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 28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 28
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
• 형식: EPUB (리플로우)
• 용량: 12.8MB | 기기: PC, 모바일(iOS/Android), 태블릿, 전자책 리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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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나님이 보고 들으신다는 믿음을 굳게 붙드는 사람은 그 믿음으로 큰 유익을 얻는다 이 믿음은 셀 수 없이 많은 선한 열매를 맺는다. 그 모든 것을 다 말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다. 몇 가지만 생각해 보아도 충분하다. 우리가 하나님이 보고 들으신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그것은 바른 일을 행하도록 하는 큰 힘이 된다. 또한 하나님의 진리를 위하여 담대하게 서게 만든다. 군인은 왕이 지켜보고 있을 때 더욱 용감하게 싸운다. 우리의 주님이 바라보고 계신다면 우리가 하지 못할 일이 무엇이겠는가. 또한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는 마음은 모든 죄를 막는 강력한 제동 장치가 된다. 하나님이 우리의 생각까지 들으시는데 어떻게 악한 생각을 품고 즐길 수 있겠는가. 하나님이 바라보고 계신데 내가 그 거룩한 임재 앞에서 죄를 짓겠는가. 내 영혼이 사랑하는 예수님이 가까이 계시며 슬픈 눈으로 나의 모든 죄를 바라보고 계시는데 내가 어떻게 그분의 마음을 아프게 하겠는가.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엄숙한 확신은 악을 막고 선을 행하도록 힘을 준다. 또한 이 믿음은 사람의 칭찬을 바라고 사람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없애는 훌륭한 치료제가 된다. 하나님이 자기 말을 들으신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사람은 온 세상이 듣더라도 진리를 말한다. 심지어 하나님 한 분만 들으셔도 진리를 말한다. 얼마 전 한 군인이 길거리에서 설교하던 전도자에게 했던 말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어느 친구가 거리에서 설교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모여 들었다. 그런데 군악대와 군인들이 지나가자 사람들은 모두 흩어지고 설교자는 거의 혼자 남게 되었다. 대오 밖에서 걷고 있던 한 군인이 그 설교자를 향해 이렇게 외쳤다. “계속하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을 기뻐 들으십니다.” 참으로 옳은 말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기뻐하신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그리스도 찬양을 들으신다면 그보다 더 위대한 회중이 어디 있겠는가. 예수님이 전파되는 것을 듣고 비웃는 사람들이 이를 갈더라도 상관하지 말라. 그들이 아무리 분노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은 한 줄기 빛도 빼앗기지 않는다. 계속 여러분의 하나님이시며 구주이신 예수님을 찬양하라. 사람들이 듣지 않더라도 하늘 아버지는 반드시 들으신다. 하나님이 들으시는데 사람의 박수는 필요하지 않다. 만일 여왕이 직접 지켜보는 자리에서 한 군인이 큰 용기를 보였다고 하자. 누군가 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브라운 상병과 스미스 중사가 당신을 보고 칭찬했으니 자랑스러워하십시오.” 그 군인은 아마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나는 상병이나 중사의 칭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여왕 폐하께서 직접 나를 보시고 ‘잘하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때가 되면 폐하께서 친히 내게 빅토리아 훈장을 달아 주실 것입니다. 그것이 내가 바라는 상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신다면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그것은 작은 일이다. 우리는 사람의 판단에서 건강하게 자유로워져야 한다. 칭찬을 받으려고 아첨하고 비난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결코 오래도록 고귀한 삶을 살 수 없다. 하나님이 보고 들으신다는 확신은 근심을 없애는 놀라운 약이다. 내가 왜 염려해야 하겠는가. 하늘 아버지는 내게 무엇이 필요한지 이미 알고 계신다. 내가 환난 가운데 있다 해도 그 사실 역시 아버지는 이미 알고 계신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이 고난 가운데 있는 것을 알고 계시며 언제나 우리를 바라보고 계신다면 우리는 안전하지 않겠는가. 여러분은 하나님이 의인을 눈동자같이 지키시며 그들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러면 여러분은 염려를 뛰어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아, 하나님이 보고 들으신다는 믿음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얼마나 깊게 하는가.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신다. 하나님이 내 말을 들으신다. 하나님은 내가 가는 길을 아신다."라고 노래할 때, 여러분은 영원하신 하나님과 교제하는 깊은 감격으로 가득 차게 된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말을 들어 주시는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를 바라보고 계시므로 우리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법을 배우게 된다.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신다." 이 말씀은 슬픈 우리의 마음을 밝게 비추어 마침내 우리도 하나님을 바라보게 한다. 우리는 이 죽을 몸으로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고난과 수고와 시험과 혼란을 지나간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평안을 누린다. 그 이유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 삼마(Jehovah-Shammah), 여호와께서 거기에 계신다"(겔 48:35). 우리를 보고 들으시는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고난을 받는다면 그 고난은 결코 헛되지 않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만 한다면 더 이상 따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기쁘게 이렇게 말한다. "이는 여호와시니 선하신 뜻대로 하실 것이니이다"(삼상 3:18). 배의 선장이 아버지였을 때에는 어린 아들이 한 번도 두려워한 적이 없었다. 아버지가 반드시 배를 안전한 항구까지 이끄실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용기를 내라. 우리를 보고 들으시는 아버지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 함께 계신다. 그러므로 그들 가운데 단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는다. 만일 하나님이 멀리 떠나 계시거나 잠들어 계시거나 우리의 기도를 듣지 못하신다면 우리는 떨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과 귀가 언제나 우리를 향해 열려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의심할 수 있겠는가. 한 시인의 오래된 시를 조금 바꾸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비록 바람과 파도가 내 배를 거세게 치더라도 하나님은 그 배를 지켜 주신다. 배가 가장 심하게 흔들릴 때에도 하나님은 친히 키를 잡고 계신다. 폭풍은 하나님의 능력을 가장 잘 드러내는 무대이다. 하나님은 자기 눈을 숨기실 수 없으며 더욱이 자기 마음은 결코 숨기지 않으신다." 이제 가서 귀를 지으신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말씀드리라. 그분은 반드시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신다.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 28』 중에서
📖 책 소개
오래 전에 스펄전의 신구약 성경 설교전집이 보문사와 크리스찬 다이제스트등을 통해 출판되었다. 하지만, 본 설교집은 몇 가지 면에서 다른 특징을 지닌다. 첫째, 새로운 설교가 모두 실려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스펄전의 시편 설교문은 총 439편이다. 반면, 과거 설교전집에는 143편만이 실려 있다. 본 설교집에 296편의 설교가 새로 추가되었다. 둘째, 가독성을 좋게 하였다. 과거 설교집은 단락별로 너무 많은 문장으로 구성되었다. 반면, 본 설교집은 소설을 읽는 것처럼 편안히 읽도록 단락을 좀 더 세분화하였다. 셋째, 가급적 각 권당 설교를 10-13편 정도로 제한했다. 책이 두꺼울수록 읽는 데 지치기 쉽다. 넷째, 설교 원문에는 없는 성경 장절 표기를 대부분 삽입했으며, 필요한 경우, 현대 독자들의 이해 편의를 위해 당시 인물들의 출생과 사망연도와 약간의 해설을 추가했다. 다섯째, 현대인들이 누구나 이해하도록 12세 수준의 쉬운 번역 방식을 취했다.
스펄전의 설교는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목회자들과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설득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 주석적, 영적 깊이도 충분히 갖추고 있기에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도 영적 성숙에 대한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서는 스펄전이 복음의 관점으로 신구약 성경을 설교한 것들을 번역한 것이다. 제목은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28)이다.
📑 목차
💬 책 속으로
본문 속 깊은 은혜의 말씀과 명문장4. 하나님이 보고 들으신다는 믿음을 굳게 붙드는 사람은 그 믿음으로 큰 유익을 얻는다 이 믿음은 셀 수 없이 많은 선한 열매를 맺는다. 그 모든 것을 다 말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다. 몇 가지만 생각해 보아도 충분하다. 우리가 하나님이 보고 들으신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그것은 바른 일을 행하도록 하는 큰 힘이 된다. 또한 하나님의 진리를 위하여 담대하게 서게 만든다. 군인은 왕이 지켜보고 있을 때 더욱 용감하게 싸운다. 우리의 주님이 바라보고 계신다면 우리가 하지 못할 일이 무엇이겠는가. 또한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는 마음은 모든 죄를 막는 강력한 제동 장치가 된다. 하나님이 우리의 생각까지 들으시는데 어떻게 악한 생각을 품고 즐길 수 있겠는가. 하나님이 바라보고 계신데 내가 그 거룩한 임재 앞에서 죄를 짓겠는가. 내 영혼이 사랑하는 예수님이 가까이 계시며 슬픈 눈으로 나의 모든 죄를 바라보고 계시는데 내가 어떻게 그분의 마음을 아프게 하겠는가.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엄숙한 확신은 악을 막고 선을 행하도록 힘을 준다. 또한 이 믿음은 사람의 칭찬을 바라고 사람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없애는 훌륭한 치료제가 된다. 하나님이 자기 말을 들으신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사람은 온 세상이 듣더라도 진리를 말한다. 심지어 하나님 한 분만 들으셔도 진리를 말한다. 얼마 전 한 군인이 길거리에서 설교하던 전도자에게 했던 말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어느 친구가 거리에서 설교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모여 들었다. 그런데 군악대와 군인들이 지나가자 사람들은 모두 흩어지고 설교자는 거의 혼자 남게 되었다. 대오 밖에서 걷고 있던 한 군인이 그 설교자를 향해 이렇게 외쳤다. “계속하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을 기뻐 들으십니다.” 참으로 옳은 말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기뻐하신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그리스도 찬양을 들으신다면 그보다 더 위대한 회중이 어디 있겠는가. 예수님이 전파되는 것을 듣고 비웃는 사람들이 이를 갈더라도 상관하지 말라. 그들이 아무리 분노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은 한 줄기 빛도 빼앗기지 않는다. 계속 여러분의 하나님이시며 구주이신 예수님을 찬양하라. 사람들이 듣지 않더라도 하늘 아버지는 반드시 들으신다. 하나님이 들으시는데 사람의 박수는 필요하지 않다. 만일 여왕이 직접 지켜보는 자리에서 한 군인이 큰 용기를 보였다고 하자. 누군가 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브라운 상병과 스미스 중사가 당신을 보고 칭찬했으니 자랑스러워하십시오.” 그 군인은 아마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나는 상병이나 중사의 칭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여왕 폐하께서 직접 나를 보시고 ‘잘하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때가 되면 폐하께서 친히 내게 빅토리아 훈장을 달아 주실 것입니다. 그것이 내가 바라는 상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신다면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그것은 작은 일이다. 우리는 사람의 판단에서 건강하게 자유로워져야 한다. 칭찬을 받으려고 아첨하고 비난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결코 오래도록 고귀한 삶을 살 수 없다. 하나님이 보고 들으신다는 확신은 근심을 없애는 놀라운 약이다. 내가 왜 염려해야 하겠는가. 하늘 아버지는 내게 무엇이 필요한지 이미 알고 계신다. 내가 환난 가운데 있다 해도 그 사실 역시 아버지는 이미 알고 계신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이 고난 가운데 있는 것을 알고 계시며 언제나 우리를 바라보고 계신다면 우리는 안전하지 않겠는가. 여러분은 하나님이 의인을 눈동자같이 지키시며 그들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러면 여러분은 염려를 뛰어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아, 하나님이 보고 들으신다는 믿음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얼마나 깊게 하는가.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신다. 하나님이 내 말을 들으신다. 하나님은 내가 가는 길을 아신다."라고 노래할 때, 여러분은 영원하신 하나님과 교제하는 깊은 감격으로 가득 차게 된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말을 들어 주시는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를 바라보고 계시므로 우리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법을 배우게 된다.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신다." 이 말씀은 슬픈 우리의 마음을 밝게 비추어 마침내 우리도 하나님을 바라보게 한다. 우리는 이 죽을 몸으로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고난과 수고와 시험과 혼란을 지나간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평안을 누린다. 그 이유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 삼마(Jehovah-Shammah), 여호와께서 거기에 계신다"(겔 48:35). 우리를 보고 들으시는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고난을 받는다면 그 고난은 결코 헛되지 않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만 한다면 더 이상 따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기쁘게 이렇게 말한다. "이는 여호와시니 선하신 뜻대로 하실 것이니이다"(삼상 3:18). 배의 선장이 아버지였을 때에는 어린 아들이 한 번도 두려워한 적이 없었다. 아버지가 반드시 배를 안전한 항구까지 이끄실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용기를 내라. 우리를 보고 들으시는 아버지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 함께 계신다. 그러므로 그들 가운데 단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는다. 만일 하나님이 멀리 떠나 계시거나 잠들어 계시거나 우리의 기도를 듣지 못하신다면 우리는 떨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과 귀가 언제나 우리를 향해 열려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의심할 수 있겠는가. 한 시인의 오래된 시를 조금 바꾸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비록 바람과 파도가 내 배를 거세게 치더라도 하나님은 그 배를 지켜 주신다. 배가 가장 심하게 흔들릴 때에도 하나님은 친히 키를 잡고 계신다. 폭풍은 하나님의 능력을 가장 잘 드러내는 무대이다. 하나님은 자기 눈을 숨기실 수 없으며 더욱이 자기 마음은 결코 숨기지 않으신다." 이제 가서 귀를 지으신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말씀드리라. 그분은 반드시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신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본문을 자세히 읽어 보면 회초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도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는 여러분이 이 점을 특별히 주목하기 바란다. "여호와여 주로부터 징벌을 받으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시 94:12). 회초리와 성경은 언제나 함께 간다. 회초리는 우리를 말씀으로 이끈다. 그리고 말씀은 회초리의 의미를 설명해 준다. 하나님에 관한 일을 온전히 배우려면 우리는 둘 다 필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교과서이다. 처음에는 초보자를 위한 책이 된다. 그리고 은혜 안에서 가장 성숙한 단계에 이르러도 여전히 가장 깊은 고전이 된다. 또한 신앙의 모든 여정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가 되며,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준다. 우리는 징계를 받을 때 위로를 얻기 위하여 성경을 펼친다. 그리고 자신의 형편에 꼭 맞는 말씀을 찾아 읽으며 필요한 위로를 얻는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을 자주 하지 않았는가. 이 성경은 마치 자물쇠 수리공이 들고 다니는 열쇠 꾸러미와 같다. 서랍 열쇠를 잃어버려 물건을 꺼낼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러면 수리공을 부른다. 그는 여러 열쇠를 하나씩 맞추어 보다가 마침내 자물쇠에 꼭 맞는 열쇠를 찾아낸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약속을 계속 찾아 읽다 보면 마침내 여러분의 형편을 위하여 준비된 약속을 만나게 된다. 여러분의 자물쇠는 매우 특별한 모양일 수도 있다. 왜 그렇게 만들어졌는지 전에는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 자물쇠를 여는 열쇠를 발견하고 나면 자물쇠와 열쇠가 서로 꼭 맞도록 만들어졌음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런 때에 위로를 줄 뿐 아니라 길도 보여 준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앞길이 보이지 않았는가. 하나님의 선지자가 우림과 둠밈을 가지고 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 주기를 바란 적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의 큰 원리와 하나님의 율법과 복음,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는 믿음은 선지자가 직접 말해 준 것만큼 분명한 길을 보여 준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구할 때 하나님은 은밀한 곳에서 우레 가운데 응답하셨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의 두 번째 용도이다. 첫째는 위로를 주는 것이고, 둘째는 길을 인도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도 경험하게 된다. 배가 잔잔한 바다를 순조롭게 항해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죽은 글자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파도가 산처럼 높이 일어나 여러분을 덮치고 온몸이 흠뻑 젖으며 깊은 바다가 자신을 삼켜 버릴 것 같은 두려움이 찾아오면 그때 비로소 하나님의 약속을 시험하게 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도 실제로 경험하게 된다. 말씀의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달콤함이 여러분의 마음에 이르면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여호와여 주로부터 징벌을 받으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시 94:12). 이처럼 징계와 말씀은 언제나 함께 간다. “오 하나님, 아직도 회초리가 필요하다고 여기시면 계속 사용하소서. 그러나 말씀으로 우리를 계속 가르쳐 주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다. 사실 사람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은 은혜가 시작되는 중요한 표지 가운데 하나이다. 멸망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멸망한다. 그들은 위대한 구원을 대놓고 멸시하기보다 오히려 무관심하게 지나쳐 버린다. 그들에게는 생각할 시간이 없다. 그들은 한낱 나비처럼 인생을 날아다니다가 철없는 나방처럼 멸망을 향해 달려간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사람들이 이렇게 짐승처럼 살아가는 것은 부끄럽고 슬픈 일이다. 사람은 천사와 비슷한 지성을 가진 존재이다. 그런데도 “말 못 하는 짐승”처럼 살아간다. 스스로 신앙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조차 자신의 생각을 제사장이나 목회자에게 맡기려 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영원한 삶에 대해서는 직접 관심을 기울이려 하지 않는다. 선한 사람도 믿음이 있다고 해서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믿음은 생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한다. 우리 구주께서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을 때(마 6:25), 아무 생각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었다. 주님은 마음을 갉아먹는 걱정과 불안한 염려를 버리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주님이 책망하신 것은 신중함이 아니라 불안한 염려였다. 그리스도인은 가장 깊이 생각하고 묵상하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먼저 뛰어들고 나중에 살핀다. 그래서 뛰어든 뒤에는 헛된 후회만 하게 된다. 불의한 사람은 묵상을 싫어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묵상을 기뻐한다. 복음은 사람의 생각을 일으키고 그 생각을 향기롭게 한다. 복음은 마음을 놀리는 땅처럼 내버려 두지 않는다. 오히려 하늘의 씨를 뿌린다. 그 씨는 진리를 묵상하게 하고 거룩함을 깊이 생각하게 하며 선한 삶을 결심하게 한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하나님의 지혜가 가득한 창고를 우리에게 열어 준다. 그리고 거룩한 묵상을 통하여 우리는 그 풍성한 양식을 먹게 된다. 믿음은 거룩한 곡식을 거두어 모은다. 묵상은 그 곡식을 타작하여 영혼을 살리는 떡을 마련한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자기 생각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자기 생각까지도 양심적으로 살핀다. 다른 사람들은 큰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자신의 행동조차 양심의 가책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성도는 돌 같은 마음을 버리고 살과 같은 마음을 받았다. 그래서 더러운 생각 하나가 자기 영혼을 더럽혔을 때에도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며 떤다. 거듭난 사람은 마음이 매우 민감하다. 잘못된 말 한마디만 해도 깊이 슬퍼한다. 말로까지 드러나지 않았더라도 더러운 새처럼 악한 생각 하나가 마음속을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괴로워한다. 혹시라도 자신이 그런 더러운 손님을 불러들였거나 은근히 머물게 한 것은 아닌지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욕망의 작은 불씨까지도 두려워한다. 그 작은 불씨가 얼마나 큰 불길을 일으킬 수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떤 모습의 죄라도 몹시 싫어한다. 죄는 사람을 죽이는 독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죄의 냄새만 맡아도 두려워한다. 만일 자신이 죄에 대한 이런 민감함을 조금이라도 잃었다고 느끼면 깊이 슬퍼하며 이렇게 기도한다. “눈동자를 지키듯이 오 하나님, 내 양심을 민감하게 하소서. 죄가 가까이 올 때 내 마음을 깨우시고 늘 깨어 있도록 지켜 주소서.” 그들은 자기 생각을 엄격하게 판단한다. 또한 생각은 사소한 것일 뿐이라고 스스로를 속이지도 않는다. 그들의 이런 태도는 매우 옳다. 생각은 인격의 기초이며 인격을 만들어 가는 토대이기 때문이다.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 23:7). 악한 생각을 품지 않았다면 악한 말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생각이 먼저 잉태하지 않았다면 손도 결코 악한 일을 행하지 않았을 것이다. 생각은 대장간의 모루 위에 놓인 거친 쇠와 같다. 시간이 그것을 망치질하여 행동으로 만들어 낸다. 악한 생각이라는 부드러운 진흙이 없다면 악한 행동이라는 토기 역시 만들어질 수 없다. 생각이 곧 사람이다. 생각은 그 사람의 본질이며 존재의 중심이다. 겉으로 드러난 행동은 뼈에 불과하다. 행동의 골수는 동기와 의도와 목적 안에 있다. 그러므로 바르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무엇보다 자기 생각을 살핀다. 생각은 인격을 만든다. 그러므로 선한 사람은 생각을 가볍게 여길 수 없다. 또한 생각은 행복도 만들고 불행도 만든다. 적어도 이 세상에서는 분명히 그렇다. 어떤 사람은 다이아몬드도 금목걸이도 가져 본 적이 없다. 그러나 그는 불행하지 않다. 만족이라는 진주를 지니고 있으며 장차 누릴 하늘의 복을 생각하는 마음이 그의 목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보석이 되기 때문이다. 가슴에 별과 보석을 달고 사는 사람이라도 마음속에서 빛나는 보석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할 만하다. 그 보석은 영혼의 가장 깊은 방까지 환하게 비춘다. 참된 부요는 구두쇠가 쌓아 둔 모든 재산보다 생각과 훨씬 더 깊은 관계가 있다. 영혼이 사람의 재산을 결정한다. 황제들과 함께 살아도 마음의 평안을 모른다면 그는 가난한 사람이다. 반대로 자기 땅 한 평도 없고 모든 기업이 하늘에 있어도 그는 참으로 부요한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노래할 수 있다. “나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니, 이 얼마나 하늘의 위로인가. 나의 예수님이 나의 것이심을 아는 것은 얼마나 큰 복인가. 하늘의 어린양 안에서 나는 참으로 복된 사람이다. 그 이름만 들어도 내 마음은 기쁨으로 뛰노는도다.”
✍️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편집부 서평스펄전의 설교들을 보면, 마치 16-17세기 청교도들의 위대한 설교들을 19세기로 옮겨놓은 듯하다. 설교 내용은 매우 예리하고 치밀하다. 성경 주석은 칼빈주의적이며 개혁적이며 복음주의적이다. 설교 방식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이 빠르게 진행되듯이 각 주제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래서 설교 길이는 길지만, 결코 늘어진다는 느낌이 없다. 적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재적이며 감동적이다. 나아가 신자들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탁월한 적용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다 보니, 19세기 설교가 포스트모던 시대인 21세기 현재 선포되더라도 거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근하다.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스펄전의 설교 원고를 오늘날 강단에서 몇 개의 예화만 고친 채 그대로 설교하더라도 회중들을 충분히 은혜의 용광로 속에 머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 저자 소개
찰스 해돈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은 영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설교자로, "설교의 황태자(The Prince of Preachers)"로 불린다. 19세에 런던 뉴파크스트리트 채플의 담임목사가 되었으며, 그의 영향력 있는 설교로 교회는 급속히 성장했다. 이후 1861년, 5,000석 규모의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을 건립하고 그곳에서 사역을 이어갔다.
그의 설교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했으며, 명확하고 열정적인 전달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생애 동안 3,600편 이상의 설교와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영적 감화를 끼치고 있다.
🎓 역자 소개
나무와열매 번역실은 두 가지 번역 방식과 목표로 완성도 높은 번역을 추구한다. 첫째, 중학생 수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다. 대부분 고전어 번역본은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본 번역실은 기독교 고전들이 마치 오늘날 현대어로 집필된 것처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번역한다. 둘째, 복잡한 문장 구조를 단순화한다. 고전의 특징은 긴 문장으로 인한 복잡함과 난해함이다. 본 번역실은 원문의 의미를 온전히 살리면서도 단문 구조로 쉽고 명쾌하게 번역한다.
“기독교 고전으로 돌아가자”는 기치 아래, 영적 갈증을 겪는 모든 성도들이 생수의 강가에서 은혜를 누리도록 사명을 다하고 있다.
🏷️ 기본 정보 및 서지 사양
| 도서명 |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 28』 | 시리즈 / 권차 |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 28 |
|---|---|---|---|
| 저자 (원저) |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 옮긴이 (역자) | 나무와열매 번역실 |
| 출판사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 발행일 | 2024-11-20 |
| 쪽수 | 278쪽 | 판형 / 무게 | 128*188mm |
| 종이책 ISBN | 9791124736180 |
전자책 ISBN | 9791124736180 |
| 정가 (종이책) | 21,000원 | 정가 (전자책) | 10,000원 (약 33% 특별 할인) |
| 전자책 사양 | EPUB (리플로우) | 전자책 파일 크기 | 12.8MB |
| 직영 단독 혜택 | 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 | ||
편집자의 기획 노트 (Editor's Note)
설교의 황태자 스펄전의 명설교 전집으로, 영혼에 생명수와 같은 깊은 은혜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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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소개
도서출판 나무와열매는 단단한 뿌리를 내리는 나무처럼 깊이 있는 사유와, 계절의 끝에서 맺히는 결실처럼 풍요로운 문장을 독자 여러분의 일상에 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