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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 43 도서 표지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공식 직영
스펄전의 시편 복음이야기 시리즈 종이책 ISBN 9791124736593 전자책 ISBN 9791124736586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 43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 43

찰스 H. 스펄전 저 · 나무와열매 번역실 역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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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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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하나님의 공의가 얼마나 위대한지 말하라. 하나님이 죄 있는 자를 결코 죄 없다 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말하라.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위대한지도 말하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죄악과 허물과 죄를 용서하신다는 사실을 말하라. 하나님의 아버지다운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도 말하라. 하나님이 돌아오는 탕자들을 품에 꼭 안으시고 입맞춤으로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신다는 사실을 말하라.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도 말하라. 하나님은 사람을 거름 더미에서 일으키셔서 존귀한 자들 곧 자기 백성의 존귀한 자들과 함께 앉게 하신다. 하나님의 주권이 얼마나 위대한지 아주 담대하게 말하라. 하나님은 창조하실 수도 있고 멸하실 수도 있다. 다음 말씀을 그들에게 전하라.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롬 9:15).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하고 찬란한지를 보여 주라. 하나님이 어떻게 죄인들을 받아들이시는지 말하라. 은혜가 없는 자들에게 어떻게 은혜를 베푸시는지 말하라.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 정하신 때에 경건하지 않은 자들을 위하여 어떻게 죽으셨는지 말하라. 어떤 설교자에 관하여 한 사람이 말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는 학식 있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판단력이 나쁜 시골 사람도 아니었다. “나는 많은 설교자의 설교를 들었지만 그 사람처럼 하나님을 위대하게 보이게 하는 설교자는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다.” 나도 그런 평가를 받고 싶다. 적어도 그런 평가를 받을 만한 설교자가 되고 싶다. 설교자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위대하게 여기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오늘날 가장 인정받는 설교는 사람을 대단하게 여긴다. 박애 정신은 그에 맞는 자리에서는 충분히 좋은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여호와를 향한 충성을 대신하게 되었다. 십계명의 둘째 돌판이 첫째 돌판보다 앞에 놓였다. 그러나 그렇게 순서가 뒤바뀌면 우상 숭배 곧 사람을 숭배하는 일이 생겨난다. 그리고 사람을 숭배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숭배하는 또 하나의 모습일 뿐이다. 지금 모든 신학은 사람에게 맞추어지고 사람의 관점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여겨진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과 성령 하나님이 영감으로 주신 성경에서 신학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기 생각으로 신학을 만들어 내려고 한다. 이 19세기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너무나 대단한 존재로 여긴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을 ‘시대정신’에 맞추어 약하게 만들라는 요구를 받는다. 여기서 시대정신이란 날마다 달라지는 인간 사상의 유행과 어리석음을 뜻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복음에 물 한 방울만큼도 섞어 희석하지 않을 것이며 머리카락 하나만큼도 진리를 쪼개어 양보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왜 9세기보다 19세기에 더 맞추어야 하는가? 우리가 상대하는 분은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다. 또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하신 확고한 진리이다. 우리는 반석 위에 발을 굳게 디뎠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 몸에 숨이 붙어 있는 동안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러하다. 사람은 사람을 자기 신으로 만들었으며 자기 생각에서 여호와를 왕좌에서 끌어내렸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아브라함(Abraham)의 하나님, 이삭(Isaac)의 하나님, 야곱(Jacob)의 하나님을 믿는다. 새로 나타난 다른 신이 있다면 원하는 사람은 그것을 숭배하게 하라. 그러나 구약성경의 엄위하신 하나님과 신약성경의 사랑의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언제까지나 나의 결심이다. 사람들이 다시 옛 복음을 듣게 될 때가 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이 듣든 듣지 않든 나는 여호와의 위대하심을 선포할 것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변화와 변동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굳게 서서 때를 기다린다면 오늘 이쪽으로 흐르는 물결이 내일은 반대쪽으로 흐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는다 해도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인가? 우리는 대중의 의견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는 오직 진리에 대한 자신의 충성에 책임을 진다. 이 악한 시대에 자기 하나님께 충성하며 그분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는 사람은 마지막 결산의 날에 충성된 종으로 인정받을 것이다.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 43』 중에서
BOOK OVERVIEW

📖 책 소개

오래 전에 스펄전의 신구약 성경 설교전집이 보문사와 크리스찬 다이제스트등을 통해 출판되었다. 하지만, 본 설교집은 몇 가지 면에서 다른 특징을 지닌다. 첫째, 새로운 설교가 모두 실려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스펄전의 시편 설교문은 총 439편이다. 반면, 과거 설교전집에는 143편만이 실려 있다. 본 설교집에 296편의 설교가 새로 추가되었다. 둘째, 가독성을 좋게 하였다. 과거 설교집은 단락별로 너무 많은 문장으로 구성되었다. 반면, 본 설교집은 소설을 읽는 것처럼 편안히 읽도록 단락을 좀 더 세분화하였다. 셋째, 가급적 각 권당 설교를 10-13편 정도로 제한했다. 책이 두꺼울수록 읽는 데 지치기 쉽다. 넷째, 설교 원문에는 없는 성경 장절 표기를 대부분 삽입했으며, 필요한 경우, 현대 독자들의 이해 편의를 위해 당시 인물들의 출생과 사망연도와 약간의 해설을 추가했다. 다섯째, 현대인들이 누구나 이해하도록 12세 수준의 쉬운 번역 방식을 취했다.

스펄전의 설교는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목회자들과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설득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 주석적, 영적 깊이도 충분히 갖추고 있기에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도 영적 성숙에 대한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서는 스펄전이 복음의 관점으로 신구약 성경을 설교한 것들을 번역한 것이다. 제목은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43)이다.

TABLE OF CONTENTS

📑 목차

01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에게 배우는 위대한 복음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7p
02 I 형언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방식 23p
03 II 풍성한 찬양 원리와 합당함 53p
04 III 성도들에 관하여 86p
05 IV 그리스도인의 대화 118p
06 V 자유케하시는 하나님 144p
07 VI 하나님의 유명한 칭호들 177p
08 VII 버림받은 자들을 위한 기쁜 소식 199p
09 VIII 상처 입은 자를 위한 치유 230p
10 IX 그리스도의 병원 256p
11 X 까마귀 새끼의 울음 282p
INSIDE THE BOOK

💬 책 속으로

본문 속 깊은 은혜의 말씀과 명문장

그들에게 하나님의 공의가 얼마나 위대한지 말하라. 하나님이 죄 있는 자를 결코 죄 없다 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말하라.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위대한지도 말하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죄악과 허물과 죄를 용서하신다는 사실을 말하라. 하나님의 아버지다운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도 말하라. 하나님이 돌아오는 탕자들을 품에 꼭 안으시고 입맞춤으로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신다는 사실을 말하라.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도 말하라. 하나님은 사람을 거름 더미에서 일으키셔서 존귀한 자들 곧 자기 백성의 존귀한 자들과 함께 앉게 하신다. 하나님의 주권이 얼마나 위대한지 아주 담대하게 말하라. 하나님은 창조하실 수도 있고 멸하실 수도 있다. 다음 말씀을 그들에게 전하라.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롬 9:15).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하고 찬란한지를 보여 주라. 하나님이 어떻게 죄인들을 받아들이시는지 말하라. 은혜가 없는 자들에게 어떻게 은혜를 베푸시는지 말하라.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 정하신 때에 경건하지 않은 자들을 위하여 어떻게 죽으셨는지 말하라. 어떤 설교자에 관하여 한 사람이 말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는 학식 있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판단력이 나쁜 시골 사람도 아니었다. “나는 많은 설교자의 설교를 들었지만 그 사람처럼 하나님을 위대하게 보이게 하는 설교자는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다.” 나도 그런 평가를 받고 싶다. 적어도 그런 평가를 받을 만한 설교자가 되고 싶다. 설교자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위대하게 여기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오늘날 가장 인정받는 설교는 사람을 대단하게 여긴다. 박애 정신은 그에 맞는 자리에서는 충분히 좋은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여호와를 향한 충성을 대신하게 되었다. 십계명의 둘째 돌판이 첫째 돌판보다 앞에 놓였다. 그러나 그렇게 순서가 뒤바뀌면 우상 숭배 곧 사람을 숭배하는 일이 생겨난다. 그리고 사람을 숭배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숭배하는 또 하나의 모습일 뿐이다. 지금 모든 신학은 사람에게 맞추어지고 사람의 관점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여겨진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과 성령 하나님이 영감으로 주신 성경에서 신학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기 생각으로 신학을 만들어 내려고 한다. 이 19세기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너무나 대단한 존재로 여긴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을 ‘시대정신’에 맞추어 약하게 만들라는 요구를 받는다. 여기서 시대정신이란 날마다 달라지는 인간 사상의 유행과 어리석음을 뜻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복음에 물 한 방울만큼도 섞어 희석하지 않을 것이며 머리카락 하나만큼도 진리를 쪼개어 양보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왜 9세기보다 19세기에 더 맞추어야 하는가? 우리가 상대하는 분은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다. 또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하신 확고한 진리이다. 우리는 반석 위에 발을 굳게 디뎠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 몸에 숨이 붙어 있는 동안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러하다. 사람은 사람을 자기 신으로 만들었으며 자기 생각에서 여호와를 왕좌에서 끌어내렸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아브라함(Abraham)의 하나님, 이삭(Isaac)의 하나님, 야곱(Jacob)의 하나님을 믿는다. 새로 나타난 다른 신이 있다면 원하는 사람은 그것을 숭배하게 하라. 그러나 구약성경의 엄위하신 하나님과 신약성경의 사랑의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언제까지나 나의 결심이다. 사람들이 다시 옛 복음을 듣게 될 때가 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이 듣든 듣지 않든 나는 여호와의 위대하심을 선포할 것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변화와 변동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굳게 서서 때를 기다린다면 오늘 이쪽으로 흐르는 물결이 내일은 반대쪽으로 흐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는다 해도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인가? 우리는 대중의 의견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는 오직 진리에 대한 자신의 충성에 책임을 진다. 이 악한 시대에 자기 하나님께 충성하며 그분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는 사람은 마지막 결산의 날에 충성된 종으로 인정받을 것이다.

내 뜻대로 할 수 있다면 내 평생이 아름다운 여름날 저녁처럼 평온하기를 바랄 것이다. 행복하게 피어난 꽃들을 스치는 산들바람조차 거의 없는 저녁처럼 평온하기를 바랄 것이다. 평안히 쉬는 내 영혼의 고요함을 다시는 아무것도 깨뜨리지 않기를 바랄 수도 있다. 그러나 정말 그렇게 된다면 나는 하나님의 크신 선하심을 거의 알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시편 107편의 아름다운 노래를 지은 시인은 감사의 노래를 편안히 집에 머무는 사람들에게 돌리지 않는다. 오히려 광야에서 헤매던 사람들에게 돌린다. 언제나 자유롭게 지낸 사람들이 아니라 포로 상태에서 풀려난 사람들에게 그 노래를 돌린다. 강하고 건강한 사람들이 아니라 죽음의 문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사람들에게 돌린다. 또한 유리 바다 위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노래를 돌리지 않는다. 거친 바다에서 폭풍에 이리저리 흔들리던 사람들에게 돌린다. 분명히 그러하다. 하나님이 우리를 끌어내신 무서운 구덩이가 얼마나 깊은지를 보지 못한다면 그분의 선하심이 얼마나 큰지도 제대로 깨닫지 못할 것이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업이 거의 무너질 지경까지 갔지만 가까스로 벗어난 적이 있을 수 있다. 그때 그대는 하나님의 크신 선하심을 찬양했을 것이다. 의사들이 사랑하는 자녀를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판단했거나, 아내가 죽을병에 걸린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둘 다 건강하게 회복되어 그대 곁에 남게 되었다면 그 일을 통해 긍휼의 높이와 깊이를 보게 된다. 그러므로 이제 이 크신 선하심을 기억 속에 쌓아 두라. 훗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편을 부를 때 사용할 재료로 간직하라. 그러나 하나님의 크신 선하심을 헤아리는 방법이 이것뿐인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실제로 베풀어 주신 복이 얼마나 큰지를 살펴보아도 그 선하심을 헤아릴 수 있다. 하나님은 왕처럼 주신다. 아니, 하나님답게 주신다. 보라. 여러분의 하나님은 금화 몇 닢만 주신 것이 아니다. 금광 자체를 여러분에게 주셨다. 말하자면 차가운 물 한 잔만 건네주신 것이 아니다. 흐르는 샘으로 여러분을 데려가셨으며 그 샘 자체를 여러분의 것으로 삼아 주셨다. 하나님 자신이 우리 하나님이시다.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애 3:24).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것을 짧게라도 열거해야 한다면 다음 것들을 깊이 생각해 보라. 하나님은 자기 백성 중에서 여러분에게 이름과 자리를 주셨다. 자기 자녀가 누리는 권리와 성품을 주셨다. 여러분의 모든 죄를 완전히 용서하셨으며 여러분은 지금 그 용서를 누리고 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의의 옷을 주셨으며 여러분은 지금 그 옷을 입고 있다.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지극히 뛰어난 아름다움을 주셨으며 여러분은 지금 그것을 지니고 있다. 하나님께 나아갈 길을 열어 주셨으며 은혜의 보좌 앞에서 기도가 응답받게 하셨다. 하나님은 이 세상과 장차 올 세상을 여러분에게 주셨다. 자신이 가지신 모든 것을 여러분에게 주셨다. 자기 아들까지 여러분에게 주셨다. 그렇다면 이제 하나님이 무엇을 여러분에게 아끼시겠는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 8:32). 아, 하나님은 참으로 하나님답게 주셨다. 그분의 선하심이 얼마나 큰지는 이 혀로 결코 다 말할 수 없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집에서 조용한 시간을 마련하여 이 사실을 깊이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나 자신은 내가 직접 경험한 그대로 나의 하나님에 관하여 말할 것이다. 옛 속담도 우리에게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여러분이 무슨 말을 하든 나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나의 하나님, 나의 왕에 대하여 좋은 말밖에는 할 것이 없다. 하나님은 그 긍휼로 나를 놀라게 하신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나를 완전히 경탄하게 한다. 그 사랑의 달콤함 아래에서 내 영혼이 기쁨에 겨워 거의 정신을 잃을 만큼 하나님은 나를 즐겁게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게서 징계의 매를 아끼지 않으셨고 앞으로도 아끼지 않으실 것이다. 그 일로도 하나님의 이름을 송축한다. 옛 족장도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욥 2:10).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말할 것이다. 하나님의 손에서 오는 화라면, 그것은 참된 의미에서 화가 아니다. 하나님이 정하시는 모든 것은 선하다. 당시에는 우리가 그것이 선하다는 사실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러하다. 우리 하늘 아버지는 선한 것에서 더 선한 것으로 나아가시고 더 선한 것에서 그보다 훨씬 더 선한 것으로 끝없이 나아가시는 듯하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길을 점점 더 높은 곳으로 올리시고 인자하심의 높은 산들을 넘어가게 하신다. 우리 인생길은 풍성한 긍휼의 더 높은 봉우리를 향하여 계속 위로 굽이쳐 올라간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더욱 커지며 하나님의 이름도 더욱더 높아지게 하라.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나는 여러분의 영혼에 유익이 되도록 하나님의 선하심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고 권하고 싶다.

사람이 만든 것 중에는 그 사람에게 영예가 되지 못하는 것이 많다. 사람이 훌륭하게 일하여 자신에게 영예가 될 만한 것을 많이 만들어 낸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그가 만든 것 중 어떤 것은 칭찬받기는커녕 어둠 속에 던져 버려야 마땅하다. 반면 영원하신 하나님이 지으신 것은 단 하나도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은 완전하다. 하나님은 그 안에 잘못된 일을 조금도 넣지 않으시며 천한 재료를 사용하지도 않으신다. 심각한 결함을 페인트와 니스로 가려 그럴듯하게 꾸미시는 일도 결코 없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햇빛 아래 내놓아 보라. 그렇다. 가장 강력한 확대경 아래에 하나하나 놓아 보라. 그것들은 하나님을 흠잡을 만한 어떤 증거도 보여 주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이 가장 뛰어난 일꾼이며 가장 위대한 사상가이고 가장 완전한 설계자임을 모두 선포한다. 여러분이 높은 하늘을 두루 다니거나 깊은 바다 밑으로 내려가도 마찬가지이다. 가장 어두운 광산 깊숙이 파고들어 가도 하나님을 흠잡을 만한 것은 하나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작품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아주 세밀하게 살펴보아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을 불 속에 거듭 넣어 시험해 보아도 그것들은 오직 한 가지 사실만 증언한다. “우리를 지으신 손은 하늘의 손이다.” 그리고 그 하늘의 손은 지식과 능력에서 탁월하다. 또한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듯하다. 그것들은 마치 정해진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한다. 지금 우리는 생명이 없는 피조물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우리는 그것들을 생명이 없다고 부른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이 일에서는 그것들이 모두 살아 있는 듯하다. 우주 공간을 돌고 있는 세계들과 햇빛 속에서 춤추는 먼지까지 모두 그러하다. 탑을 무너뜨리는 번개와 겨울의 뜰에서 춤추는 눈송이도 그러하다. 거품 이는 바다의 물결과 익어 가는 꽃의 꽃가루와 수정이 갈라지는 결까지 그러하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지혜와 선하심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선포하려고 서로 겨루는 듯하다. 하늘만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만 하나님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땅과 공기와 바다와 모든 깊은 곳도 하나님을 찬양한다. 산비탈과 작은 집의 정원도 마찬가지이다. 이 모든 것은 여호와를 찬양하는 복된 일에서 서로 뒤지지 않으려고 힘쓰는 듯하다. 해 질 무렵 우리는 얼마나 자주 하나님이 멀리 서쪽에서 자신의 왕궁을 여시는 듯한 광경을 보았던가! 밝게 타오르는 구름 속에 하나님의 왕궁이 있는 듯하였다. 그곳에서 스랍들이 높은 보좌 앞에서 하듯 눈에 보이게 몸을 굽히는 듯하였다. 아침에 해가 막 떠오를 때 바다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하늘 문이 열리는 듯한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한때 모세가 보았던 것처럼 하나님의 옷자락이 우리 눈에도 보이는 듯하였다. 한밤중 모든 것이 고요할 때 수많은 별이 하나님을 경배한다. 그때 땅의 고요함은 땅도 깊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자연이 특별한 안식일을 지키는 듯한 때가 수없이 많다.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말한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그대여, 깨어나라!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아니라 해도 하나님의 피조물인 것은 분명하다. 아직 여러분의 구주를 알지 못한다 해도 여러분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경배하라. 이미 알고 있는 것이 아직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다 보면 여러분도 하나님과 연합하여 찬양하는 자리로 이끌릴 수 있다. 88

PUBLISHER'S REVIEW

✍️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편집부 서평

스펄전의 설교들을 보면, 마치 16-17세기 청교도들의 위대한 설교들을 19세기로 옮겨놓은 듯하다. 설교 내용은 매우 예리하고 치밀하다. 성경 주석은 칼빈주의적이며 개혁적이며 복음주의적이다. 설교 방식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이 빠르게 진행되듯이 각 주제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래서 설교 길이는 길지만, 결코 늘어진다는 느낌이 없다. 적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재적이며 감동적이다. 나아가 신자들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탁월한 적용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다 보니, 19세기 설교가 포스트모던 시대인 21세기 현재 선포되더라도 거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근하다.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스펄전의 설교 원고를 오늘날 강단에서 몇 개의 예화만 고친 채 그대로 설교하더라도 회중들을 충분히 은혜의 용광로 속에 머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ABOUT THE AUTHOR

👤 저자 소개

📖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설교의 황태자 (The Prince of Preachers)”

찰스 해돈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은 영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설교자로, "설교의 황태자(The Prince of Preachers)"로 불린다. 19세에 런던 뉴파크스트리트 채플의 담임목사가 되었으며, 그의 영향력 있는 설교로 교회는 급속히 성장했다. 이후 1861년, 5,000석 규모의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을 건립하고 그곳에서 사역을 이어갔다.

그의 설교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했으며, 명확하고 열정적인 전달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생애 동안 3,600편 이상의 설교와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영적 감화를 끼치고 있다.

ABOUT THE TRANSLATOR

🎓 역자 소개

🏛️

나무와열매 번역실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번역·기획팀

나무와열매 번역실은 두 가지 번역 방식과 목표로 완성도 높은 번역을 추구한다. 첫째, 중학생 수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다. 대부분 고전어 번역본은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본 번역실은 기독교 고전들이 마치 오늘날 현대어로 집필된 것처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번역한다. 둘째, 복잡한 문장 구조를 단순화한다. 고전의 특징은 긴 문장으로 인한 복잡함과 난해함이다. 본 번역실은 원문의 의미를 온전히 살리면서도 단문 구조로 쉽고 명쾌하게 번역한다.

“기독교 고전으로 돌아가자”는 기치 아래, 영적 갈증을 겪는 모든 성도들이 생수의 강가에서 은혜를 누리도록 사명을 다하고 있다.

BIBLIOGRAPHIC INFORMATION

🏷️ 기본 정보 및 서지 사양

도서명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 43』 시리즈 / 권차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 43
저자 (원저)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옮긴이 (역자) 나무와열매 번역실
출판사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발행일 2026-10-19
쪽수 312쪽 판형 / 무게 128*188mm
종이책 ISBN 9791124736593 전자책 ISBN 9791124736586
정가 (종이책) 21,000원 정가 (전자책) 10,000원 (약 33% 특별 할인)
전자책 사양 EPUB (리플로우) 전자책 파일 크기 14.2MB
직영 단독 혜택 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