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4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4
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
• 형식: EPUB (리플로우)
• 용량: 12.8MB | 기기: PC, 모바일(iOS/Android), 태블릿, 전자책 리더기
• 혜택: 결제 완료 즉시 마이페이지 및 주문 완료 페이지에서 영구 보관 & 다운로드 가능
1. 흉한 소식은 가장 경건한 사람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 마음이 굳게 서서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이 슬픈 사실을 기억하는 일은 우리에게 큰 유익이 된다. 그것은 세상 것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게 하기 때문이다. 잠시 이 쓰디쓴 진리를 마음에 새겨 보자. 우리는 환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은 결코 즐겁지 않다. 그러나 이 사실은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고, 시편 기자처럼 “나의 산이 굳게 서 있고 나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고 자랑하지 못하게 한다. 또한 우리는 머지않아 하늘의 동산으로 옮겨질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이 땅에 너무 깊이 뿌리를 내리지 않게 된다. 첫째로, 우리가 누리는 세상의 복이 얼마나 연약한 것 위에 놓여 있는지 기억하자. 흉한 소식은 언제든지 그것들에 찾아올 수 있다. 우리는 가족을 가장 소중한 재산으로 여긴다. 자녀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기뻐한다.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감사한다. 점점 드러나는 지혜와 재능을 보며 즐거워한다. 그러나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될 때까지 살아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한낮인데도 해가 지듯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 우리는 아이들이 자라 직업을 배우거나 전문적인 일을 시작할 나이가 되면 어떻게 도와줄지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날이 오기 전에 무덤에서 잠들게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결혼으로 하나 된 사랑하는 배우자를 바라볼 때마다 새로운 기쁨을 느낀다. 그러나 지혜롭게 바라본다면 가장 아름다운 얼굴에도 죽음의 흔적이 새겨져 있고, 가장 사랑이 넘치는 눈동자에도 언젠가 이별이 찾아올 것을 보게 된다. 우리의 가장 깊은 사랑을 받는 사람도 너무나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날 수 있다. 우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우상으로 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우상처럼 붙드는 대상은 금송아지처럼 순식간에 부서질 수 있다. 그리고 그 죄 때문에 우리는 쓰디쓴 눈물을 마시게 될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나무에는 이미 나무꾼의 도끼 자국이 새겨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그 나무 위에 우리의 둥지를 쉽게 짓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사랑해야 한다. 그러나 죽음을 예상하는 사랑으로 사랑해야 한다. 언젠가 헤어질 것을 알고 사랑해야 한다.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은 하나님이 잠시 맡기신 선물일 뿐이다. 그리고 그분이 다시 돌려 달라고 하시는 시간이 이미 문 앞에 와 있을지도 모른다. 세상의 재물도 마찬가지이다. 재물은 날개를 달고 날아가 버리지 않는가? 어떤 사람들은 거의 불경스럽게도 자기 재물의 날개를 잘라 버렸으니 이제는 날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독수리가 그 자리에서 재물을 찢어 버릴 수도 있다. 주인은 누리지도 못한 채 썩어 가는 재산은 오히려 끊임없는 저주가 될 수도 있다. 금과 은은 창고 안에서 녹슬고 부패하여 그 주인의 마음을 괴롭히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실 수 있다. “고기가 아직 그들의 입에 있을 때에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임하였도다”(민 11:33). 하늘 아래에서 우리가 가진 것 가운데 참으로 견고한 것이 무엇이 있는가? 우리가 실체라고 부르는 것은 곧 사라질 그림자에 불과하지 않은가? 튼튼한 배 한 척이 여러 차례 항해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와 주인을 부유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지금도 순풍을 받아 힘차게 바다를 달리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바다에는 폭풍이 있고 태풍이 있으며 암초와 모래톱도 있다. 유망해 보이던 화물과 그것을 실은 배가 언제 짠 바다 깊은 곳으로 가라앉을지 누가 알겠는가? 창고에는 값진 상품이 가득 쌓여 있다. 적당한 이익만 남겨도 큰 부를 얻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화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보험이 없을 수도 있다. 시장 상황이 바뀌면 이익은 순식간에 손실로 바뀔 수도 있다. 더 큰 상인의 파산, 거액 어음의 부도, 신용의 상실, 예상하지 못한 자금 유출로 오늘의 번영은 내일의 고난으로 변할 수 있다. 바벨탑처럼 높이 세워진 사업이 얼마나 자주 갑자기 흔들리고 무너져 완전히 사라졌는가? 이 세상은 가장 좋은 경우에도 모래 위에 세운 기초와 같다. 그러므로 가장 지혜로운 건축자라도 자신이 세운 가장 견고한 건물이 언젠가는 끝을 맞을 것을 예상해야 한다. 흉한 소식은 또 다른 모습으로도 찾아온다. 우리의 건강이 갑자기 쇠약해질 수 있다. 지금은 즐겁게 하루의 일을 감당하게 하는 힘이 있지만, 언젠가는 아주 작은 움직임조차 고통이 될 만큼 약해질 수 있다. 우리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병상에 눕게 할 질병이 우리 몸속에서 자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어두운 날들을 준비해야 한다. 그런 날은 많기 때문이다. 우리가 흙으로 지음받은 존재임을 늘 기억한다면 질병의 날이 도둑처럼 갑자기 우리를 덮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들의 연약한 꽃과 같다. 영원히 꽃을 피울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봄은 일 년 내내 계속되지 않는다. 잎이 마르고 누렇게 변하는 계절이 반드시 오며, 겨울의 서리가 우리의 뿌리를 얼게 할 날도 찾아온다. 어찌하여 나만은 모든 사람이 겪는 고난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겠는가? 나는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아닌가? 그리고 그런 사람은 모두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고난이 가득하다”(욥 14:1)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불꽃이 화롯불에서 위로 튀어 오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나 역시 다른 모든 사람처럼 고난을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사실을 왜 인정하지 않겠는가? 우리에게는 연약해지고 병드는 때가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참으로 유익할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지금 하나님의 집에 올라가 예배드릴 수 있는 특권에 더욱 감사하게 될 것이다. 언젠가는 시온의 산에 오르고 싶어도 오를 수 없는 날이 오기 때문이다. 지금 하나님을 섬길 수 있을 때, 앞으로는 일하기보다 견디어야 하는 시간이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열심히 활동하는 대신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때가 찾아올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살아 있는 동안 참으로 살아가자. 현재의 순간을 시간의 입에서 빼앗아 하나님께 드리자.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4』 중에서
📖 책 소개
오래 전에 스펄전의 신구약 성경 설교전집이 보문사와 크리스찬 다이제스트등을 통해 출판되었다. 하지만, 본 설교집은 몇 가지 면에서 다른 특징을 지닌다. 첫째, 새로운 설교가 모두 실려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스펄전의 시편 설교문은 총 439편이다. 반면, 과거 설교전집에는 143편만이 실려 있다. 본 설교집에 296편의 설교가 새로 추가되었다. 둘째, 가독성을 좋게 하였다. 과거 설교집은 단락별로 너무 많은 문장으로 구성되었다. 반면, 본 설교집은 소설을 읽는 것처럼 편안히 읽도록 단락을 좀 더 세분화하였다. 셋째, 가급적 각 권당 설교를 10-13편 정도로 제한했다. 책이 두꺼울수록 읽는 데 지치기 쉽다. 넷째, 설교 원문에는 없는 성경 장절 표기를 대부분 삽입했으며, 필요한 경우, 현대 독자들의 이해 편의를 위해 당시 인물들의 출생과 사망연도와 약간의 해설을 추가했다. 다섯째, 현대인들이 누구나 이해하도록 12세 수준의 쉬운 번역 방식을 취했다.
스펄전의 설교는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목회자들과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설득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 주석적, 영적 깊이도 충분히 갖추고 있기에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도 영적 성숙에 대한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서는 스펄전이 복음의 관점으로 신구약 성경을 설교한 것들을 번역한 것이다. 제목은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4)이다.
📑 목차
💬 책 속으로
본문 속 깊은 은혜의 말씀과 명문장1. 흉한 소식은 가장 경건한 사람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 마음이 굳게 서서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이 슬픈 사실을 기억하는 일은 우리에게 큰 유익이 된다. 그것은 세상 것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게 하기 때문이다. 잠시 이 쓰디쓴 진리를 마음에 새겨 보자. 우리는 환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은 결코 즐겁지 않다. 그러나 이 사실은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고, 시편 기자처럼 “나의 산이 굳게 서 있고 나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고 자랑하지 못하게 한다. 또한 우리는 머지않아 하늘의 동산으로 옮겨질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이 땅에 너무 깊이 뿌리를 내리지 않게 된다. 첫째로, 우리가 누리는 세상의 복이 얼마나 연약한 것 위에 놓여 있는지 기억하자. 흉한 소식은 언제든지 그것들에 찾아올 수 있다. 우리는 가족을 가장 소중한 재산으로 여긴다. 자녀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기뻐한다.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감사한다. 점점 드러나는 지혜와 재능을 보며 즐거워한다. 그러나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될 때까지 살아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한낮인데도 해가 지듯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 우리는 아이들이 자라 직업을 배우거나 전문적인 일을 시작할 나이가 되면 어떻게 도와줄지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날이 오기 전에 무덤에서 잠들게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결혼으로 하나 된 사랑하는 배우자를 바라볼 때마다 새로운 기쁨을 느낀다. 그러나 지혜롭게 바라본다면 가장 아름다운 얼굴에도 죽음의 흔적이 새겨져 있고, 가장 사랑이 넘치는 눈동자에도 언젠가 이별이 찾아올 것을 보게 된다. 우리의 가장 깊은 사랑을 받는 사람도 너무나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날 수 있다. 우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우상으로 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우상처럼 붙드는 대상은 금송아지처럼 순식간에 부서질 수 있다. 그리고 그 죄 때문에 우리는 쓰디쓴 눈물을 마시게 될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나무에는 이미 나무꾼의 도끼 자국이 새겨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그 나무 위에 우리의 둥지를 쉽게 짓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사랑해야 한다. 그러나 죽음을 예상하는 사랑으로 사랑해야 한다. 언젠가 헤어질 것을 알고 사랑해야 한다.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은 하나님이 잠시 맡기신 선물일 뿐이다. 그리고 그분이 다시 돌려 달라고 하시는 시간이 이미 문 앞에 와 있을지도 모른다. 세상의 재물도 마찬가지이다. 재물은 날개를 달고 날아가 버리지 않는가? 어떤 사람들은 거의 불경스럽게도 자기 재물의 날개를 잘라 버렸으니 이제는 날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독수리가 그 자리에서 재물을 찢어 버릴 수도 있다. 주인은 누리지도 못한 채 썩어 가는 재산은 오히려 끊임없는 저주가 될 수도 있다. 금과 은은 창고 안에서 녹슬고 부패하여 그 주인의 마음을 괴롭히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실 수 있다. “고기가 아직 그들의 입에 있을 때에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임하였도다”(민 11:33). 하늘 아래에서 우리가 가진 것 가운데 참으로 견고한 것이 무엇이 있는가? 우리가 실체라고 부르는 것은 곧 사라질 그림자에 불과하지 않은가? 튼튼한 배 한 척이 여러 차례 항해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와 주인을 부유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지금도 순풍을 받아 힘차게 바다를 달리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바다에는 폭풍이 있고 태풍이 있으며 암초와 모래톱도 있다. 유망해 보이던 화물과 그것을 실은 배가 언제 짠 바다 깊은 곳으로 가라앉을지 누가 알겠는가? 창고에는 값진 상품이 가득 쌓여 있다. 적당한 이익만 남겨도 큰 부를 얻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화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보험이 없을 수도 있다. 시장 상황이 바뀌면 이익은 순식간에 손실로 바뀔 수도 있다. 더 큰 상인의 파산, 거액 어음의 부도, 신용의 상실, 예상하지 못한 자금 유출로 오늘의 번영은 내일의 고난으로 변할 수 있다. 바벨탑처럼 높이 세워진 사업이 얼마나 자주 갑자기 흔들리고 무너져 완전히 사라졌는가? 이 세상은 가장 좋은 경우에도 모래 위에 세운 기초와 같다. 그러므로 가장 지혜로운 건축자라도 자신이 세운 가장 견고한 건물이 언젠가는 끝을 맞을 것을 예상해야 한다. 흉한 소식은 또 다른 모습으로도 찾아온다. 우리의 건강이 갑자기 쇠약해질 수 있다. 지금은 즐겁게 하루의 일을 감당하게 하는 힘이 있지만, 언젠가는 아주 작은 움직임조차 고통이 될 만큼 약해질 수 있다. 우리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병상에 눕게 할 질병이 우리 몸속에서 자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어두운 날들을 준비해야 한다. 그런 날은 많기 때문이다. 우리가 흙으로 지음받은 존재임을 늘 기억한다면 질병의 날이 도둑처럼 갑자기 우리를 덮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들의 연약한 꽃과 같다. 영원히 꽃을 피울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봄은 일 년 내내 계속되지 않는다. 잎이 마르고 누렇게 변하는 계절이 반드시 오며, 겨울의 서리가 우리의 뿌리를 얼게 할 날도 찾아온다. 어찌하여 나만은 모든 사람이 겪는 고난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겠는가? 나는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아닌가? 그리고 그런 사람은 모두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고난이 가득하다”(욥 14:1)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불꽃이 화롯불에서 위로 튀어 오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나 역시 다른 모든 사람처럼 고난을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사실을 왜 인정하지 않겠는가? 우리에게는 연약해지고 병드는 때가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참으로 유익할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지금 하나님의 집에 올라가 예배드릴 수 있는 특권에 더욱 감사하게 될 것이다. 언젠가는 시온의 산에 오르고 싶어도 오를 수 없는 날이 오기 때문이다. 지금 하나님을 섬길 수 있을 때, 앞으로는 일하기보다 견디어야 하는 시간이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열심히 활동하는 대신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때가 찾아올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살아 있는 동안 참으로 살아가자. 현재의 순간을 시간의 입에서 빼앗아 하나님께 드리자.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는 이런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복 주셨는가? 지나온 삶을 돌아볼 때 하나님께서 명예롭고 유익한 삶을 허락하셨는가? 여러분이 맡은 주일학교 반을 통해 영혼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왔는가? 여러분이 복음을 전할 특권을 받았고 하나님께서 회심자를 주셨는가? 그렇다면 반드시 이 말씀을 굳게 붙들라.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시 115:1). 젊은이여, 여러분이 이제 막 구주를 섬기기 시작하였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약간의 성공을 허락하셨다면 바로 이 첫 시험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여러분의 평생을 결정할 수도 있다.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시험하듯 칭찬은 사람을 시험하느니라”(잠 27:21). 성공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지 않고는 아무도 성공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다. 만일 조금 성공한 뒤에 “이제 나는 꽤 대단한 사람이 되었군. 내가 정말 잘하지 않았는가? 저 늙은 사람들은 이런 일을 할 줄 모른다. 내가 가르쳐 주어야겠다”라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다시 뒤로 물러나야 한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여러분은 아직 성공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칭찬을 견딜 수 없다는 사실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때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자랑하려는 마음을 완전히 버린다면 하나님은 계속해서 여러분을 복 주실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도 안전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높이는 그릇에 자신의 보화를 담아 두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큰 바다를 안전하게 항해하는 배이다. 그리고 그 돛대 꼭대기에는 이런 깃발이 휘날려야 한다.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그렇다. 우리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도 바로 이런 마음으로 죽어야 한다. 그것이 곧 하늘나라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지금 하늘에서는 무엇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우리가 그곳을 바라볼 수 있다면 무엇을 보게 되겠는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친 사람들을 위하여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다. 그러나 승리한 성도들이 그 면류관을 어떻게 하는지 보이는가? 그들은 그것을 자기 머리에 쓰지 않는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발 앞에 던져 놓으며 이렇게 외친다.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살아 있을 때에도 죽음을 맞이할 때에도 이것이 여러분의 끊임없는 고백이 되게 하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높여 주시며 복을 주실 때마다 언제나 이렇게 말하라.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사업이 잘되는가? 재물이 많다고 교만해지지 말라. 학문이 점점 깊어지는가? 자신이 아는 것을 자랑하지 말라. 여러분이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몇 사람을 회심하게 하셨는가? 그렇다고 자신이 위대한 영혼 구원자라고 생각하지 말라. 아직도 구원받아야 할 영혼이 훨씬 더 많이 남아 있다. 높아지는 길은 낮아지는 길이다. 여러분의 주님은 먼저 자신을 낮추셨고 그 후에 높이 들리셔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높아지려면 계속해서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더욱 낮아지고 또 낮아지고 끝없이 낮아져야 한다. 그래서 자신은 점점 더 작아지고 또 작아져야 한다. 계속해서 이렇게 고백하라.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사람의 영광을 조금이라도 바라는 마음을 완전히 미워하게 될 때까지 이 고백을 반복하라. 그리고 모든 찬양을 오직 하나님께 돌리라. 교회로서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께서 베푸신 영적인 형통을 돌아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도 우리는 계속 이렇게 노래해야 한다.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 됨과 평화와 화목을 인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 또한 끊임없는 성장과 우리의 모든 사역 위에 베푸신 형통을 인해 하나님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 사도 바울(Paul)이 손에 붙어 있던 독사를 불 속으로 떨어 버렸던 것처럼 우리는 성공을 우리 자신에게 돌리려는 모든 생각을 단호히 떨쳐 버려야 한다. “바울은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행 28:5). 우리의 기도와 눈물과 헌신까지도 성공의 원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돌려야 한다.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속하였도다.” 이제 말씀을 마치려 한다. 오늘 이 자리에 구원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사람을 가로막는 유일한 장애물은 아직 이렇게 말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사랑하는 그대여, 여러분은 아직도 자신이 조금은 특별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어 하고 무엇인가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라. 그때에야 비로소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모든 것이 되실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시 128:1~2). 본문에서 말하는 복은 “천지를 지으신” 전능하신 창조주에게서 오는 복이다. 이것은 그 복이 전능한 능력을 지녔음을 보여 준다. 내가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던 그분의 복을 받는 사람이라면, 그분은 내 어둠 속에도 말씀하실 수 있다. 또한 절망의 깊은 어둠도 밝게 비추실 수 있다. 만일 혼돈 가운데서 질서를 이루신 하나님의 복이 내 위에 머물러 있다면, 하나님은 내 삶의 혼란과 낙심한 마음의 소란도 말씀 한마디로 다스리실 수 있다. 또한 모든 것을 아름다운 조화로 바꾸실 수 있다. 땅을 아름다움으로 입히시고 산들을 세우시며 바다의 물길을 파신 분의 복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충만함을 지니고 있다. 그분에게서 오는 복은 얼마나 크겠는가. 은혜의 모든 목적을 이루기에 얼마나 능력이 있겠는가. 그분에게는 어떤 장애물이나 어려움도 없으니, 누가 그 복을 늦추거나 내게서 빼앗을 수 있겠는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는 말씀하시니 그대로 이루어졌다. 명령하시니 모든 것이 굳게 섰다. 어둠이 있었지만 그분 앞에서 사라졌다. 혼돈이 있었지만 그분의 눈길 한 번에 없어졌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여,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복을 주셨다면 여러분의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복 앞에서 사라질 것이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면 가난도 여러분을 굶기지 못한다. 질병도 여러분을 죽이지 못한다. 수고도 여러분을 지치게 하지 못한다. 슬픔도 여러분을 삼키지 못한다. 세상의 삶도 여러분을 미혹하지 못한다. 죽음도 여러분을 멸하지 못한다. 지옥도 여러분을 가두지 못한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면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롬 8:38~39) 여러분을 해칠 힘을 가질 수 없다. 설령 지옥의 모든 군대가 무장을 하고 여러분의 길을 막아서며 모두가 달려들어 여러분을 멸하려 한다 해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을 담대히 맞설 수 있다. 하나님의 복이 여러분의 방패가 되고 창이 되기 때문이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로다”(시 91:9~10). 이 복은 “천지를 지으신” 지혜가 무한하신 하나님에게서 오는 복이다. 천지를 지으셨다는 것은 단지 전능하신 능력을 보여 주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또한 무한한 지혜를 드러내는 일이다. 별들의 운행을 이끄시는 놀라운 지혜를 생각해 보라. 또한 만물을 창조하시고 각각의 자리에서 붙드시는 놀라운 지혜를 생각해 보라. 하늘의 상속자여, 여러분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은 바로 이처럼 무한한 지혜를 가지신 분이다. 그분은 여러분이 지나가는 복잡한 길을 모두 아신다. 그리고 여러분을 그 길 가운데서 안전하게 인도하실 것이다. 여러분 인생의 강이 저 모래톱 가까이를 흐르다가 다시 반대편 바위 곁으로 굽이친다고 하자. 그 위험한 물길을 이 세상의 어떤 뱃사공도 제대로 헤쳐 나갈 수 없다고 하자. 그러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복을 주셨다. 그분은 직접 배의 키를 잡으시고 여러분을 안전한 항구까지 이끄실 것이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라. 여러분은 실수하는 피조물이나 여러분과 같은 사람에게 복을 받은 것이 아니다. 여러분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은 사람이다. 그분의 지혜를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그분은 구름까지도 지혜롭게 달아 보신 분이 아니신가. 또한 우주의 기초를 지혜로 놓으신 분이 아니신가. 그런데도 왜 “하나님이 내 형편은 잊으셨다. 내 문제는 너무 어려워서 해결하지 못하실 것이다”라고 말하는가. 오직 여호와를 의지하고 잠잠히 기다리라. 여러분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은 사람이다. 그분의 완전하고 틀림없는 계획은 여러분의 모든 일을 복된 결말로 이끄실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편집부 서평스펄전의 설교들을 보면, 마치 16-17세기 청교도들의 위대한 설교들을 19세기로 옮겨놓은 듯하다. 설교 내용은 매우 예리하고 치밀하다. 성경 주석은 칼빈주의적이며 개혁적이며 복음주의적이다. 설교 방식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이 빠르게 진행되듯이 각 주제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래서 설교 길이는 길지만, 결코 늘어진다는 느낌이 없다. 적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재적이며 감동적이다. 나아가 신자들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탁월한 적용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다 보니, 19세기 설교가 포스트모던 시대인 21세기 현재 선포되더라도 거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근하다.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스펄전의 설교 원고를 오늘날 강단에서 몇 개의 예화만 고친 채 그대로 설교하더라도 회중들을 충분히 은혜의 용광로 속에 머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 저자 소개
찰스 해돈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은 영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설교자로, "설교의 황태자(The Prince of Preachers)"로 불린다. 19세에 런던 뉴파크스트리트 채플의 담임목사가 되었으며, 그의 영향력 있는 설교로 교회는 급속히 성장했다. 이후 1861년, 5,000석 규모의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을 건립하고 그곳에서 사역을 이어갔다.
그의 설교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했으며, 명확하고 열정적인 전달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생애 동안 3,600편 이상의 설교와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영적 감화를 끼치고 있다.
🎓 역자 소개
나무와열매 번역실은 두 가지 번역 방식과 목표로 완성도 높은 번역을 추구한다. 첫째, 중학생 수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다. 대부분 고전어 번역본은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본 번역실은 기독교 고전들이 마치 오늘날 현대어로 집필된 것처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번역한다. 둘째, 복잡한 문장 구조를 단순화한다. 고전의 특징은 긴 문장으로 인한 복잡함과 난해함이다. 본 번역실은 원문의 의미를 온전히 살리면서도 단문 구조로 쉽고 명쾌하게 번역한다.
“기독교 고전으로 돌아가자”는 기치 아래, 영적 갈증을 겪는 모든 성도들이 생수의 강가에서 은혜를 누리도록 사명을 다하고 있다.
🏷️ 기본 정보 및 서지 사양
| 도서명 |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4』 | 시리즈 / 권차 |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4 |
|---|---|---|---|
| 저자 (원저) |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 옮긴이 (역자) | 나무와열매 번역실 |
| 출판사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 발행일 | 2024-11-20 |
| 쪽수 | 283쪽 | 판형 / 무게 | 128*188mm |
| 종이책 ISBN | 9791124736401 |
전자책 ISBN | 9791124736401 |
| 정가 (종이책) | 21,000원 | 정가 (전자책) | 10,000원 (약 33% 특별 할인) |
| 전자책 사양 | EPUB (리플로우) | 전자책 파일 크기 | 12.8MB |
| 직영 단독 혜택 | 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 | ||
편집자의 기획 노트 (Editor's Note)
설교의 황태자 스펄전의 명설교 전집으로, 영혼에 생명수와 같은 깊은 은혜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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