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잠언의 복음이야기 4』
서지정보 및 디지털 저작권 안내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정품 전자출판물 인증
• 도서명: 『스펄전의 잠언의 복음이야기 4』
• 저자: 찰스 H. 스펄전
• 번역: 나무와열매 번역실
• 발행처: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Tree and Fruits Books)
• 종이책 ISBN: 9791124736692
• 전자책 ISBN: 9791124736685 (EPUB 3.0 / 고화질 PDF)
• 정가: 10,000원
• 본 전자출판물은 저작권법 및 디지털 권리 관리(DRM) 규정에 따라 서점 앱 및 정식 인증 독자 외의 무단 복제, 배포, 추출을 엄격히 금합니다.
👤 저자 소개
찰스 해돈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은 영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설교자로, "설교의 황태자(The Prince of Preachers)"로 불린다. 19세에 런던 뉴파크스트리트 채플의 담임목사가 되었으며, 그의 영향력 있는 설교로 교회는 급속히 성장했다. 이후 1861년, 5,000석 규모의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을 건립하고 그곳에서 사역을 이어갔다. 그의 설교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했으며, 명확하고 열정적인 전달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생애 동안 3,600편 이상의 설교와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영적 감화를 끼치고 있다.
🎓 역자 소개
나무와열매 번역실은 두 가지 번역 방식과 목표로 완성도 높은 번역을 추구한다. 첫째, 중학생 수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다. 대부분 고전어 번역본은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본 번역실은 기독교 고전들이 마치 오늘날 현대어로 집필된 것처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번역한다. 둘째, 복잡한 문장 구조를 단순화한다. 고전의 특징은 긴 문장으로 인한 복잡함과 난해함이다. 본 번역실은 원문의 의미를 온전히 살리면서도 단문 구조로 쉽고 명쾌하게 번역한다. “기독교 고전으로 돌아가자”는 기치 아래, 영적 갈증을 겪는 모든 성도들이 생수의 강가에서 은혜를 누리도록 사명을 다하고 있다.
책을 펴내며 — 마음이 머무는 문장
“다시 한번 우리가 전해야 할 좋은 소식이 있다. 하나님은 불쌍하고 방황하는 자녀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길만 마련하신 것이 아니다. 그들을 돌아오게 하는 데 필요한 모든 수단도 마련하셨다. 요셉이 아버지 야곱을 애굽로 데려오려고 사람을 보냈던 일을 기억할 것이다. 야곱은 요셉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요셉이 바로 아래에서 온 이집트를 다스리는 사람이 되었다는 소식은 너무 좋아서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러나 요셉이 보낸 수레들을 보았을 때 야곱의 기운이 되살아났다. 우리 성경 번역에는 ‘수레’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나는 요셉이 늙고 쇠약한 야곱과 그의 온 가족을 이집트로 데려오기 위해 당시 이집트에서 마련할 수 있었던 가장 좋은 수레들도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 수레들을 본 족장의 기운이 되살아난 것은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불쌍한 죄인 중에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렇습니다. 구원의 길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내 발은 절뚝거리는데 어떻게 그 길을 달려갈 수 있겠습니까? 성경에 사람을 구원하는 진리가 있다는 것도 압니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그러나 내가 어떻게 그 진리를 배울 수 있겠습니까?” 그는 계속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도 자신이 진리이신 것도 압니다. 그러나 어떻게 그 진리가 내 것이 될 수 있겠습니까? 영생이 있다는 것도 압니다. 그리스도께서 진리와 길이실 뿐 아니라 생명이시라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나는 영적으로 죽어 있습니다. 과연 내가 그 생명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 얻을 수 있다. 우리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는 단지 길이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 길을 달려가게 하는 능력도 되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진리이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도록 깨닫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도 주신다. 또한 그리스도는 생명이실 뿐만 아니라 그 생명을 우리 안에 넣어 주시고 그 생명을 붙드시며 완전하게 하신다. 사랑하는 죄인이여,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복되신 성령 하나님의 인도와 안내와 지시와 도움과 살리시는 역사에 자신을 맡기는 것이다. 여러분이 믿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믿음의 은혜를 주실 것이다. 여러분이 회개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안에서 회개를 이루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참으로 회심한 모든 사람에게는 반드시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하며 실제로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을 회심시키시고 완전히 돌이키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다. 참된 신자에게는 반드시 성화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여러분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도 성령 하나님이다. 복음은 여러분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면서 그것을 스스로 만들어 내라고 하지 않는다. 복음이 요구하는 것은 복음 자체가 여러분에게 주는 것이기도 하다. 성경의 한 부분에서 명령으로 주어진 것이 다른 부분에서는 약속으로 주어진다. 하나님이 죄인에게 하라고 명하시는 일을 하나님이 친히 그 죄인이 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신다. 예수님이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을 때도 그러하셨다.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마 9:6). 예수님은 명령과 함께 그 명령에 순종할 능력도 주셨다. 또 다른 사람에게 말씀하셨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손을 내밀라”(마 12:13). 그 손은 말라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입에서 명령이 나올 때 신경과 근육에 다시 힘을 주는 기적의 능력도 그 명령과 함께 나왔다. 이와 같이 복음을 붙들 수 있는 능력도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다는 것을 믿으라. 놋뱀을 바라볼 수 있는 바로 그 눈도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얻으려고 자신에게 나아오는 모든 사람에게 그 선물을 주실 준비가 되어 있다. 이것이 먼 나라에서 오는 좋은 소식이 아니겠는가? 또 하나의 좋은 소식은 여러분이 지금 즉시 그리스도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 순간 여러분이 하나님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게 된다면 그분은 여러분의 구주가 되신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아주 멀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여러분에게 전할 좋은 소식은 한순간에 그곳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여러분이 하나님에게서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예수님을 믿으면 바로 그 순간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게 된다. 성령 하나님이 여러분으로 하여금 예수님을 믿게 하시는 순간 여러분은 즉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된다. 우리 구주께서 죽어 가던 강도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 여러분은 그 강도처럼 곧바로 위에 있는 낙원에 들어가지는 않고 이 땅에서 조금 더 살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순간 하나님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다. 즉시 죄 사함을 받으며 그 죄 사함은 즉각적인 동시에 영원하다. 또한 즉시 이루어지는 동시에 완전하다. 이것이 복음을 통해 여러분에게 전해지는 좋은 소식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이것이다. 아버지의 말씀을 믿고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이루신 일을 온전히 의지하라. 성령 하나님이 여러분을 구원받으려는 다른 모든 길에서 떠나게 하시고 오직 이 길만 의지하게 하시기를 바란다. 또한 자신의 기도나 눈물이나 행위나 고난이나 준비나 회개를 의지하는 모든 생각을 몹시 싫어하고 철저히 버리게 하시기를 바란다. 죄인을 하나님께 가까이 데려갈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스스로 실을 잣듯 만들어 낸 것은 모두 다시 풀어야 한다. 여러분이 세운 것은 모두 무너뜨려야 하며 하나님께 가지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도 모두 다시 가져와야 한다. 여러분은 자기 것으로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채 빈손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 자신이 만족하시는 바로 그곳에서 단순히 안식해야 한다. 곧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 예수님의 복되신 인격과 완성된 사역 안에서 안식해야 한다. 이제 여러분이 영적으로 목마르다면 이 좋은 소식은 시원한 물 한 모금과 같을 것이다. 그러나 목마르지 않다면 그 물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세상이 주는 취하게 하는 술에 이미 취한 사람에게 시원한 물이 얼마나 좋은지 말해 보아야 별 소용이 없다. 목마름이 없어서 그 물을 업신여기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여기 있는 사람 중에 자신이 죄인이라고 느끼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해 보자. 또는 자기에게 큰 죄가 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죄 때문에 마음으로 참되게 슬퍼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해 보자. 그렇다면 내가 여러분에게 설교하는 것은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에 들어가 그곳의 조각상들에게 말하는 것이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 들어가 내 발밑의 먼지를 향해 설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시원한 물은 목마른 사람을 위한 것이며 긍휼과 구원의 좋은 소식은 죄책을 깨달은 사람을 위한 것이다. 오, 성령 하나님이 여러분의 깊은 필요를 깨닫게 하시고 강렬한 영적 목마름을 주시기를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예수 그리스도와 먼 나라에서 오는 이 좋은 소식이 여러분에게 참으로 귀하게 될 것이다. -35쪽”
🌿 출판사 서평
스펄전의 설교들을 보면, 마치 16-17세기 청교도들의 위대한 설교들을 19세기로 옮겨놓은 듯하다. 설교 내용은 매우 예리하고 치밀하다. 성경 주석은 칼빈주의적이며 개혁적이며 복음주의적이다. 설교 방식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이 빠르게 진행되듯이 각 주제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래서 설교 길이는 길지만, 결코 늘어진다는 느낌이 없다. 적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재적이며 감동적이다. 나아가 신자들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탁월한 적용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다 보니, 19세기 설교가 포스트모던 시대인 21세기 현재 선포되더라도 거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근하다.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스펄전의 설교 원고를 오늘날 강단에서 몇 개의 예화만 고친 채 그대로 설교하더라도 회중들을 충분히 은혜의 용광로 속에 머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래 전에 스펄전의 신구약 성경 설교전집이 보문사와 크리스찬 다이제스트등을 통해 출판되었다. 하지만, 본 설교집은 몇 가지 면에서 다른 특징을 지닌다. 첫째, 새로운 설교가 모두 실려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스펄전의 잠언 설교문은 총 43편이다. 반면, 과거 설교전집에는 15편만이 실려 있다. 본 설교집에 28편의 설교가 새로 추가되었다. 둘째, 가독성을 좋게 하였다. 과거 설교집은 단락별로 너무 많은 문장으로 구성되었다. 반면, 본 설교집은 소설을 읽는 것처럼 편안히 읽도록 단락을 좀 더 세분화하였다. 셋째, 가급적 각 권당 설교를 10-13편 정도로 제한했다. 책이 두꺼울수록 읽는 데 지치기 쉽다. 넷째, 설교 원문에는 없는 성경 장절 표기를 대부분 삽입했으며, 필요한 경우, 현대 독자들의 이해 편의를 위해 당시 인물들의 출생과 사망연도와 약간의 해설을 추가했다. 다섯째, 현대인들이 누구나 이해하도록 12세 수준의 쉬운 번역 방식을 취했다. 스펄전의 설교는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목회자들과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설득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 주석적, 영적 깊이도 충분히 갖추고 있기에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도 영적 성숙에 대한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서는 스펄전이 복음의 관점으로 신구약 성경을 설교한 것들을 번역한 것이다. 제목은 스펄전의 잠언의 복음이야기(4)이다.
💌 편집실의 편지
설교의 황태자 스펄전의 구약 지혜서·시가서 명설교 완역본으로 깊은 영적 통찰을 선사합니다.
차례 (목차)
내지 한글표지
스펄전의 잠언의 복음이야기 4
찰스 해돈 스펄전 지음
나무와열매 번역실 옮김
판권
스펄전의 잠언의 복음이야기 4
저자_ 찰스 해돈 스펄전
역자_ 나무와열매 번역실
1판 발행_ 2026.10. 19.
발행처_ 나무와열매
발행인_ 변길용
등록번호_ 제2023-23호
등록일자_ 2023. 3. 8.
경기도 광주시 도척로 330번길 24 나동 202호
전 화_ 070-8064-7651
이메일_ treeandfruits@naver.com
ISBN_ 979-11-24736-68-5
* 이 책은 신저작권법에 의해 한국 내에서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복제를 금합니다.
* 본 도서는 AI를 활용한 1차 번역 후, 역자가 용어 수정 및 추가, 역자주, 각주, 문장 교정, 교열, 편집, 감수를 통해 직접 전체 문장을 재구성하였습니다
* 책값은 뒤표지에 있습니다.
내지 영문 표지
The Gospel in The Book of Proverbs
by Charles Haddon Spurgeon
Vol. 4
Written by
Charles Haddon Spurgeon
Transrated by
Tree & Fruits Translation Studio
All rights reserved
Korean Edition
Copyright Ⓒ 2026 by tree and fruits
Gyeonggi, Korea
저자 소개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에게 배우는 위대한 복음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나는 여러분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하고 싶다!
여러분이 목사이든, 평신도이든 상관없다. 여러분이 목사라면 여러분의 설교가 복음이라고 생각하는가? 여러분이 평신도라면 여러분이 듣는 설교가 복음이라고 생각하는가?
복음은 그렇게 약하지 않다. 복음은 그렇게 힘없지 않다. 복음은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결코 무능하지 않다. 복음은 전능하다. 복음은 불가능이 없다. 복음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복음은 죽은 자를 살린다. 복음은 인간의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실 수 있다.
현 시대에 이 세상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돈인가? 건강인가? 평화인가? 사랑인가? 상처 치유인가? 관계회복인가? 성공인가? 자유인가? 행복인가? 위로인가?
아니다! 바로 복음이다.
복음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능가하는 영광스러운 하늘의 영광이다.
나는 이 시대의 목사들의 입에서 다시 복음이 영광스럽게 선포되기를 바란다. 나는 지금도 이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기도할 뿐 아니라 약간의 도움이 되기 위해 기독교 역사에 등장했던 믿음의 선배들이 선포한 복음을 소개하려고 한다. 본서는 찰스 해돈 스펄전이 19세기 영국의 한 교회에서 선포한 복음 설교를 모은 것이다. 아래의 내용은 필자의 저서인 『복음으로 읽는 현대교회사 강의노트』 중 일부를 발췌 요약한 내용이다.
1. 생애
찰스 해돈 스펄전(1834-1892)은 19세기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에 활동한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 설교자 중 한 명으로서, "설교의 황태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의 사역은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 변화와 도덕적 해이, 그리고 영적 침체를 겪고 있던 당시 영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런던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였으며, 빈곤, 범죄, 사회 계층 간의 격차가 심화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펄전은 복음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노력하였다.
1854년, 만 20세의 나이로 뉴 파크 스트리트 교회(New Park Street Chapel)의 목회자로 부임한 스펄전은 그의 열정적인 설교로 인해 곧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안 머레이(Iain H. Murray)는 그의 저서 『잊혀진 스펄전』(The Forgotten Spurgeon)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스펄전은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진리를 전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그의 설교는 심오한 신학적 통찰과 실천적 적용으로 가득 차 있었다(Murray, 1966, 45).
그의 사역은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Metropolitan Tabernacle)에서 절정에 달하였으며, 매주 수천 명의 회중이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였다. 스펄전은 또한 사회적 약자와 빈곤층을 위한 사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는 스톡웰 고아원(Stockwell Orphanage)을 설립하여 고아와 빈민을 돌보았으며, 이는 그의 복음이 단순한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런 노력은 당시 사회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복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모델을 제시하였다.
2. 설교의 중심 내용
첫째, 죄에 대한 강조이다. 찰스 스펄전은 “회개의 눈물”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습니다. 이는 로마서 3장 23-24절의 말씀을 인용한 것으로,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진정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회개는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마음의 깊은 변화이며,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지옥의 현실과 하나님의 사랑”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지옥은 실제이며, 하나님의 공의는 결코 타협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깨닫고, 회개함으로써 이 구원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으며, 이는 영원한 형벌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둘째, 은혜의 강조이다. 스펄전의 설교는 철저히 성경에 기초하였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하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데 전념하였다. 그는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며, 회개와 믿음을 통한 구원을 역설하였다. 그는 “은혜의 풍성함”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하나님의 은혜는 무한하며,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우리에게 넘치도록 부어집니다. 우리는 우리의 공로로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은혜는 우리의 모든 죄를 덮으며,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듭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받아들이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또한, “은혜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 은혜는 우리의 연약함을 강하게 하며,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우리를 의롭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며,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중심성이다. 그는 “십자가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십자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이며, 모든 신앙의 기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없이는 구원도, 소망도, 참된 기쁨도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동시에 보게 되며, 우리의 죄가 얼마나 무겁고 심각한지 깨닫게 됩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죄를 속량하신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기시키며, 우리를 회개와 믿음으로 이끕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를 묵상하며,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십자가의 도”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십자가의 도는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보게 되며, 그리스도의 희생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 얼마나 필요한 것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자랑이요, 우리의 소망이며, 우리의 영광입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세상을 이기며, 죄와 사망을 이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를 붙들고, 그 안에서 승리를 누려야 합니다.
넷째, 성령충만이다. 그는 “성령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성령의 능력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설교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며, 우리의 기도는 하늘에 닿지 못할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실 때에만 우리는 죄를 이기고, 의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동력입니다.
또한, “성령의 임재”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성령의 임재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며,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실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분의 길을 따를 수 있습니다. 성령의 임재 없이는 우리는 영적으로 메마르고, 세상의 유혹에 쉽게 넘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며,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를 유지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우리의 영적 생명의 근원이며, 우리의 신앙의 기초입니다.
다섯째,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다. 그는 “보혈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행위나 공로로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로만 의롭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보혈은 우리의 죄책감을 제거하고, 하나님과의 화목을 이루며, 영원한 생명을 약속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며,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보혈이 공로”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의 구원의 기초이며, 신앙의 핵심입니다. 이 보혈은 우리의 죄를 속량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히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습니다. 우리는 이 보혈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으며, 그분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높이며, 그 공로를 찬양해야 합니다.
여섯째, 오직 믿음이다. 그는 “믿음의 본질”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믿음은 단순한 지적 동의나 감정적 반응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전 존재를 하나님께 의탁하는 신뢰의 행위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행위나 공로로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역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에만 의롭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며, 영원한 생명을 약속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이 믿음을 새롭게 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히 서야 합니다.
또한, “믿음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믿음은 우리를 세상의 유혹과 죄로부터 지켜주는 방패입니다. 우리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며,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여 모든 시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며,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어갑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며, 우리의 모든 선한 행위도 무의미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굳게 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일곱째, 기도의 능력이다. 그는 “기도의 능력”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호흡이며, 영혼의 생명선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분의 뜻을 분별하고, 우리의 필요를 아뢰며, 영적인 힘을 얻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믿음을 강화시키며, 시험과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도는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하며, 끊임없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기도의 열매”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기도는 우리의 삶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얻으며,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기도는 우리의 마음에 평안을 주며, 두려움과 염려를 물리칩니다. 기도는 우리의 영적 성장을 촉진하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게 합니다. 더 나아가, 기도는 우리의 사역에 열매를 맺게 하며, 복음 전파의 문을 열어줍니다.
여덟째,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그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그분의 의로움을 입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을 얻게 됩니다. 이 연합은 우리의 죄를 용서받게 하며, 새로운 생명을 누리게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며,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며, 옛 사람은 지나가고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연합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며,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게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의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소망을 주며, 그분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을 추구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열매”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의 삶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써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함, 신실함, 온유,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런 열매는 우리의 믿음이 살아있고, 활동적이며, 진실하다는 증거입니다.
스펄전은 복음의 진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Dallimore, 1984, 102).
3. 영향
첫째, 수많은 사람들의 회심이다. 스펄전의 설교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회심하였으며, 그의 사역은 영국 교회의 부흥에 큰 역할을 하였다.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자립 교회 중 하나로 성장하였고, 매주 5,000명 이상의 회중이 예배에 참석하였다. 그의 동료였던 조셉 파커(Joseph Parker)는 『사람들의 성경』(The People's Bible)에서 이렇게 회고했다.
스펄전의 설교는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도구였다. 그의 말은 사람들의 마음을 찔러 회개와 믿음으로 인도하였다(Parker, 1892, 215).
이는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수천 명이 회심한 사건과 비교될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보여준다. 스펄전은 또한 침례교목회자대학(Pastors' College)을 설립하여 후진 양성에 힘썼다. 그는 젊은 설교자들에게 성경적 원리에 기반한 신앙인 양성을 강조하였으며, 이는 복음주의 신학의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의 제자들은 영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스펄전의 유산을 이어갔다.
둘째, 설교와 문서 사역을 통한 복음주의 신학 확산이다. 스펄전은 설교 외에도 수많은 저술을 남겼다. 그의 설교문과 저서는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배포되었다. 그는 「검과 꼬챙이」(Sword and the Trowel)』라는 잡지를 창간하여 복음주의 신학과 교회 소식을 전파하였다. 데이비드 베빙턴(David W. Bebbington)은 『복음주의의 역사(Evangelicalism in Modern Britain)』에서 이렇게 평가했다.
스펄전의 문서 사역은 복음주의 운동의 세계적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의 저작물은 신학적 깊이와 실천적 적용을 겸비하여 많은 이들에게 영적 지침서가 되었다(Bebbington, 1989, p. 165).
또한, 스펄전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기독교인들에게 널리 읽히며 영적 성장을 돕고 있다. 그의 설교는 시대를 초월한 진리와 통찰로 인해 현대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히브리서 4장 12절의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라는 구절을 실천적으로 보여준다.
4. 신학적 특징
스펄전의 신학은 칼빈주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복음주의적 열정과 실천적 경건을 겸비하였다. 그의 신학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은혜의 강조이다. 스펄전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구원의 은혜를 강조하였다. 그는 예정론을 수용하였으나, 동시에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는 “주권적 은혜와 인간의 책임”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하나님은 그분의 주권적인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셨으며, 이는 우리의 공로나 노력과 무관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은혜의 복음을 모든 사람에게 전해야 합니다(Spurgeon, 1856, 89).
이는 에베소서 2장 8-9절의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라는 말씀과 일치한다.
둘째,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과 믿음으로 얻는 구원이다. 스펄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구원의 중심으로 보았다. 그는 “복음의 핵심”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죄의 형벌을 받으셨기에, 우리는 믿음으로 그분의 의를 옷입게 됩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며, 우리가 전해야 할 메시지입니다(Spurgeon, 1886, 22).
이는 로마서 5장 8절의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라는 말씀을 반영한다.
셋째, 성경의 무오성과 권위이다. 스펄전은 성경을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무오한 말씀으로 믿었다. 그는 “성경의 무오성”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며, 그 어떤 오류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우리의 삶의 최종 권위로 삼아야 합니다(Spurgeon, 1876, 5).
이는 디모데후서 3장 16절의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라는 구절과 맥을 같이한다.
넷째, 복음 전도의 열정과 사회적 책임이다. 스펄전은 복음 전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강조하였다. 그는 “복음전도의 중요성”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복음은 모든 피조물에게 전파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사명을 받았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Spurgeon, 1860, 102).
또한, 그는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신앙의 표현임을 강조하였다. 그는 “사랑의 실천”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가난한 자를 돕고, 고통받는 자를 위로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Spurgeon, 1889, 47).
이는 야고보서 2장 17절의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는 말씀을 설교한 것이다.
이상의 내용에서 분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스펄전은 복음 위에 견고한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본 설교 시리즈는 복음 설교가 무엇인지를 목말라하는 모든 분들을 충분히 충족시키고도 남을 것이라고 본다.
스펄전은 설교자들을 평가하면서, 어떤 설교자는 복음으로 시작했다가 율법으로 끝낸다고 말하며, 다른 설교자는 율법으로 시작하여 율법으로 마친다고 말한다. 둘 다 복음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라고 그는 평가한다.
모든 설교자는 본 시리즈를 통해 복음 설교를 배우시기를 바라며, 평신도들은 큰 은혜의 바다에 빠져 마음껏 영적인 유영을 즐기시기를 바란다.
I 좋은 소식(GOOD NEWS)
좋은 소식(GOOD NEWS)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 잠언 25:25
이 본문은 겨울 저녁보다는 여름에 더 잘 어울리는 말씀이다. 여기에서 사용된 비유를 충분히 이해하려면 아주 무더운 여름날을 생각해야 한다. 갈증을 풀어 주는 시원한 물이 얼마나 귀한지 느끼려면 목이 몹시 말라 보아야 한다. 그러나 조금만 상상해 보아도 시원한 물이 거의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는 생명과 같았던 이들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다.
광야에 있는 하갈을 생각해 보라. 하갈은 자기 아이가 죽는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어서 그를 한 떨기나무 아래에 두었다. 가죽부대의 물은 이미 다 떨어졌다. 그래서 하갈은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시원한 물 한 모금을 간절히 바랐다. 그때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셔서 광야에 있는 샘물을 보게 하셨다. 하갈은 그 샘에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웠고 그때 목마른 사람에게 시원한 물이 얼마나 귀한지를 깨달았다.
또한 광야에서 마실 물이 없어 고통스럽게 부르짖던 이스라엘 온 백성을 생각해 보라.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모세가 친 반석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나왔을 때 그들은 얼마나 기뻐했겠는가! 그들은 그 물로 달려가 마음껏 마셨다.
목마른 사람에게 시원한 물이 얼마나 큰 복인지를 보여 주는 또 다른 개인적인 예를 원한다면 삼손을 생각해 보라. 그는 나귀의 턱뼈 하나로 천 명을 죽여 시체를 무더기로 쌓았다. 그러나 싸움에서 일어난 먼지와 뜨거운 열기와 심한 피로 때문에 몹시 목이 말랐다. 그는 죽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하나님께 소리 높여 부르짖었다.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치는 강력한 무기로 그 턱뼈를 사용하게 하신 바로 그 하나님이 그를 위하여 물이 솟아나게 하셨다. 삼손은 그 물을 마시고 기운을 되찾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였다.
이처럼 목마른 사람에게 시원한 물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귀한 때가 있다. 솔로몬도 시원한 물의 가치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먼 나라에서 오는 좋은 소식도 그와 똑같이 즐겁고 시원하며 다시 힘을 얻게 한다고 말한다. 이 잠언은 가장 문자적인 의미에서도 참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떨어져 먼 나라에 있을 때 그들이 잘 지낸다는 소식을 담은 편지를 받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
집에 있었다면 거의 눈여겨보지도 않았을 집안의 작은 일들과 사소한 사건들까지도 우리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집을 떠나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고향에 관한 모든 것이 더욱 소중해진다. 잠시 우리의 삶의 자리가 된 먼 나라에서 고향 소식을 들을 때 더욱 그러하다.
먼 지역에 큰돈을 들여 사업을 벌인 상인들도 먼 나라에서 좋은 소식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렸을 것이다. 그들이 어디에 있든 그 먼 나라는 여전히 그들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여러 외국으로 배들을 보냈다. 그리고 인도(India)나 헤라클레스의 기둥(Pillars of Hercules)에서 온갖 귀한 물건을 싣고 돌아오는 배들이 보인다는 소식이 욥바에서 들려오면 이 상인의 왕은 매우 기뻐했을 것이다.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잠 25:25).
문자적으로 사실인 이 이야기는 영적인 진리를 보여 주는 비유가 될 수 있다. 이제 성령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시는 대로 이 말씀을 그런 뜻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첫째, 죄인들에게 하나님에게서 오는 좋은 소식은 목마른 사람에게 시원한 물과 같다. 둘째, 성도들에게 하늘에서 오는 좋은 소식은 목마른 사람에게 시원한 물과 같다. 셋째, 땅에서 하늘로 전해지는 좋은 소식, 곧 때때로 그 먼 나라에 이르는 좋은 소식은 천사들과 영화롭게 된 성도들에게 목마른 사람의 시원한 물과 같다.
먼저 첫 번째 내용을 살펴보자. 하나님이 이 첫 번째 내용을 매우 풍성하게 복 주시기를 바란다! 죄인들에게 하나님에게서 오는 좋은 소식은 목마른 사람에게 시원한 물과 같다. 죄는 죄인을 먼 나라로 이끌었다. 모든 것을 모아 먼 나라로 떠난 탕자의 모습은 온 인류의 상태를 매우 잘 보여 준다. 사람이 타락하기 전에는 하나님과 가까이 있었으며 하나님과 교제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불순종한 뒤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창 3:8).
사실상 아담은 죄를 지음으로써 행복한 고향을 떠나 먼 길을 가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하나님에게서 너무 멀리 떠나 버렸다. 그래서 전에 그와 교제하시던 곳에 하나님이 오셨을 때 그를 불러 찾으셔야 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악한 행실로 말미암아 하나님에게서 멀어졌다. 우리의 성품도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다. 하나님은 빛이시지만 우리는 어둠이며, 하나님은 진리이시지만 우리는 거짓되고,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우리는 그와 정반대이다. 또한 우리의 목표와 목적도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유익이나 하나님의 영광을 목표로 삼지 않고 세상의 것들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삶의 모든 성향과 흐름에서도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다. 우리의 삶은 처음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생명과 더 이상 나란히 흐르지 않는다. 오히려 사탄의 삶의 방식을 따라 흐르므로 불순종의 아들들 안에서 역사하는 그 더러운 영의 악한 영향력에 자신을 내맡긴다.
죄인이 성령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깨어나면 자신이 하나님에게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깨닫는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자기들과 하나님 사이에 큰 구렁이 놓여 있음을 깨닫는 지옥의 잃어버린 영혼들과 같은 심정을 느낀다. 처음에 죄를 깨달은 죄인은 그 구렁을 결코 건널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무서운 깊이를 오래 들여다보고 그 너머를 바라보려고 애쓸수록 자신이 하나님에게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더욱 분명히 깨닫는다.
그는 자신과 창조주 사이에 입을 크게 벌린 거대한 구렁이 있음을 더욱 깨닫는다. 사랑하는 여러분 중에 자신이 이처럼 하나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음을 깨닫는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로서 여러분에게 왔다. 나는 먼 나라에서 오는 좋은 소식처럼 여러분에게 들려야 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의 말씀을 가지고 왔다.
내가 여러분에게 전할 첫 번째 좋은 소식은 하나님이 여러분을 잊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잃어버린 양이며 자기 목자를 거의 잊어버렸다. 어쩌면 목자를 완전히 잊어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러분의 목자는 자기 양들의 수를 세어 보셨고 백 마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아흔아홉 마리밖에 없음을 아셨다.
한 마리가 없어진 것이다. 그래서 목자는 길을 잃은 그 한 마리를 깊이 염려하신다. 하나님은 여러분과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만 기억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며 기억하신다.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시는지를 살펴보면 참으로 놀랍다. 때때로 하나님은 이렇게 외치신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호 11:8).
아버지가 자기 자녀를 불쌍히 여기듯이 우리 하나님도 하나님에게서 떠나 방황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신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겔 33:11).
하나님은 여러분의 죄를 기뻐하지 않으신다. 여러분이 죄에서 돌이키지 않아 그 죄가 여러분에게 가져올 수치와 슬픔도 기뻐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은 여러분을 기뻐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여전히 여러분에게 외치신다.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렘 18:11).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며 긍휼히 기억하신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잊었고 고의로 하나님을 거역했는데도 하나님은 여전히 여러분을 기억하신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허물과 죄로 죽은 죄인들을 향해서도 하나님의 마음에는 사랑이 있다.
이것은 분명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이다. 하나님이 이처럼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며 생각하신다면 여러분도 마음 깊이 뉘우치고 통회하며 하나님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에게서 여러분에게 온 소식에는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이 있다. 하나님이 여러분이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마련하셨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이렇게 물을지도 모른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우리 사이에는 가로막힌 담이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나님께 갈 수 있습니까? 분명 내 죄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가 우리 사이에 결코 넘을 수 없는 장벽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 공의는 내가 혹시라도 하나님께 돌아가려고 하지 못하도록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며 두루 도는 불 칼을 든 그룹들처럼 서 있습니다.”
그 말은 참으로 옳다. 그러나 불쌍하고 죄 많은 죄인이여, 이제 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반드시 공의로우셔야 한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므로 여러분의 죄를 반드시 벌하셔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독생자를 주셨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는가?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을 대신하여 서시고 죄인의 죄 때문에 받아야 할 형벌을 담당하게 하셨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는가? 그 그룹의 불타는 칼은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로 꺼졌다. 그 막힌 담은 그리스도께서 허무셨다.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둘로 찢어진 것과 같다.
오, 얼마나 크게 찢어졌는가! 중간쯤까지 조금 찢어진 것이 아니다. 위에서 아래까지 완전히 찢어졌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공의롭게 진노하시는 하나님과 죄를 지었지만 회개하는 죄인 사이에 서 있던 장벽을 무너뜨리셨다. 이제 아무리 악한 남자와 여자라도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보좌 앞까지 나아갈 길이 열렸다.
많은 사람의 죄 사함을 위하여 단번에 흘리신 예수님의 피를 의지하면 가장 죄 많은 사람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그렇다. 그 피가 뿌려진 길을 따라가면 가장 큰 정죄를 받은 죄인도 거절당할까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 깊은 구렁은 메워졌고 큰 골짜기에는 다리가 놓였다. 여러분이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그분의 이름으로 그분을 힘입어 하늘 아버지께 돌아갈 수 있다. 여러분의 마음에서 나오는 이 지혜로운 결심을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눅 15:18).
여러분의 아버지가 여러분이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마련하셨기 때문이다. 또한 여러분을 격려하시려고 그 길에 사랑하시는 아들의 피를 뿌리셨다. 이것은 하나님 자신도 이보다 더 확실하게 보여 주실 수 없을 만큼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분명히 나타내는 표와 증거이다.
그러므로 여기에 먼 나라에서 온 좋은 소식이 있다. 불쌍한 탕자여, 여러분의 아버지는 여러분을 생각하고 계신다. 그리고 여러분이 아버지의 집과 그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길을 닦아 놓으셨다. 여러분을 위한 좋은 소식이 또 있는가? 그렇다. 내가 다 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더 많이 있다.
또 하나의 좋은 소식은 이것이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보내셨고 하나님의 종들을 보내셔서 여러분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초청하셨다. 하나님이 돌아올 길을 마련하신 것도 매우 은혜로운 일이다. 그러나 그 길을 이용하라고 여러분을 직접 초청하신 것은 더욱 은혜로운 일이다.
때로는 절박한 형편에 놓인 사람이 다른 사람 앞에 불쑥 찾아가 큰 위기에서 자신을 도와 달라고 부탁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어둡고 폭풍이 몰아치는 밤이다. 길을 잃고 헤매던 사람이 눈에 처음 들어오는 집의 문을 두드리며 자신을 머물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여러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여러분도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이며 피할 곳이 필요하다. 그러나 긍휼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들어오라고 초청하시려고 하나님의 사자들을 보내셨다. 문이 닫혀 있었다면 여러분이 문을 두드리며 들어가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지혜로운 행동이었을 것이다. 심지어 천국을 침노하여 그 복을 힘으로 차지하려고 하는 것도 지혜로웠을 것이다.
무료 미리보기(20쪽)는 여기까지입니다. 구매하시면 전체를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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