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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의 욥기의 복음이야기 1 도서 표지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공식 직영
스펄전의 욥기 복음이야기 시리즈 종이책 ISBN 9791124476468 전자책 ISBN 9791124476468

스펄전의 욥기의 복음이야기 1

욥기의 복음이야기 1

찰스 H. 스펄전 저 · 나무와열매 번역실 역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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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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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해를 입히려고 살피는 것은 무엇인가? 사탄은 우리를 온전히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그는 6,000년 동안 인간을 상대했다. 그 시간 동안 사탄은 아주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는 온 지구를 돌아다니며 모든 사람을 유혹했다. 사탄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를 너무나 잘 안다. 사탄은 무엇보다 우리의 특별한 약점을 주시한다. 마치 말장수가 말을 살피듯 우리를 훑어본다. 우리가 어디에서 실수하는지 금방 알아낸다. 말장수는 평범한 사람이 보지 못하는 병을 말에게서 찾아낸다. 사탄은 우리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확히 분석한다. 어떤 사람의 약점이 정욕인지 단번에 알아낸다. 다른 사람에게는 성미가 급하거나 교만하다는 것을 포착한다. 사탄은 어떤 이가 게으르다는 사실도 놓치지 않는다. 악한 눈은 우리의 약점을 아주 빠르게 찾아낸다. 적대감에 불타는 손은 금방 그 약점을 이용한다. 항상 깨어 여러분의 약점을 지키고 기도하라. 이 거물 첩자는 우리 성벽에서 약한 곳을 발견하면, 공성퇴를 설치하고 포위를 시작한다. 당신은 가장 친한 친구에게조차 약점을 숨길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악한 원수에게는 숨기지 못한다. 그는 스라소니 같은 눈을 가졌고 당신의 갑옷 틈새를 순식간에 찾아낸다. 그는 성냥을 들고 돌아다닌다. 당신은 마음의 모든 화약을 다 덮어두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는 성냥을 집어넣을 틈을 찾아낸다. 영원한 자비가 막아주지 않는다면 그는 큰 해를 입힐 것이다. 그는 또한 우리의 마음가짐과 상태를 살피는 데 주의를 기울인다. 만약 마귀가 우리의 마음이 특정한 기분일 때 공격한다면 우리는 그를 능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사탄도 이를 알기에 그런 만남은 피한다. 어떤 사람들은 괴롭고 낙심했을 때 유혹에 더 쉽게 빠진다. 그러면 마귀는 그때 그들을 습격한다. 다른 이들은 기쁘고 즐거움이 가득할 때 불이 붙기 더 쉽다. 그러면 사탄은 불씨를 부싯깃에 던질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몹시 짜증 나고 마음이 요동칠 때 무슨 말이든 내뱉게 될 수 있다. 또 어떤 이들은 영혼이 아주 잔잔한 물결 같을 때가 오히려 마귀의 배가 항해하기에 적당한 상태가 된다. 금속 노동자가 금속마다 가공해야 할 온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듯 사탄도 우리를 요리할 정확한 온도를 안다. 화학 물질을 다루는 이들이 어떤 액체는 특정 온도에서 끓고, 다른 액체는 훨씬 일찍 끓는다는 것을 아는 것과 같다. 작은 솥은 불에 올리자마자 끓는다. 이처럼 성미가 급한 작은 사람들은 금방 화를 낸다. 큰 그릇은 끓기까지 더 많은 시간과 석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단 끓기 시작하면 정말 대단하게 끓어오른다. 쉽게 잊히거나 가라앉지 않는다. 원수는 낚시꾼처럼 물고기를 주시하고 사냥감에 맞춰 미끼를 조절한다. 그리고 물고기가 어느 계절과 시간에 가장 잘 무는지 안다. 이 영혼의 사냥꾼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닥쳐온다. 종종 우리는 경계하지 않는 마음 상태 때문에 잘못에 빠지거나 덫에 걸린다. 명언 수집가인 토마스 스펜서(Thomas Spencer)는 이 점에 대해 아주 적절한 말을 남겼다. “카멜레온(chameleon)이 파리와 메뚜기를 잡으려고 풀 위에 누울 때는 풀 색깔을 띤다. 폴리푸스(polypus)가 숨어 있는 바위 색깔을 띠어 물고기가 의심 없이 다가오게 하는 것과 같다. 마찬가지로 사탄은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지 않는 형체로 변신한다. 그리고 우리 본성에 가장 잘 맞는 유혹의 대상들을 우리 앞에 놓아 더 빨리 그물의 그물 안으로 끌어들인다. 그는 모든 바람을 타고 항해하며, 우리 본성의 연약함 때문에 기울어지는 방향으로 우리를 밀어붙인다.” “믿음의 문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가? 그는 우리를 오류로 유혹한다. 양심이 예민한가? 그는 우리를 까다로움과 지나친 꼼꼼함으로 유혹한다. 우리 양심이 황도대(ecliptic line)처럼 어느 정도 위도를 가지고 있는가? 그는 우리를 육체적인 방종으로 유혹한다. 우리가 용기가 넘치는가? 그는 우리를 자만심으로 유혹한다. 우리가 겁이 많고 의심이 많은가? 그는 우리를 절망으로 유혹한다.” “우리가 마음이 연약한가? 그는 우리를 변덕스러움으로 유혹한다. 우리가 완고한가? 그는 우리를 고집 센 이단자나 분리주의자, 혹은 반역자로 만들려 애쓴다. 우리가 엄격한 성품인가? 그는 우리를 잔인함으로 유혹한다. 우리가 부드럽고 온화한가? 그는 우리를 방종과 어리석은 동정심으로 유혹한다. 우리가 종교적인 일에 열정적인가? 그는 우리를 맹목적인 열심과 미신으로 유혹한다. 우리가 냉담한가? 그는 우리를 라오디게아(Laodicean)와 같은 미지근함으로 유혹한다. 이렇게 그는 이쪽저쪽으로 덫을 놓아 올가미에 걸리게 한다.”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욥기의 복음이야기 1』 중에서
BOOK OVERVIEW

📖 책 소개

오래 전에 스펄전의 신구약 성경 설교전집이 보문사와 크리스찬 다이제스트를 통해 출판되었다. 하지만, 본 설교집은 몇 가지 면에서 다른 특징을 지닌다. 첫째, 새로운 설교가 모두 실려 있다. 본서는 현재까지 발표된 스펄전의 욥기 설교문 총 87편의 완역본이다. 과거 설교전집에는 32편만이 실려 있다. 고로 본 설교집에 55편의 설교가 새로 추가되었다. 둘째, 가독성을 좋게 하였다. 과거 설교집은 단락별로 너무 많은 문장으로 구성되었다. 반면, 본 설교집은 소설을 읽는 것처럼 편안히 읽도록 단락을 좀 더 세분화하였다. 셋째, 가급적 각 권당 설교를 10-13편 정도로 제한했다. 책이 두꺼울수록 읽는 데 지치기 쉽다. 넷째, 설교 원문에는 없는 성경 장절 표기를 대부분 삽입했으며, 필요한 경우, 현대 독자들의 이해 편의를 위해 당시 인물들의 출생과 사망연도와 약간의 해설을 추가했다. 다섯째, 현대인들이 누구나 이해하도록 12세 수준의 쉬운 번역 방식을 취했다.

스펄전의 설교는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목회자들과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설득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 주석적, 영적 깊이도 충분히 갖추고 있기에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도 영적 성숙에 대한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서는 스펄전이 복음의 관점으로 신구약 성경을 설교한 것들을 번역한 것이다. 제목은 스펄전의 욥기의 복음이야기(1)이다.

TABLE OF CONTENTS

📑 목차

01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에게 배우는 위대한 복음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7p
02 I 즐거운 크리스마스 23p
03 II 성도를 대하는 사탄에 대해서 46p
04 III 15년 후! 69p
05 IV 욥의 순종 89p
06 V 인내하는 욥과 좌절한 원수에 대하여 111p
07 VI 고통받는 자의 질문 134p
08 VII 그리스도인의 죽음 161p
09 VIII 참으로 그렇다! 187p
10 IX 하나님의 말씀을 범하는 죄 211p
11 X 맛없는 고기를 위한 치료법, 혹은 달걀흰자를 위한 소금 235p
INSIDE THE BOOK

💬 책 속으로

본문 속 깊은 은혜의 말씀과 명문장

사탄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해를 입히려고 살피는 것은 무엇인가? 사탄은 우리를 온전히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그는 6,000년 동안 인간을 상대했다. 그 시간 동안 사탄은 아주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는 온 지구를 돌아다니며 모든 사람을 유혹했다. 사탄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를 너무나 잘 안다. 사탄은 무엇보다 우리의 특별한 약점을 주시한다. 마치 말장수가 말을 살피듯 우리를 훑어본다. 우리가 어디에서 실수하는지 금방 알아낸다. 말장수는 평범한 사람이 보지 못하는 병을 말에게서 찾아낸다. 사탄은 우리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확히 분석한다. 어떤 사람의 약점이 정욕인지 단번에 알아낸다. 다른 사람에게는 성미가 급하거나 교만하다는 것을 포착한다. 사탄은 어떤 이가 게으르다는 사실도 놓치지 않는다. 악한 눈은 우리의 약점을 아주 빠르게 찾아낸다. 적대감에 불타는 손은 금방 그 약점을 이용한다. 항상 깨어 여러분의 약점을 지키고 기도하라. 이 거물 첩자는 우리 성벽에서 약한 곳을 발견하면, 공성퇴를 설치하고 포위를 시작한다. 당신은 가장 친한 친구에게조차 약점을 숨길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악한 원수에게는 숨기지 못한다. 그는 스라소니 같은 눈을 가졌고 당신의 갑옷 틈새를 순식간에 찾아낸다. 그는 성냥을 들고 돌아다닌다. 당신은 마음의 모든 화약을 다 덮어두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는 성냥을 집어넣을 틈을 찾아낸다. 영원한 자비가 막아주지 않는다면 그는 큰 해를 입힐 것이다. 그는 또한 우리의 마음가짐과 상태를 살피는 데 주의를 기울인다. 만약 마귀가 우리의 마음이 특정한 기분일 때 공격한다면 우리는 그를 능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사탄도 이를 알기에 그런 만남은 피한다. 어떤 사람들은 괴롭고 낙심했을 때 유혹에 더 쉽게 빠진다. 그러면 마귀는 그때 그들을 습격한다. 다른 이들은 기쁘고 즐거움이 가득할 때 불이 붙기 더 쉽다. 그러면 사탄은 불씨를 부싯깃에 던질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몹시 짜증 나고 마음이 요동칠 때 무슨 말이든 내뱉게 될 수 있다. 또 어떤 이들은 영혼이 아주 잔잔한 물결 같을 때가 오히려 마귀의 배가 항해하기에 적당한 상태가 된다. 금속 노동자가 금속마다 가공해야 할 온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듯 사탄도 우리를 요리할 정확한 온도를 안다. 화학 물질을 다루는 이들이 어떤 액체는 특정 온도에서 끓고, 다른 액체는 훨씬 일찍 끓는다는 것을 아는 것과 같다. 작은 솥은 불에 올리자마자 끓는다. 이처럼 성미가 급한 작은 사람들은 금방 화를 낸다. 큰 그릇은 끓기까지 더 많은 시간과 석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단 끓기 시작하면 정말 대단하게 끓어오른다. 쉽게 잊히거나 가라앉지 않는다. 원수는 낚시꾼처럼 물고기를 주시하고 사냥감에 맞춰 미끼를 조절한다. 그리고 물고기가 어느 계절과 시간에 가장 잘 무는지 안다. 이 영혼의 사냥꾼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닥쳐온다. 종종 우리는 경계하지 않는 마음 상태 때문에 잘못에 빠지거나 덫에 걸린다. 명언 수집가인 토마스 스펜서(Thomas Spencer)는 이 점에 대해 아주 적절한 말을 남겼다. “카멜레온(chameleon)이 파리와 메뚜기를 잡으려고 풀 위에 누울 때는 풀 색깔을 띤다. 폴리푸스(polypus)가 숨어 있는 바위 색깔을 띠어 물고기가 의심 없이 다가오게 하는 것과 같다. 마찬가지로 사탄은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지 않는 형체로 변신한다. 그리고 우리 본성에 가장 잘 맞는 유혹의 대상들을 우리 앞에 놓아 더 빨리 그물의 그물 안으로 끌어들인다. 그는 모든 바람을 타고 항해하며, 우리 본성의 연약함 때문에 기울어지는 방향으로 우리를 밀어붙인다.” “믿음의 문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가? 그는 우리를 오류로 유혹한다. 양심이 예민한가? 그는 우리를 까다로움과 지나친 꼼꼼함으로 유혹한다. 우리 양심이 황도대(ecliptic line)처럼 어느 정도 위도를 가지고 있는가? 그는 우리를 육체적인 방종으로 유혹한다. 우리가 용기가 넘치는가? 그는 우리를 자만심으로 유혹한다. 우리가 겁이 많고 의심이 많은가? 그는 우리를 절망으로 유혹한다.” “우리가 마음이 연약한가? 그는 우리를 변덕스러움으로 유혹한다. 우리가 완고한가? 그는 우리를 고집 센 이단자나 분리주의자, 혹은 반역자로 만들려 애쓴다. 우리가 엄격한 성품인가? 그는 우리를 잔인함으로 유혹한다. 우리가 부드럽고 온화한가? 그는 우리를 방종과 어리석은 동정심으로 유혹한다. 우리가 종교적인 일에 열정적인가? 그는 우리를 맹목적인 열심과 미신으로 유혹한다. 우리가 냉담한가? 그는 우리를 라오디게아(Laodicean)와 같은 미지근함으로 유혹한다. 이렇게 그는 이쪽저쪽으로 덫을 놓아 올가미에 걸리게 한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주시는 분으로서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봐야 한다. 만약 여러분이 믿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누리는 모든 위로와 자비가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손길에서 온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욥이 고백했듯이 하나님은 그에게 낙타와 양과 소를 주셨다. 또한 하나님은 그에게 일곱 아들과 세 딸을 주셨다. 그는 자신이 가졌던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선물로 여겼다(욥 1:2). 욥은 “내가 지금 잃어버린 이 모든 가축을 얻으려고 정말 열심히 일했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도둑맞은 이 떼를 모으느라 잠도 못 자고 고생했다”라고 불평하지도 않았다. 그는 자신의 부를 자신의 지혜나 부지런함 덕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그 모든 것에 대해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욥 1:21)라고 고백했다. 그는 마음속으로 한때 가졌던 것과 잃어버린 모든 목록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향해 이것은 전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지금 여러분이 가진 재산이 무엇이든 여러분 삶에 위로가 되는 사람들이 누구든 상관없다. 남편이나 아내, 부모나 자녀, 혹은 어떤 친척이든 그 모든 이들에 대해 하나님이 나에게 주셨다고 고백하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의 어떤 위로도 세상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지혜를 배우라.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욥처럼 말하지 못할 수도 있다. 정직하게 얻지 못한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이 가진 것 중 일부는 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에 대해 진실하게 말할 수 있다. 이것은 모두 나를 사랑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선물이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 사실 속에는 중요한 기억이 담겨 있다. 그것은 우리가 자격 없는 자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누리는 것은 모두 하나님 은혜의 선물이다. 이것은 문자 그대로 거저 주신 것이다. 우리가 가질 자격이 있어서 주신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베푸신 자비의 일부도 받을 자격이 없다. 아주 작은 자비조차 우리에게는 과분하다. 우리는 그저 부족한 사람들일 뿐이다. 인생길을 걸어갈 때 우리 곁을 보라. 축복의 강물이 풍성하게 흐르고 있다. 그중 단 한 방울도 당연한 빚이 아니다. 법으로 주어진 권리도 아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 주신 선물이다. 우리는 원래 지옥에 떨어졌어야 할 존재이다. 그 이상으로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자비이다. 우리가 멸망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 덕분이다. 그분의 긍휼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애 3:22). 모든 믿는 사람은 진심으로 고백할 수 있다. 욥처럼 말이다.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욥 1:21). 하나님은 거지의 모습으로 앉아 있던 나를 보셨다. 자격 없는 나에게 사랑의 증표를 수없이 주셨다. 하나님은 놀라운 친절로 이 선물들을 주셨다. 매우 세심한 손길로 우리를 돌보셨다. 회중 가운데 어떤 분들은 하나님이 필요를 미리 아시고 채워 주시는 일을 경험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길을 미리 예비하셨다. 신비로운 방법으로 앞길을 열어 주셨다. 가난의 고통을 느끼기도 전에 피하게 하셨다. 낮은 곳에 처했던 성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까지의 삶을 증언할 수 있다. 하나님이 항상 먹을 양식을 주셨다는 사실이다. 마실 물을 보장해 주셨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종들을 잊지 않으셨다. 필요를 미리 채워 주시는 자비는 매우 달콤하다. 하지만 간절할 때 주시는 자비도 똑같이 달콤하다. 배고픔이 최고의 소스인 것과 같다. 배고픈 상태에서 먹는 음식이 가장 맛있다. 가난을 아는 것은 풍요 속에서 더 감사하게 한다. 매일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다. 그 돌보심을 다 말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하나님은 그분의 은혜를 멈추지 않으신다. 오히려 더욱 풍성하게 은혜를 더해 주신다. 하나님은 날마다 우리를 돌보신다. 그 숫자를 다 세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 머리카락보다 많다. 바다의 모래알이나 밤하늘의 별보다 더 많다. 우리는 그 무한한 사랑 안에 살고 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이다.

“왜 나는 이런 고통을 견디며 계속 살아야 합니까?” 첫째로 이 모든 고난은 여러분 자신의 내면에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기 위해 찾아온 것일 수 있다. 우리 중 누구도 시험을 받기 전까지는 자기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 우리는 누군가 우리의 아픈 곳을 건드리기 전까지는 놀라울 정도로 성격이 좋아 보인다. 하지만 누군가 그곳을 건드리면 아! 그 후에는 좋은 성격이 그리 많이 남지 않는다. 우리는 날카로운 통증이 오기 전까지는 대단히 인내심이 강해 보인다. 하지만 통증이 오면 우리가 자랑하던 그 인내는 어디로 가버리는가? 우리는 형편이 조금 어려워지기 전까지는 매우 관대하다. 하지만 막상 자신이 궁핍해지면 우리가 비난했던 다른 사람들처럼 인색해진다. 모든 일이 순탄하고 잘 풀릴 때는 우리 안에 무엇이 있는지 정말 알지 못한다. 하지만 질병과 슬픔 그리고 사별과 가난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보게 할 것이다. 그런 고난들은 우리를 정신적이고 도덕적으로 촬영한다. 그 사진을 보며 우리는 “이건 내 모습일 리 없어”라고 말한다. 하지만 보고 또 보다가 결국 이렇게 말한다. “슬프도다! 정말 내 모습이구나. 내가 이런 사람인 줄 몰랐어. 이제 나의 허물과 어리석음이 보이는구나.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셔서 악한 길을 보여주셨으니 이제 우리를 깨끗하게 하소서!” 이것이 바로 우리를 실제 모습 그대로 보게 하려는 날카로운 고난의 아주 좋은 이유 중 하나이다. 다음 이유는 종종 우리의 시련이 우리를 하나님께 아주 가까이 이끌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놀러 초원으로 내려갔다고 치자. 화창한 날에 꽃을 꺾으며 돌아다니다 보면 집에서 꽤 멀리 가게 된다. 하지만 곧 해가 지고 밤이 오면 아이들은 집에 보내달라고 울기 시작한다. 이와 같이 여러분도 즐거움에 빠져 있을 때는 때때로 하나님을 잊는다. 그 슬픈 사실을 고통스럽게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이제 밤이 오고 사방에 위험이 가득하면 여러분은 하나님을 부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분과의 교제로 간절히 돌아가려 한다. 우리를 하나님께 가까이 이끄는 고난은 참으로 복된 고난이다. 목자에게 다시 데려다주는 저 못생긴 검은 개에게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은 목적을 다 이루시면 그 개를 불러들이실 것이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여, 여러분의 거룩함을 촉진하는 것은 무엇이든 여러분에게 좋은 것이다. 나는 신체적인 고통을 많이 겪어왔다. 아마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보다 더 많이 겪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고난 때문에 하나님을 찬송한다. 만약 고난이 다시 온다면, 그때도 하나님을 찬송할 은혜를 주시기를 구한다. 고난이 잠시 떠난 지금 나는 기쁘게 하나님을 찬송한다. 고난이 내 안에서 이루어 놓은 그 모든 유익을 다 말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만한 마음이 고난과 시련에 의해 깎여 나가는 일이 얼마나 자주 있는가! 마치 포도나무가 가지치기를 당하여 그 후에 맺히는 포도송이가 더 훌륭해지는 것과 같다. 베어진 풀은 매우 향긋하다. 깊은 시련을 겪은 성도들도 종종 그러하다. 사도 바울이 말한 대로 이 환난은 인내와 연단을 이룬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3-5). 그러므로 시련과 고난을 겪는 성도여,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라. 하나님이 그대를 고난이라는 어두운 방에 두신 이유를 적어도 몇 가지라도 발견하라.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아마 여러분은 다른 이들보다 훨씬 더 큰 시련을 겪고 있을지 모른다. 그것은 여러분을 다른 이들에게 본보기로 삼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베테랑 군사로 만들려 하신다. 그래서 여러분은 성벽의 무너진 곳에 가장 먼저 서거나 결사대를 이끌어야 한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가장 힘든 임무를 맡기시는 이유는 다른 자녀들이 여러분을 보고 배울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욥에게 고난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그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재산을 가진 존경받는 동방의 농부였을 뿐이다. 우리 잉글랜드(England)의 많은 시골 신사들과 비슷했을 것이다. 그들은 지역 법원이나 가축 시장에서나 이름을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죽은 후에는 교구 교회에 붙은 기념비에서나 볼 수 있는 이들이다.

PUBLISHER'S REVIEW

✍️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편집부 서평

스펄전의 설교들을 보면, 마치 16-17세기 청교도들의 위대한 설교들을 19세기로 옮겨놓은 듯하다. 설교 내용은 매우 예리하고 치밀하다. 성경 주석은 칼빈주의적이며 개혁적이며 복음주의적이다. 설교 방식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이 빠르게 진행되듯이 각 주제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래서 설교 길이는 길지만, 결코 늘어진다는 느낌이 없다. 적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재적이며 감동적이다. 나아가 신자들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탁월한 적용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다 보니, 19세기 설교가 포스트모던 시대인 21세기 현재 선포되더라도 거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근하다.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스펄전의 설교 원고를 오늘날 강단에서 몇 개의 예화만 고친 채 그대로 설교하더라도 회중들을 충분히 은혜의 용광로 속에 머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ABOUT THE AUTHOR

👤 저자 소개

📖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설교의 황태자 (The Prince of Preachers)”

찰스 해돈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은 영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설교자로, "설교의 황태자(The Prince of Preachers)"로 불린다. 19세에 런던 뉴파크스트리트 채플의 담임목사가 되었으며, 그의 영향력 있는 설교로 교회는 급속히 성장했다. 이후 1861년, 5,000석 규모의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을 건립하고 그곳에서 사역을 이어갔다.

그의 설교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했으며, 명확하고 열정적인 전달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생애 동안 3,600편 이상의 설교와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영적 감화를 끼치고 있다.

ABOUT THE TRANSLATOR

🎓 역자 소개

🏛️

나무와열매 번역실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번역·기획팀

나무와열매 번역실은 두 가지 번역 방식과 목표로 완성도 높은 번역을 추구한다. 첫째, 중학생 수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다. 대부분 고전어 번역본은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본 번역실은 기독교 고전들이 마치 오늘날 현대어로 집필된 것처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번역한다. 둘째, 복잡한 문장 구조를 단순화한다. 고전의 특징은 긴 문장으로 인한 복잡함과 난해함이다. 본 번역실은 원문의 의미를 온전히 살리면서도 단문 구조로 쉽고 명쾌하게 번역한다.

“기독교 고전으로 돌아가자”는 기치 아래, 영적 갈증을 겪는 모든 성도들이 생수의 강가에서 은혜를 누리도록 사명을 다하고 있다.

BIBLIOGRAPHIC INFORMATION

🏷️ 기본 정보 및 서지 사양

도서명 『스펄전의 욥기의 복음이야기 1』 시리즈 / 권차 욥기의 복음이야기 1
저자 (원저)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옮긴이 (역자) 나무와열매 번역실
출판사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발행일 2024-05-10
쪽수 263쪽 판형 / 무게 128*188mm
종이책 ISBN 9791124476468 전자책 ISBN 9791124476468
정가 (종이책) 21,000원 정가 (전자책) 10,000원 (약 33% 특별 할인)
전자책 사양 EPUB (리플로우) 전자책 파일 크기 12.8MB
직영 단독 혜택 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