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학논총 (2025년 여름 제8권)
격동의 시대와 정류(靜流) 신학
저자 친필 사인본 인쇄 삽지 & 북마크 증정
• 형식: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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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방인에게 열려있는 하나님의 나라 정류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방인에게 열려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브라함의 혈통을 이은 그들은 메시아 왕국을 독점한다고 생각해 왔다. 이방인이 천국에 들어가고 유대인이 쫓겨난다는 것은 실로 혁명적인 말씀이었다.”71 “유대인의 이상은 메시야 왕국에서의 연[회]석에 열조들과 같이 참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나라에 열조와 선지자들은 있으나 그 자손인 유대인들은 밖에 쫓겨나게 될 때 그들은 슬픈 애곡을 할 것이다.”72 “먼저 선택을 받은 유대인은 교만과 불신으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쫓겨나고, 이방인이 초대되었다.”73 “동서남북은 전 세계를 가리키고, 합석함은 잔치식탁에 기대어 눕는 모습을 뜻한다. 결국 이방인들이 세계 각지에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나라의 연석에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유대인들은 추방되고, 이방인들은 환영된다는 취지는 마 8:11-12에서 명백하다”74(눅 13:28: 마 8:11-12 참조). 정류는 메시아 왕국과 하나님의 나라를 같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유대인은 배제되고 오히려 이방인들이 이에 참여하게 됨을 강조한다. 이는 정류의 하나님의 나라[천국]에 대한 3항에 해당한다. 6) 하나님의 나라의 차안성(현세성)과 피안성(내세성) 정류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5번째 주장에서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모든 신자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하늘의 왕국’이란 것이다.”75 74 이상근, 『신약주해 누가복음』, 235. 그는 “성서에는 현실에서의 마음의 천국(눅 17:21)과 종말적인 미래의 천국이 있다”76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의 피안성과 차안성을 전76자는 ‘정신적인 문제’ 또는 ‘신앙문제’로 후자를 ‘이 세계의 문제’ 또는 ‘먹는 문제’로 구분하여 설명한다.77 “구약의 축복은 육적이요 현세적이어서 그것은 신앙상태와 정비례했다. 그러나 신약에 있어서는 궁극적 구원은 내세에 있는 것으로 그것을 위하여 현재의 고난도 오히려 높은 축복으로 취급되는 것이다. 가령 바울은 그리스도를 얻은 후 현세의 모든 것을 분토처럼 버렸다(빌 3:8).”78 또한 거지 나사로가 죽은 뒤 전개되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 대한 주석에서 이를 보다 명확하게 설명한다(눅 16:19-31). “그리스도의 교훈의 내세적 성격은 명백한 것이다.”79 이런 주장들에서 공통되는 바는 하나님의 나라의 내세적 성격이며 신자의 궁극적인 목적지가 하늘의 왕국이라는 것은 죽음 뒤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정류가 피안적인 세계에도 계신 하나님과 피안적인 세계에도 존재하는 하나님의 나라의 실재를 굳게 믿고 있었음을 뜻한다.80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정류학논총 (2025년 여름 제8권)』 중에서
📖 책 소개
본서는 고 이상근 목사님(대구제일교회 담임 및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증경총회장) 연구 모임인 한국정류학회에서 부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연구학술지로 전현직 교수들의 학술 논문집이다.
📑 목차
💬 책 속으로
본문 속 깊은 은혜의 말씀과 명문장5) 이방인에게 열려있는 하나님의 나라 정류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방인에게 열려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브라함의 혈통을 이은 그들은 메시아 왕국을 독점한다고 생각해 왔다. 이방인이 천국에 들어가고 유대인이 쫓겨난다는 것은 실로 혁명적인 말씀이었다.”71 “유대인의 이상은 메시야 왕국에서의 연[회]석에 열조들과 같이 참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나라에 열조와 선지자들은 있으나 그 자손인 유대인들은 밖에 쫓겨나게 될 때 그들은 슬픈 애곡을 할 것이다.”72 “먼저 선택을 받은 유대인은 교만과 불신으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쫓겨나고, 이방인이 초대되었다.”73 “동서남북은 전 세계를 가리키고, 합석함은 잔치식탁에 기대어 눕는 모습을 뜻한다. 결국 이방인들이 세계 각지에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나라의 연석에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유대인들은 추방되고, 이방인들은 환영된다는 취지는 마 8:11-12에서 명백하다”74(눅 13:28: 마 8:11-12 참조). 정류는 메시아 왕국과 하나님의 나라를 같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유대인은 배제되고 오히려 이방인들이 이에 참여하게 됨을 강조한다. 이는 정류의 하나님의 나라[천국]에 대한 3항에 해당한다. 6) 하나님의 나라의 차안성(현세성)과 피안성(내세성) 정류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5번째 주장에서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모든 신자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하늘의 왕국’이란 것이다.”75 74 이상근, 『신약주해 누가복음』, 235. 그는 “성서에는 현실에서의 마음의 천국(눅 17:21)과 종말적인 미래의 천국이 있다”76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의 피안성과 차안성을 전76자는 ‘정신적인 문제’ 또는 ‘신앙문제’로 후자를 ‘이 세계의 문제’ 또는 ‘먹는 문제’로 구분하여 설명한다.77 “구약의 축복은 육적이요 현세적이어서 그것은 신앙상태와 정비례했다. 그러나 신약에 있어서는 궁극적 구원은 내세에 있는 것으로 그것을 위하여 현재의 고난도 오히려 높은 축복으로 취급되는 것이다. 가령 바울은 그리스도를 얻은 후 현세의 모든 것을 분토처럼 버렸다(빌 3:8).”78 또한 거지 나사로가 죽은 뒤 전개되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 대한 주석에서 이를 보다 명확하게 설명한다(눅 16:19-31). “그리스도의 교훈의 내세적 성격은 명백한 것이다.”79 이런 주장들에서 공통되는 바는 하나님의 나라의 내세적 성격이며 신자의 궁극적인 목적지가 하늘의 왕국이라는 것은 죽음 뒤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정류가 피안적인 세계에도 계신 하나님과 피안적인 세계에도 존재하는 하나님의 나라의 실재를 굳게 믿고 있었음을 뜻한다.80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노력의 중심부에 공적신학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필자는 교회 현장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로서, 공적신학이 종교적 사회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긍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과연 올바른 기독교 신학으로서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보편성과 상대성을 강조하는 공적신학의 화두 속에서 기독론이 현저하게 약화되어가고 있는 경향 때문이다. 신학은 일종의 세계관이나 사회 윤리와는 구별되어, 성서를 통해 계시되고 그리스도를 통해 구현된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학문 세계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공적신학이 기독교 신학으로서 정체성을 지니고자 한다면 그것은 기독론과 분리될 수 없다. 기독론의 명확한 토대는 단지 이론적 가치를 제공하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 이웃을 향해 보다 구체적인 실천을 불러오는 힘이 된다. ‘신학’은 단순히 막연한 종교적 신관에 관한 학문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기독교의 학문이라는 정체성을 내포하고 있다. 기독교의 신앙은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에 대한 절대성에서 출발했으며, 그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계시되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며 어떤 분인지에 대한 진술과 고백으로서의 기독론은 신앙의 근거일 뿐만 아니라, 모든 신학적 신념과 행위의 근거가 된다. 그러므로 모든 신학은 논의의 근저에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대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기독론은 신학의 가장 오래된 주제인 동시에, 신학의 정체성에 대한 대답이 된다. 기독교의 역사는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신가에 대한 신앙고백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적신학이 ‘신학’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사회과학 이론들과 차별성을 시도하는 한, 기독론의 질문을 피해갈 수는 없다. 기독교의 신학은 누군가의 창작물이 아니라 성서가 가르치는 바로 그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런 명제는 공적신학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편집부 서평고 이상근 목사의 아들이자 연동교회 원로인 이성희 목사는 아버지를 추억하며 수도사와 같은 삶을 사셨다고 말한다. 아들이 아버지에 대한 애정과 사랑으로 마음속 깊이 느낀 모습이기에 외부 주변인들이 보는 관점과 많이 다를 것이다. 대구제일교회를 탁월하게 목회한 분이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의 증경총회장으로 교단의 기틀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신 분, 그리고 신약과 구약 일부를 주석한 주석가, 나아가 대구교계를 넘어 한국교회와 국가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신 분이 서평자의 관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과 외부인이 보는 모습이 전혀 다르지 않다. 하나님과 늘 긴밀한 관계로 사신 수도사였기에 외적으로도 큰 사역을 능히 감당하실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본 논총은 그런 이상근 목사의 신학과 신앙을 단편적으로나마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학술지이다.
👤 저자 소개
편집자: 배재욱 교수
영남대학교 물리학과(B.S.)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Th.M.),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학교 및 빈대학교에서 신학을 수학한 후 독일 튀빙겐대학교(Universität Tübingen)에서 신학박사(Dr.theol.) 학위를 받았다. 부산장신대학교 교수, 오스트리아 선교사, 장로회신학대학교 강의전담교수, 영남신학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롭게 정년 은퇴했다. 소망학술상(2012)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 『정류학논총』(편저), 『정류 이상근 박사의 신학과 사상』, 『영성과 지성: 정류 이상근의 생애와 사상』, 『짤쯔부르그에서 바울에게 길을 묻다』, 『예언과 복음: 이사야와 바울』,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생명』 등.
🏷️ 기본 정보 및 서지 사양
| 도서명 | 『정류학논총 (2025년 여름 제8권)』 | 시리즈 / 권차 | 격동의 시대와 정류(靜流) 신학 |
|---|---|---|---|
| 저자 (원저) | 한국정류학회 (배재욱 교수 편) | 옮긴이 (역자) | 나무와열매 번역실 |
| 출판사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 발행일 | 2025-08-11 |
| 쪽수 | 331쪽 | 판형 / 무게 | 128*188mm / 300g |
| 종이책 ISBN | 9791193755389 |
전자책 ISBN | 9791193755389 |
| 정가 (종이책) | 20,000원 | 정가 (전자책) | 12,000원 (약 33% 특별 할인) |
| 전자책 사양 | 전자책 파일 크기 | 15.4MB | |
| 직영 단독 혜택 | 저자 친필 사인본 인쇄 삽지 & 북마크 증정 | ||
편집자의 기획 노트 (Editor's Note)
복음의 본질과 역사적 기독교의 깊이를 사모하는 모든 성도와 목회자에게 필독을 권합니다.
독자 리뷰 &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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