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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의 사무엘하 2권 도서 표지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공식 직영
스펄전의 사무엘 복음이야기 시리즈 종이책 ISBN 9791124476185 전자책 ISBN 9791124476185

스펄전의 사무엘하 2권

사무엘하 2권

찰스 H. 스펄전 저 · 나무와열매 번역실 역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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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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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여, 유혹이 당신을 괴롭히기를 멈출 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 사탄이 당신을 평화롭게 내버려 둘 때, 당신의 발이 대적의 목을 밟고 폭풍이 잦아들어 고요함이 찾아올 때 말이다. 그때야말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그때 당신의 영혼은 이전의 힘과 경계심을 잃고 무관심과 미지근함으로 타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탄이 좌우에서 당신을 공격할 때는 육신적인 안일의 소파에 누워 쉴 겨를이 없다. 지옥의 개가 귀 옆에서 짖어대니 깨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울부짖음이 멈추면, 은혜가 붙들어주지 않는 한 당신의 눈꺼풀은 무거워질 것이다. 지옥의 맹렬한 공격에 떠밀려 무릎을 꿇는 일이 없어질 때, 당신은 '마법에 걸린 땅'의 더 무서운 시련을 겪게 될 수 있다. 그때 당신은 이렇게 부르짖어야 한다. “하나님, 내가 다른 이들처럼 잠들지 않게 하시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리게 하소서.” 또한 이때 다윗은 왕관을 얻었고 그것은 그의 머리 위에 부드럽고 안전하게 얹혀 있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는 믿음의 확신이 우리의 힘과 기쁨임을 알기에 결코 그것을 폄하하지 않는다. 하지만 거기에는 유혹이 따른다.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말하기 쉽다. “이제 나는 구원받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구원의 면류관이 왕처럼 내 머리를 두르고 있다.” 사랑하는 신자여, 파수대에 올라가라. 다음 유혹은 이것일 것이다. “영혼아, 편히 쉬어라. 일은 끝났다. 이제 다 이루었으니 팔짱을 끼고 가만히 앉아 있어라. 모든 것이 잘 끝날 텐데 왜 그리 자신을 괴롭히느냐?” 의심이 없는 시기를 조심하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시 30:6-7). 확신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러나 기억하라. 오직 조심스러운 행보만이 그 확신을 보존할 수 있다. 확신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진주다. 하지만 보석을 가진 사람이 거리를 걸을 때는 소매치기를 몹시 경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확신을 가졌을 때, 지옥의 모든 마귀가 그것을 훔치려 할 것임을 확신하라. 이전보다 더 파수대에 깨어 있으라. 이것이 확신 있는 신자들의 유혹이다. 왕좌에 앉아 “나는 영원히 영광 중에 앉아 슬픔을 보지 않을 것이니, 더 이상 하나님의 전쟁터에 나갈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는 유혹 말이다. 더 나아가, 이때 다윗은 번영의 정점에 있었다. 그의 나이는 약 50세였고 모든 것이 환희에 차 있었다. 손을 대는 곳마다 번창했다. “모압은 나의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나의 신발을 던지리라 블레셋아 나로 말미암아 외치라”(시 60:8). 하나님이 그의 모든 길에 함께하셨기에 그는 크게 자랑할 수 있었다. 아!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그리스도인이 번영할 때 파수대에 있지 않으면 그에게는 나쁜 시기이다. “우리의 모든 부유한 때에, 선하신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사람이 가난할 때, 병들 때, 재산상의 시련을 겪을 때 은혜가 필요하지만, 그가 부유하고 사업이 성공하며 모든 것이 잘 풀릴 때야말로 은혜 위에 은혜가 필요하다. 높은 곳에 서 있기는 어렵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현기증이 난다. 가득 찬 잔을 흔들림 없이 들고 가기는 쉽지 않다. 매끄러운 곳은 미끄러운 곳이다. 우리가 배부를 때, 주님을 발로 차지 않도록 조심하자. 여름 날씨는 파리를 낳고, 영혼의 맑은 날씨는 우리 본성의 악과 해악을 끄집어낸다. 열기는 독사의 알을 부화시키고, 번영의 열기는 종종 죄라는 어린 뱀들을 불러온다. 세상에서 번창하고 있다는 이유로 다윗처럼 전쟁터에 나가기를 거부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비극을 완성하듯, 이제 다윗은 삶의 모든 사치를 누릴 기회를 가졌다. 그는 동양적인 화려함을 갖춘 궁전을 가졌다. 더 이상 가방 속의 빵 껍질을 먹던 비천한 목자도 아니요, 나발 같은 무례한 농부에게 도움을 구하던 떠돌이 집단의 우두머리도 아니었다. 땅의 기름진 것, 에브라임의 포도주, 유다의 곡식이 모두 그의 것이었다.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지낼 수 있었다. 그때 육신은 살찌고 영혼은 파리해졌다. 살찐 말은 가끔 일하려 하지 않고, 배부른 새는 노래하기를 거부한다. 하나님이 섭리로 베푸신 복이 풍요의 뿔에서 쏟아져 나올 때,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거부하고 다윗처럼 전쟁터에 나가지 않을 수 있다. 성도 여러분, 나는 이 설교가 여러분 중 일부에게 적절하다는 것을 안다. 나는 그 개인들을 너무나 명확하게 묘사해서, 그들이 자신에게 의도된 책망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지 못하게 하고 싶다. 금이 많아지면 은혜가 가난해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세상의 눈에는 높아지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가라앉는다. 이스라엘 중에서 작을 때는 기쁘게 맡았던 일들을, 시온의 주민들 사이에서 커진 후에는 돌아보지도 않는다.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사무엘하 2권』 중에서
BOOK OVERVIEW

📖 책 소개

오래 전에 스펄전의 신구약 성경 설교전집이 보문사와 크리스찬 다이제스트를 통해 출판되었다. 하지만, 본 설교집은 몇 가지 면에서 다른 특징을 지닌다. 첫째, 새로운 설교가 모두 실려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스펄전의 사무엘하 설교문은 총 33편이다. 반면, 과거 설교전집에는 13편만이 실려 있다. 본 설교집에 20편의 설교가 새로 추가되었다. 둘째, 가독성을 좋게 하였다. 과거 설교집은 단락별로 너무 많은 문장으로 구성되었다. 반면, 본 설교집은 소설을 읽는 것처럼 편안히 읽도록 단락을 좀 더 세분화하였다. 셋째, 가급적 각 권당 설교를 10-13편 정도로 제한했다. 책이 두꺼울수록 읽는 데 지치기 쉽다. 넷째, 설교 원문에는 없는 성경 장절 표기를 대부분 삽입했으며, 필요한 경우, 현대 독자들의 이해 편의를 위해 당시 인물들의 출생과 사망연도와 약간의 해설을 추가했다. 다섯째, 현대인들이 누구나 이해하도록 12세 수준의 쉬운 번역 방식을 취했다.

스펄전의 설교는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목회자들과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설득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 주석적, 영적 깊이도 충분히 갖추고 있기에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도 영적 성숙에 대한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서는 스펄전이 복음의 관점으로 신구약 성경을 설교한 것들을 번역한 것이다. 제목은 스펄전의 사무엘하의 복음 이야기(2)이다.

TABLE OF CONTENTS

📑 목차

01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에게 배우는 위대한 복음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7p
02 I 믿음의 간구 23p
03 II 참된 기도가 있는 곳 42p
04 III 마음에서 찾은 기도 72p
05 IV 마음의 나태함에 대한 경고 94p
06 V 용서의 안전장치 120p
07 VI 추방된 자를 회복하는 수단들 140p
08 VII 불붙은 보리밭 164p
09 VIII 중심까지 신실하라 184p
10 IX 그리스도를 따름 202p
11 X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왕 218p
12 XI 고난의 사명 229p
INSIDE THE BOOK

💬 책 속으로

본문 속 깊은 은혜의 말씀과 명문장

그리스도인이여, 유혹이 당신을 괴롭히기를 멈출 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 사탄이 당신을 평화롭게 내버려 둘 때, 당신의 발이 대적의 목을 밟고 폭풍이 잦아들어 고요함이 찾아올 때 말이다. 그때야말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그때 당신의 영혼은 이전의 힘과 경계심을 잃고 무관심과 미지근함으로 타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탄이 좌우에서 당신을 공격할 때는 육신적인 안일의 소파에 누워 쉴 겨를이 없다. 지옥의 개가 귀 옆에서 짖어대니 깨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울부짖음이 멈추면, 은혜가 붙들어주지 않는 한 당신의 눈꺼풀은 무거워질 것이다. 지옥의 맹렬한 공격에 떠밀려 무릎을 꿇는 일이 없어질 때, 당신은 '마법에 걸린 땅'의 더 무서운 시련을 겪게 될 수 있다. 그때 당신은 이렇게 부르짖어야 한다. “하나님, 내가 다른 이들처럼 잠들지 않게 하시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리게 하소서.” 또한 이때 다윗은 왕관을 얻었고 그것은 그의 머리 위에 부드럽고 안전하게 얹혀 있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는 믿음의 확신이 우리의 힘과 기쁨임을 알기에 결코 그것을 폄하하지 않는다. 하지만 거기에는 유혹이 따른다.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말하기 쉽다. “이제 나는 구원받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구원의 면류관이 왕처럼 내 머리를 두르고 있다.” 사랑하는 신자여, 파수대에 올라가라. 다음 유혹은 이것일 것이다. “영혼아, 편히 쉬어라. 일은 끝났다. 이제 다 이루었으니 팔짱을 끼고 가만히 앉아 있어라. 모든 것이 잘 끝날 텐데 왜 그리 자신을 괴롭히느냐?” 의심이 없는 시기를 조심하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시 30:6-7). 확신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러나 기억하라. 오직 조심스러운 행보만이 그 확신을 보존할 수 있다. 확신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진주다. 하지만 보석을 가진 사람이 거리를 걸을 때는 소매치기를 몹시 경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확신을 가졌을 때, 지옥의 모든 마귀가 그것을 훔치려 할 것임을 확신하라. 이전보다 더 파수대에 깨어 있으라. 이것이 확신 있는 신자들의 유혹이다. 왕좌에 앉아 “나는 영원히 영광 중에 앉아 슬픔을 보지 않을 것이니, 더 이상 하나님의 전쟁터에 나갈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는 유혹 말이다. 더 나아가, 이때 다윗은 번영의 정점에 있었다. 그의 나이는 약 50세였고 모든 것이 환희에 차 있었다. 손을 대는 곳마다 번창했다. “모압은 나의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나의 신발을 던지리라 블레셋아 나로 말미암아 외치라”(시 60:8). 하나님이 그의 모든 길에 함께하셨기에 그는 크게 자랑할 수 있었다. 아!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그리스도인이 번영할 때 파수대에 있지 않으면 그에게는 나쁜 시기이다. “우리의 모든 부유한 때에, 선하신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사람이 가난할 때, 병들 때, 재산상의 시련을 겪을 때 은혜가 필요하지만, 그가 부유하고 사업이 성공하며 모든 것이 잘 풀릴 때야말로 은혜 위에 은혜가 필요하다. 높은 곳에 서 있기는 어렵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현기증이 난다. 가득 찬 잔을 흔들림 없이 들고 가기는 쉽지 않다. 매끄러운 곳은 미끄러운 곳이다. 우리가 배부를 때, 주님을 발로 차지 않도록 조심하자. 여름 날씨는 파리를 낳고, 영혼의 맑은 날씨는 우리 본성의 악과 해악을 끄집어낸다. 열기는 독사의 알을 부화시키고, 번영의 열기는 종종 죄라는 어린 뱀들을 불러온다. 세상에서 번창하고 있다는 이유로 다윗처럼 전쟁터에 나가기를 거부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비극을 완성하듯, 이제 다윗은 삶의 모든 사치를 누릴 기회를 가졌다. 그는 동양적인 화려함을 갖춘 궁전을 가졌다. 더 이상 가방 속의 빵 껍질을 먹던 비천한 목자도 아니요, 나발 같은 무례한 농부에게 도움을 구하던 떠돌이 집단의 우두머리도 아니었다. 땅의 기름진 것, 에브라임의 포도주, 유다의 곡식이 모두 그의 것이었다.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지낼 수 있었다. 그때 육신은 살찌고 영혼은 파리해졌다. 살찐 말은 가끔 일하려 하지 않고, 배부른 새는 노래하기를 거부한다. 하나님이 섭리로 베푸신 복이 풍요의 뿔에서 쏟아져 나올 때,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거부하고 다윗처럼 전쟁터에 나가지 않을 수 있다. 성도 여러분, 나는 이 설교가 여러분 중 일부에게 적절하다는 것을 안다. 나는 그 개인들을 너무나 명확하게 묘사해서, 그들이 자신에게 의도된 책망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지 못하게 하고 싶다. 금이 많아지면 은혜가 가난해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세상의 눈에는 높아지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가라앉는다. 이스라엘 중에서 작을 때는 기쁘게 맡았던 일들을, 시온의 주민들 사이에서 커진 후에는 돌아보지도 않는다.

성경을 보면 탁월한 성도들에게 나타난 위대한 현상들은 대부분 그들이 바쁘게 일할 때 일어났다. 모세(Moses)는 아버지의 양 떼를 지킬 때 타지 않는 떨기나무를 보았다. 여호수아(Joshua)는 여리고(Jericho) 성 주위를 돌 때 주의 사자를 만났다. 야곱(Jacob)은 기도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났다. 기드온(Gideon)은 타작하고 있었고, 엘리사(Elisha)는 밭을 갈고 있을 때 하나님이 부르셨다. 마태(Matthew)는 세관에 앉아 있을 때 예수님을 따르라는 명을 받았고, 야고보(James)와 요한(John)은 그물을 던지고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아침까지 남겨둔 만나는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다. 활동하지 않는 은혜는 곧 활동적인 부패가 된다. 게다가 나태함은 양심을 굳어지게 한다. 게으름은 마음을 화인 맞게 만드는 인두 중 하나이다. 아비멜렉(Abimelech)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방탕하고 경박한 자들을 고용했는데, 어둠의 군주 사탄도 똑같이 한다. 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마음의 날카로운 칼날을 녹슬게 하고 도덕적 통찰력을 잃는 것은 슬픈 일이다. 하지만 나태함은 반드시 우리를 그렇게 만든다. 다윗은 나태함이 가져온 무기력의 힘을 느꼈다. 그는 양심의 동력을 잃었고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최악의 상황이 코앞에 닥쳤다. 그는 지붕 위를 걷다가 정욕을 자극하는 대상을 보았다. 여자를 불러왔고 범행이 저질러졌다. 그것은 또 다른 범죄로 이어져 우리아(Uriah)를 유혹하게 했고, 결국 살인으로 이어졌다. 우리아는 죽임을 당했고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를 취했다. 아, 다윗이여! 어찌하여 용사가 엎드러졌는가! 어찌하여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타락하여 저녁에 방탕하게 노니는 음란한 자들과 같이 되었는가! 이날 이후로 그의 햇빛은 구름으로 변했고, 평화는 고통으로 바뀌었다. 그는 고통과 괴로움을 겪는 사람으로 무덤에 갔다. 비록 그가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삼하 23:5)라고 말할 수 있었으나, 그전에 의미심장한 문장을 먼저 내뱉어야만 했다.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 같지 아니하냐”(삼하 23:5).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여기 성도 중에 주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고 드러내놓고 욕되게 하려는 분이 있는가? 여러분 중에 유다(Judas)처럼 주님을 팔거나 데마(Demas)처럼 그리스도를 저버리고 싶은 분이 있는가? 나태해지면 그런 일은 아주 쉽게 일어난다. 오, 여러분은 결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은 아마 그럴 것이다. 하지만 나태해져 보라. 하나님의 전쟁터에서 싸우지 말아 보라. 그러면 죄를 짓는 것이 쉬워질 뿐만 아니라 당신은 반드시 죄의 희생양이 될 것이다. 오! 사탄은 하나님의 백성이 죄에 빠지는 것을 얼마나 기뻐하는지 모른다. 그때 사탄은 마치 그리스도의 피 묻은 손에 또 하나의 못을 박는 것과 같으며, 그리스도의 깨끗하고 하얀 세마포 옷을 더럽히는 것과 같다. 그는 자신이 예수님께 승리를 거두었으며 하나님이 아끼는 자를 제 마음대로 사로잡았다고 뽐낸다! 우리가 사탄의 비웃음 소리로 지옥을 울리게 하지 않으려거든, 그리고 레바논의 백향목이 베어지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사람들이 눈물짓게 하지 않으려거든 깨어 기도하자. 우리 주님의 일에 부지런하며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 12:11).

우리는 기드론을 건너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위기가 오면 우리는 고통과 싸운다. 특히 수치와 비방을 견디기 힘들어한다. 순례의 길을 가다가도 ‘수치’라는 짐이 너무 무거워 돌아서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어두운 기드론 시내를 건너지 못하고 물러선다. 영광의 하나님을 위해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뒤돌아선다. 그러나 그 길은 피할 수 없는 길이다. 믿음의 길에는 반드시 이런 시험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나는 두 가지를 말하고자 한다. 첫째,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하나님의 큰 대의와 관련하여 우리는 많은 타격과 고난을 예상해야 한다. 진리를 따르는 길에는 늘 승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패배처럼 보이는 순간도 있다. 나는 하나님의 일이 계속해서 쉬지 않고 승리만 하도록 정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다. 하나님의 일은 때로 물러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신다. 바다는 파도가 밀려왔다가 물러가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한 파도가 물러나도 다른 파도가 다시 밀려온다. 때로는 더 크게 물러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은 밀물이 온다. 기독교의 역사도 이와 같다. 오순절(행 2장)에 큰 부흥이 일어났다. 그러나 곧 핍박이 뒤따랐다. 잠시 멈춘 것처럼 보였다. 그 후 다시 복음이 퍼져 나갔다. 그러나 또다시 어두운 시대가 찾아왔다. 우리가 암흑기라 부르는 시기다. 그때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셨다. 그리고 다시 큰 물결이 일어났다. 마틴 루터(Martin Luther)와 존 칼빈(John Calvin)을 통해 강한 개혁의 물결이 일어났다. 이후에도 다시 잠잠해지는 듯했으나, 또 다른 부흥이 이어졌다. 조지 휫필드, 존 웨슬리, 조나단 에드워즈의 시대에 다시 큰 부흥이 있었다. 이 흐름은 끝까지 계속될 것이다. 진보와 후퇴가 반복된다. 그러므로 사역이 열매를 맺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낙심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오히려 더 하나님께 나아가라. 더 간절히 기도하라. 다시 힘을 얻어 싸움에 나서라.

PUBLISHER'S REVIEW

✍️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편집부 서평

스펄전의 설교들을 보면, 마치 16-17세기 청교도들의 위대한 설교들을 19세기로 옮겨놓은 듯하다. 설교 내용은 매우 예리하고 치밀하다. 성경 주석은 칼빈주의적이며 개혁적이며 복음주의적이다. 설교 방식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이 빠르게 진행되듯이 각 주제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래서 설교 길이는 길지만, 결코 늘어진다는 느낌이 없다. 적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재적이며 감동적이다. 나아가 신자들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탁월한 적용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다 보니, 19세기 설교가 포스트모던 시대인 21세기 현재 선포되더라도 거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근하다.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스펄전의 설교 원고를 오늘날 강단에서 몇 개의 예화만 고친 채 그대로 설교하더라도 회중들을 충분히 은혜의 용광로 속에 머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ABOUT THE AUTHOR

👤 저자 소개

📖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설교의 황태자 (The Prince of Preachers)”

찰스 해돈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은 영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설교자로, "설교의 황태자(The Prince of Preachers)"로 불린다. 19세에 런던 뉴파크스트리트 채플의 담임목사가 되었으며, 그의 영향력 있는 설교로 교회는 급속히 성장했다. 이후 1861년, 5,000석 규모의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을 건립하고 그곳에서 사역을 이어갔다.

그의 설교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했으며, 명확하고 열정적인 전달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생애 동안 3,600편 이상의 설교와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영적 감화를 끼치고 있다.

ABOUT THE TRANSLATOR

🎓 역자 소개

🏛️

나무와열매 번역실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번역·기획팀

나무와열매 번역실은 두 가지 번역 방식과 목표로 완성도 높은 번역을 추구한다. 첫째, 중학생 수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다. 대부분 고전어 번역본은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본 번역실은 기독교 고전들이 마치 오늘날 현대어로 집필된 것처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번역한다. 둘째, 복잡한 문장 구조를 단순화한다. 고전의 특징은 긴 문장으로 인한 복잡함과 난해함이다. 본 번역실은 원문의 의미를 온전히 살리면서도 단문 구조로 쉽고 명쾌하게 번역한다.

“기독교 고전으로 돌아가자”는 기치 아래, 영적 갈증을 겪는 모든 성도들이 생수의 강가에서 은혜를 누리도록 사명을 다하고 있다.

BIBLIOGRAPHIC INFORMATION

🏷️ 기본 정보 및 서지 사양

도서명 『스펄전의 사무엘하 2권』 시리즈 / 권차 사무엘하 2권
저자 (원저)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옮긴이 (역자) 나무와열매 번역실
출판사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발행일 2024-05-10
쪽수 246쪽 판형 / 무게 128*188mm
종이책 ISBN 9791124476185 전자책 ISBN 9791124476185
정가 (종이책) 20,000원 정가 (전자책) 10,000원 (약 33% 특별 할인)
전자책 사양 EPUB (리플로우) 전자책 파일 크기 12.8MB
직영 단독 혜택 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