 이어서 그 이유를 설명하시며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라고 선언하셨다.

1. 그가 구하신 것이 무엇인가?

그가 간절히 아버지께 구하신 이 측량할 수 없는 복, 즉 “그들을 거룩하게 하옵소서”라는 간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주님은 먼저 “거룩하신 아버지여, 그들을 보전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고, 다시 “그들을 악에서 보전하옵소서”라고 하셨다. 그러나 단지 악으로부터의 보존이라는 부정적 은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는 그들을 긍정적 거룩함으로 변화시키기를 원하셨다. 그러므로 그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옵소서”라고 부르짖으신 것이다.

“거룩하게 하다”(하기아조, “구별하다”, “거룩하게 바치다”)는 다양한 의미를 가진 말이다. 모든 뉘앙스를 다 설명할 수는 없으나, 몇 가지 중요한 의미만 살펴보자.

첫째로 그것은 “그들을 주의 섬김에 헌신하게 하소서”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아래 구절에서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라는 말씀에서도 같은 의미로 쓰였다. 주님의 경우, “거룩하게 하다”가 죄로부터의 정결을 뜻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구주께서는 흠 없으시며, 본성상 죄와 무관하셨기 때문이다. 사람의 눈이나 악한 영의 눈으로도 그에게서 어떤 허물을 찾을 수 없었고, 하나님도 그를 살피셨으나 오히려 “그 안에서 내가 기뻐하노라” 하셨다. 따라서 주님의 자기 거룩하게 하심은 곧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헌신, 즉 아버지의 뜻에 완전히 흡수된 삶을 의미한다.

“보시옵소서, 내가 주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히 10:7).

이와 같은 의미에서, 주님은 모든 성도들이 아버지에 의해 거룩한 사역으로 임명되어 헌신되기를 간구하신다. 곧 이 기도는 이렇게 요약된다.

“아버지여, 그들을 주께 헌신된 자로 삼으소서. 그들로 하여금 주의 임재가 거하시는 성전이 되게 하시고, 주께 쓰이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유대 율법 아래에서, 하나님은 열두 지파 가운데 레위 지파를 택하여 다른 모든 지파 중에서 구별하시고, 맏아들을 대신하여 주의 봉사에 헌신하도록 세우셨다.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난 자는 다 내 것이니, 내가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자를 치던 날에 그들을 내 것으로 구별하였음이라”(민 8:17).

그 레위 지파 중에서도 한 가족이 택함을 받아 제사장직에 헌신되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거룩하게 구별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레 8:30). 한 장막이 하나님께 봉헌되어 섬김에 사용되었으므로, 그것이 바로 성소(聖所)가 되었다. 그 안에 있는 모든 기구들, 즉 제단이나 진설병 상이나 언약궤와 같은 큰 것들이나, 등잔대의 그릇이나 불똥그릇과 같은 작은 것들까지도 모두 하나님께 봉헌되어 거룩하게 되었다(민 7:1).

이 모든 것은 여호와의 섬김 외에는 다른 어떤 용도로도 사용할 수 없었다. 성막 안에는 거룩한 불, 거룩한 떡, 거룩한 기름이 있었다. 특히 거룩한 관유(官油)는 오직 거룩한 용도로만 쓰이도록 정해져 있었다.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또 “그것과 같은 것을 만들어 향기롭게 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지니라”(출 30:32, 38) 하셨다. 이 거룩히 구별된 것들은 오직 거룩한 목적을 위해 보존되었으며,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었다.

황소나 어린 양, 양이나 산비둘기 등이 경건한 예배자들에 의해 하나님께 드려졌고, 거룩한 곳으로 가져와 하나님께 헌신되었다. 그때부터 그것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으며, 반드시 그분의 제단 위에서 바쳐져야 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기도에서 “거룩하게 하옵소서”라는 말씀이 지니는 의미 중 한 부분이다. 곧, 우리 각 사람이 하나님께 헌신된 자, 신성한 목적을 위해 구별된 자로 살기를 원하신 것이다.

우리는 세상 소유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세상 야망을 품었을 것이다. 우리는 사탄의 것이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탐욕에 사로잡혔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기적으로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값을 치르고 산 바 된 자들이다. 그 값을 치르신 분의 소유가 되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며, 그분은 우리를 아버지께 드리시며 이렇게 간구하신다.

“아버지여, 그들을 받으시고, 주의 목적을 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하옵소서.”

그렇다면 우리는 마음 깊이 이 헌신에 동의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간절히 외치지 않겠는가. 참으로, 우리가 구속받은 자임을 깨달았다면, 우리 모두 그렇게 기도해야 한다.

“아버지여, 우리를 주의 섬김에 거룩히 구별하옵소서.”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만일 지난 주일에 언급한 피뿌림이 참으로 우리에게 효력을 미쳤다면,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그분께 속한 자들이다. 우리는 자신을 하나님의 사람, 위대한 왕의 종으로 여긴다. 그 종의 옷은 곧 의(義)의 옷이다. 우리는 길 잃은 양과 같았으나, 이제 영혼의 목자와 감독(벧전 2:25)에게로 돌아왔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요, 그의 초장의 양들이다. 누가 “너는 누구에게 속하였느냐?”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대답한다.

“나는 그리스도께 속한 자이다.”

누가 “너의 직분은 무엇이냐?”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요나처럼 대답한다.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다”(욘 1:9).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의 처분에 맡겨진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하찮은 목적이나 세속적 이익, 혹은 자기중심적 야망을 위해 스스로를 팔 수 없다. 우리는 하나님께 드린 엄숙한 언약으로 그분의 섬김에 매여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 앞에서 손을 들어 서약하였으니, 이제 물러설 수 없다. 물론 우리는 그 언약에서 물러나고자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즐거운 언약을 끝까지 지키고자 한다. 우리는 죄를 범할 자유나, 자아를 위한 방종을 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렇게 부르짖는다.

“희생 제물을 줄로 메어 제단 뿔에까지 이르게 하소서”(시 118:27).

“우리 주여, 우리를 거룩하게 하소서. 우리가 주의 것임을, 또 온 세상이 그것을 알게 하소서. 우리는 그리스도께 속하였으므로, 주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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