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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8 도서 표지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공식 직영
스펄전의 시편 복음이야기 시리즈 종이책 ISBN 9791124736487 전자책 ISBN 9791124736487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8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8

찰스 H. 스펄전 저 · 나무와열매 번역실 역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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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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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순결하고 거룩하다. 설교들 중에 죄를 가볍게 여기도록 만드는 내용이 있다면 그것은 매우 두려운 일이다. 나는 신학 책을 읽을 때 죄의 죄책과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율법의 최고의 권위를 가볍게 다루면 그 책이 바르지 않다는 것을 곧 알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은혜를 높인다는 명분으로 어떤 죄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말한다. 또는 하나님의 백성이 짓는 죄는 다른 사람들의 죄만큼 악하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의 죄를 죽음에 이르는 병이 아니라 작은 얼룩 정도로 말한다. 우리는 강단에서 경솔하고 천한 말뿐 아니라 거의 음란한 표현에 가까운 말까지 사용하는 사람들도 보았다. 그런 말을 들으면 하나님의 자녀는 손을 대면 오므라드는 식물처럼 즉시 움츠러든다. 하나님의 말씀에서는 그런 것을 결코 찾아볼 수 없다. 우리말 성경 번역 가운데에는 오늘날 일반 독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표현이 일부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원문의 충실한 번역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자체에는 하나님의 자녀의 거룩한 마음을 더럽히거나 상하게 하는 것이 전혀 없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이렇게 고백할 수 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그 말씀 안에는 거룩하게 된 양심을 거스르거나 죄를 가볍게 다루기 때문에 비난해야 할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또한 그리스도인에게 언제나 달다. 말씀이 우리에게 다가올 때마다 모든 선한 일을 향하여 우리를 새롭게 살려 주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하나님의 말씀이 신실하게 선포되는 것을 듣거나 경건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을 때 여러분도 새 포도주를 마신 거인처럼 힘을 얻지 않는가? 이 책이 우리를 다시 살아나게 하는 능력을 주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겠는가? 나는 하나님의 약속 하나가 내 마음을 만지거나 계명 하나가 능력 있게 다가올 때, 게으름의 침상에서 벌떡 일어나는 것 같은 경험을 여러 번 하였다. 그때 나는 이전보다 훨씬 더 큰 힘과 열정을 얻게 되었다. 나는 죽은 동물의 한 부분, 이를테면 죽은 개구리의 발에 전류를 흘려보내는 실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전류가 흐르는 순간 죽었던 다리가 다시 움직이며 힘을 얻는다고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얻는 것은 전기와 같은 힘은 아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통하여 참된 생명을 얻는다. 그래서 죽은 것처럼 보이던 우리의 영혼이 갑자기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나게 된다. 하늘의 일에 무감각하고 게으른 상태는 그리스도인에게 언제나 괴로운 일이다. 사람이 가장 자유롭게, 그리고 가장 아름답게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 힘을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그의 입에 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8』 중에서
BOOK OVERVIEW

📖 책 소개

오래 전에 스펄전의 신구약 성경 설교전집이 보문사와 크리스찬 다이제스트등을 통해 출판되었다. 하지만, 본 설교집은 몇 가지 면에서 다른 특징을 지닌다. 첫째, 새로운 설교가 모두 실려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스펄전의 시편 설교문은 총 439편이다. 반면, 과거 설교전집에는 143편만이 실려 있다. 본 설교집에 296편의 설교가 새로 추가되었다. 둘째, 가독성을 좋게 하였다. 과거 설교집은 단락별로 너무 많은 문장으로 구성되었다. 반면, 본 설교집은 소설을 읽는 것처럼 편안히 읽도록 단락을 좀 더 세분화하였다. 셋째, 가급적 각 권당 설교를 10-13편 정도로 제한했다. 책이 두꺼울수록 읽는 데 지치기 쉽다. 넷째, 설교 원문에는 없는 성경 장절 표기를 대부분 삽입했으며, 필요한 경우, 현대 독자들의 이해 편의를 위해 당시 인물들의 출생과 사망연도와 약간의 해설을 추가했다. 다섯째, 현대인들이 누구나 이해하도록 12세 수준의 쉬운 번역 방식을 취했다.

스펄전의 설교는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목회자들과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설득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 주석적, 영적 깊이도 충분히 갖추고 있기에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도 영적 성숙에 대한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서는 스펄전이 복음의 관점으로 신구약 성경을 설교한 것들을 번역한 것이다. 제목은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8)이다.

TABLE OF CONTENTS

📑 목차

01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에게 배우는 위대한 복음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7p
02 I 하나님 말씀의 달콤함 23p
03 II 신자가 받는 기쁨의 유업 49p
04 III 매 시간 드리는 나의 기도 71p
05 IV 거룩한 갈망 102p
06 V 왕의 일기장의 한 페이지 132p
07 VI 질서 있게 인도하시는 발걸음 155p
08 VII 질서 있게 사는 삶 175p
09 VIII 살아 있음 205p
10 IX 죄와 싸우기 235p
11 X 큰 전리품 257p
INSIDE THE BOOK

💬 책 속으로

본문 속 깊은 은혜의 말씀과 명문장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순결하고 거룩하다. 설교들 중에 죄를 가볍게 여기도록 만드는 내용이 있다면 그것은 매우 두려운 일이다. 나는 신학 책을 읽을 때 죄의 죄책과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율법의 최고의 권위를 가볍게 다루면 그 책이 바르지 않다는 것을 곧 알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은혜를 높인다는 명분으로 어떤 죄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말한다. 또는 하나님의 백성이 짓는 죄는 다른 사람들의 죄만큼 악하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의 죄를 죽음에 이르는 병이 아니라 작은 얼룩 정도로 말한다. 우리는 강단에서 경솔하고 천한 말뿐 아니라 거의 음란한 표현에 가까운 말까지 사용하는 사람들도 보았다. 그런 말을 들으면 하나님의 자녀는 손을 대면 오므라드는 식물처럼 즉시 움츠러든다. 하나님의 말씀에서는 그런 것을 결코 찾아볼 수 없다. 우리말 성경 번역 가운데에는 오늘날 일반 독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표현이 일부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원문의 충실한 번역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자체에는 하나님의 자녀의 거룩한 마음을 더럽히거나 상하게 하는 것이 전혀 없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이렇게 고백할 수 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그 말씀 안에는 거룩하게 된 양심을 거스르거나 죄를 가볍게 다루기 때문에 비난해야 할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또한 그리스도인에게 언제나 달다. 말씀이 우리에게 다가올 때마다 모든 선한 일을 향하여 우리를 새롭게 살려 주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하나님의 말씀이 신실하게 선포되는 것을 듣거나 경건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을 때 여러분도 새 포도주를 마신 거인처럼 힘을 얻지 않는가? 이 책이 우리를 다시 살아나게 하는 능력을 주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겠는가? 나는 하나님의 약속 하나가 내 마음을 만지거나 계명 하나가 능력 있게 다가올 때, 게으름의 침상에서 벌떡 일어나는 것 같은 경험을 여러 번 하였다. 그때 나는 이전보다 훨씬 더 큰 힘과 열정을 얻게 되었다. 나는 죽은 동물의 한 부분, 이를테면 죽은 개구리의 발에 전류를 흘려보내는 실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전류가 흐르는 순간 죽었던 다리가 다시 움직이며 힘을 얻는다고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얻는 것은 전기와 같은 힘은 아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통하여 참된 생명을 얻는다. 그래서 죽은 것처럼 보이던 우리의 영혼이 갑자기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나게 된다. 하늘의 일에 무감각하고 게으른 상태는 그리스도인에게 언제나 괴로운 일이다. 사람이 가장 자유롭게, 그리고 가장 아름답게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 힘을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그의 입에 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나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특권을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완전한 거룩함을 선택할 것이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복 가운데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완전히 닮는 것을 선택하겠다. 다시 말해 거룩함을 선택하겠다. 나는 솔로몬이 선택했던 지혜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지혜가 도덕적이고 영적인 지혜를 포함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런 지혜는 곧 거룩함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나는 한 어린 소녀에게 물었다. “너는 완전하니?” 그 소녀는 아직 완전함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그것이 자신의 가장 큰 소원이라고 대답했다. 바로 그것이다. 그런 거룩한 갈망은 마음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결코 거룩함을 사모하며 탄식하거나 부르짖지 않는다. 잠깐 스쳐 지나가는 바람 정도는 큰 가치가 없다. 내가 말하는 것은 마음 깊은 곳에서 계속해서 타오르는 강렬한 갈망이다. 우리는 거룩함을 얻기 위해 몸부림치듯 힘써야 한다. 모든 죄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를 얼마나 바라야 하는가. 그것이 바로 하늘나라의 삶이 아니겠는가. 죄를 향한 모든 성향과 죄의 모든 흔적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되는 것, 그것이 참된 복이다. 우리에게 이것보다 더 큰 행복이 또 무엇이겠는가.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 여러분은 죄에서 벗어나고 싶은 강한 갈망을 느끼는가? 지옥보다 죄를 더 두려워하는가? 죄가 여러분에게 가장 두려운 지옥인가? 죄가 끔찍하고 무섭고 영혼을 죽이는 것으로 느껴지는가? 만일 위대한 심판자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면 그것이 가장 무거운 형벌이라고 생각하겠는가.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계 22:11). 우리 가운데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가장 무서운 죽음일 것이다.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의 기도는 우리 안에 뿌리 박힌 죄에서 구원받는 것이다. 그 죄는 유혹의 불꽃이 떨어질 때마다 쉽게 타오르는 불쏘시개와 같다. 우리는 우리 지체 안에서 죄의 포로가 되게 하는 그 법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주 예수님처럼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 세상 임금이 오겠으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요 14:30).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이 말씀은 얼마나 놀라운가. 그러나 슬프게도 악한 세상 임금은 우리 대부분 안에서 자기에게 속한 것을 너무 많이 발견한다. 내가 아는 가장 훌륭한 사람 가운데 한 분은 여든 살이 되었을 때도 이렇게 말했다. “옛사람은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옛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혔지만 아주 오랫동안 죽어 가는 중이다. 우리가 다 죽었다고 생각할 때에도 아직 살아 있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거듭난 사람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육신의 본성을 늘 경계해야 한다. 어떤 사람이 화를 내게 만드는 일을 당했을 때 화가 치밀어 올랐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표현했다. “옛사람의 뼈 하나가 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안에 남아 있는 것은 뼈 하나만이 아니다. 이 죽음의 몸 전체가 아직 남아 있다. 때로는 그것이 너무도 분명하고 강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외칠 수밖에 없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롬 7:24).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옛사람의 뼈 몇 개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이 죽음의 몸 자체에서 완전히 구원받는 것이다. 이러한 갈망은 여러분의 마음이 어느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이런 영적인 갈망 속에서 여러분은 하나님의 계명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소망은 여러분 안에 깨끗한 마음과 바른 영이 있다는 증거이다. 비록 여러분 안에 아직 죄가 남아 있지만, 선을 행하기 원하는 마음이 살아 있다는 뜻이다. 바람이 거슬러 불어도 물결은 바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은 죄를 삶의 방식으로 삼지 않는다. 그는 언제나 순결하고 선한 것을 향해 힘써 나아간다.

“어떤 죄악도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시 119:133). 시편 기자는 죄의 폭정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를 원했다. 많은 사람은 한 가지 죄에는 매우 격렬하게 맞서지만 참된 성도는 모든 죄를 미워한다. 여러분은 술을 완전히 끊은 사람일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그 소식을 매우 기쁘게 여긴다. 여러분은 술 취함의 죄가 자신을 다스리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기적이고 인색하지는 않은가. 신앙을 위한 헌금을 할 때 지나치게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서 마땅히 1파운드를 드려야 할 곳에 언제나 1페니만 드리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한 것인가. 우상을 바꾸었을 뿐이다. 한 강탈자를 왕좌에서 끌어내리고 다른 강탈자를 그 자리에 앉힌 것이다. 한때 불경건한 말을 하다가 이제는 위선적인 사람이 되었다면 죄의 종류만 바꾼 것이다. 한 죄가 다른 죄를 먹고 자라는 모습은 참으로 이상하다. 방탕함이 죽은 자리에서 탐욕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교만이 달아난 자리에는 뻔뻔한 어리석음이 찾아올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음란하고 소란스러우며 싸움을 좋아하고 신앙도 없었다. 그는 그런 죄들을 죽였지만 그 무덤 위에 ‘교만’이라는 독초 한 줌을 뿌렸다. 그러자 그 독초가 놀라울 만큼 무성하게 자랐다. 그것은 런던(London)의 교만일 수도 있고 시골의 교만일 수도 있으며 잉글랜드의 교만이나 아메리카(America)의 교만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이름을 붙이든 교만은 매우 잘 자라는 풀이다. 특히 다른 죄들의 썩은 시체 위에서 잘 자란다. 불신앙이 미신을 왕좌에서 끌어내릴 수 있다. 그러나 불신앙의 통치가 쉽게 믿어 버리는 미신의 통치보다 실제로 더 나은 것은 아닐 수 있다. 바알을 무너뜨리고 아스다롯을 세운다면 하나님을 향해 얼마나 나아간 것인가. 거의 나아간 것이 없다. 여호와의 성전에 어떤 거짓 신을 세우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은 그 모든 거짓 신을 미워하신다. 그러므로 올바른 기도는 이것이다. “어떤 죄악도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시 119:133). 어떤 죄는 사람들 사이에서 체면 있는 죄로 여겨지고 다른 죄는 부끄러운 죄로 여겨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모든 죄가 혐오스러운 것이다. 존 번연(John Bunyan)은 모든 죄를 ‘디아볼로니언들(Diabolonians)’ 곧 마귀에게 속한 자들이라고 불렀다. 그 가운데 단 하나도 사람의 영혼이라는 성읍 안에서 살아남게 해서는 안 된다. “어떤 죄악도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시 119:133). 나는 사람의 마음속에 왕좌 하나가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본다. 누가 그 왕좌에 앉을 것인가. 그 자리는 비워 둘 수 없다. 누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 이 죄인가 저 죄인가 아니면 또 다른 죄인가. “아닙니다. 주님, 침입자들이 그 왕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저를 도와주소서.” 그가 빛의 천사로 가장하여 오든, 본래 모습인 마귀로 오든 상관없다. 주님을 대신하여 내 마음을 다스리려는 자는 누구든 원수로 여기게 하소서. 한 해의 모든 날과 한 주의 모든 날과 하루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나님만 우리를 다스리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어떤 죄악도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시 119:133). 이 기도는 죄가 다스리는 권세를 막아 달라는 기도이다. 죄는 우리를 공격할 것이다. 그러나 죄가 우리를 정복하지는 못할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이렇게 말씀하셨다.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롬 6:14). 여러분이 “무단 침입 금지”라는 표지판을 세워도 침입하려는 사람은 여전히 찾아온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 마음속을 마음대로 드나들 권리를 갖게 해서는 안 된다. 새가 우리 머리 위를 날아가는 것은 막을 수 없다. 그러나 머리카락 속에 둥지를 틀도록 허락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유혹은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갈 수 있다. 악한 생각이 마음을 잠시 스쳐 갈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악을 초대하지도 말고 그대로 참고 받아들이지도 말며 우리 영혼 안에 머물게 해서도 안 된다. 우리 마음의 왕좌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영혼의 신랑만을 위한 자리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는 언제나 이것이어야 한다. “어떤 죄악도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시 119:133). 나는 많은 신앙 고백자들이 이 기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기도 모임에서는 훌륭한 사람이다. 성경 공부 모임에서도 본이 되는 사람이다. 그러나 집에서는 아내와 자녀를 억누르는 폭군이다. 이것이야말로 해 아래 있는 큰 악이 아니겠는가. 또 어떤 사람은 엄격하고 정직하다. 그는 모든 악을 힘껏 꾸짖는다. 그러나 자기 권한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는 잔인할 만큼 냉혹하다. 또 어떤 사람은 너그럽고 열심이 있다. 그러나 몰래 술을 즐긴다. 또 다른 사람은 성격이 좋고 친절하다. 그러나 장사를 할 때에는 계산서를 속이고 손님에게는 돈값에 못 미치는 물건을 판다. 나는 안식일에는 절대로 일하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는 다른 엿새 동안에도 일하지 않았다. 또 안식일은 한 번도 어기지 않았지만 냉정한 태도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도 보았다. 특별히 좋아하는 죄를 조심하라. 황금으로 만든 우상이 여러분을 다스려도 진흙으로 만든 우상이 여러분을 다스릴 때와 똑같이 멸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언제나 이렇게 부르짖으라. “어떤 죄악도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시 119:133).

PUBLISHER'S REVIEW

✍️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편집부 서평

스펄전의 설교들을 보면, 마치 16-17세기 청교도들의 위대한 설교들을 19세기로 옮겨놓은 듯하다. 설교 내용은 매우 예리하고 치밀하다. 성경 주석은 칼빈주의적이며 개혁적이며 복음주의적이다. 설교 방식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이 빠르게 진행되듯이 각 주제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래서 설교 길이는 길지만, 결코 늘어진다는 느낌이 없다. 적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재적이며 감동적이다. 나아가 신자들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탁월한 적용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다 보니, 19세기 설교가 포스트모던 시대인 21세기 현재 선포되더라도 거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근하다.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스펄전의 설교 원고를 오늘날 강단에서 몇 개의 예화만 고친 채 그대로 설교하더라도 회중들을 충분히 은혜의 용광로 속에 머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ABOUT THE AUTHOR

👤 저자 소개

📖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설교의 황태자 (The Prince of Preachers)”

찰스 해돈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은 영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설교자로, "설교의 황태자(The Prince of Preachers)"로 불린다. 19세에 런던 뉴파크스트리트 채플의 담임목사가 되었으며, 그의 영향력 있는 설교로 교회는 급속히 성장했다. 이후 1861년, 5,000석 규모의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을 건립하고 그곳에서 사역을 이어갔다.

그의 설교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했으며, 명확하고 열정적인 전달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생애 동안 3,600편 이상의 설교와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영적 감화를 끼치고 있다.

ABOUT THE TRANSLATOR

🎓 역자 소개

🏛️

나무와열매 번역실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번역·기획팀

나무와열매 번역실은 두 가지 번역 방식과 목표로 완성도 높은 번역을 추구한다. 첫째, 중학생 수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다. 대부분 고전어 번역본은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본 번역실은 기독교 고전들이 마치 오늘날 현대어로 집필된 것처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번역한다. 둘째, 복잡한 문장 구조를 단순화한다. 고전의 특징은 긴 문장으로 인한 복잡함과 난해함이다. 본 번역실은 원문의 의미를 온전히 살리면서도 단문 구조로 쉽고 명쾌하게 번역한다.

“기독교 고전으로 돌아가자”는 기치 아래, 영적 갈증을 겪는 모든 성도들이 생수의 강가에서 은혜를 누리도록 사명을 다하고 있다.

BIBLIOGRAPHIC INFORMATION

🏷️ 기본 정보 및 서지 사양

도서명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8』 시리즈 / 권차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8
저자 (원저)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옮긴이 (역자) 나무와열매 번역실
출판사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발행일 2024-11-20
쪽수 287쪽 판형 / 무게 128*188mm
종이책 ISBN 9791124736487 전자책 ISBN 9791124736487
정가 (종이책) 21,000원 정가 (전자책) 10,000원 (약 33% 특별 할인)
전자책 사양 EPUB (리플로우) 전자책 파일 크기 12.8MB
직영 단독 혜택 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