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6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6
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
• 형식: EPUB (리플로우)
• 용량: 12.8MB | 기기: PC, 모바일(iOS/Android), 태블릿, 전자책 리더기
• 혜택: 결제 완료 즉시 마이페이지 및 주문 완료 페이지에서 영구 보관 & 다운로드 가능
2. 우리 경험 속에서 본 하나님의 교회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죽은 분으로 생각한다. 또는 아주 멀리 계신 분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을 살아 계신 구주로서 대해 왔다. 이제 문제는 이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그분을 대했을 때, 그분에 관하여 들었던 모든 것이 참됨을 발견하였는가? 우리가 처음 그리스도의 군대에 입대하였을 때, 우리는 하나님 자신의 말씀을 통하여 먼저 대가를 계산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다. 또한 어느 정도의 박해를 겪게 될 것이라는 경고도 들었다. 우리는 성급하게 신앙생활을 시작하지 말라는 권면을 받았다. 위로부터 능력을 구하지 않는다면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맡게 될 것이라는 경고도 들었다. 또한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경고를 받았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요 16:33). 우리는 그것이 사실임을 발견하였는가?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아, 그것은 내게 너무도 분명한 사실이었다. 나는 가장 먼저 내 가족들에게서 반대를 받았다. 복음은 한때 가장 친했던 친구들까지도 나를 대적하게 만들었다.” 바로 그렇다. 그러나 이제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난 후에 여러분은 하나님이 얼마나 진실하게 여러분을 대하셨는지 알게 된다. 하나님은 마치 신앙생활이 오직 즐거움만 있는 것처럼 여러분을 자신의 섬김으로 끌어들이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것이 싸움이라고 경고하셨다. 또한 그것이 순례의 길이라고 미리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그것이 사실임을 경험하였다. 그러므로 이미 이루어진 이 사실이 앞으로도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여러분을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여러분은 이런 말씀도 들었다. 많은 죄의 짐을 지고 있는 자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면 모든 죄를 용서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용서는 마음에 견고한 평안을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그것이 사실임을 발견하였는가? 다음과 같이 증언하는 수많은 증인들의 대열에 서서 여러분 자신의 이름을 더할 수 있지 않은가?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시 34:5).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시 34:6). 나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용서받은 죄인이 누리는 기쁨은 내가 꿈꾸었던 것보다 훨씬 더 달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속죄를 묵상할 때마다 찾아오는 양심의 평안도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크고 오래간다. 그리스도께 부름받은 자격 없는 죄인에게 이런 복이 주어진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울 만큼 놀랍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그분을 믿고 의지하면 죄를 이길 승리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그분은 실제로 그렇게 하셨는가? 나는 여러분도 때때로 자신이 원하는 만큼 죄를 이기지 못했다고 고백할 것이라 생각한다.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저 망대가 필요하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아직 정복하지 못한 죄가 있다면 그것이 그리스도의 잘못이었던 적이 있는가? 언제나 우리의 잘못이 아니었던가? “그들이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계 12:11). 이 말씀은 죄와 싸우는 모든 성도에게 주시는 진리이다. 우리가 십자가 아래에서 살아간다면 기도로 이기지 못할 죄는 없다. 눈물로 무너뜨리지 못할 죄도 없다. 영혼을 가장 괴롭히는 악한 성품이라도 그리스도의 고난을 바라보고 그분의 성품을 닮아 간다면 반드시 부드러워지고 다스려질 수 있다. 그 죄가 얼마나 깊이 뿌리내린 타고난 성향이라 해도 상관없다. 여러분은 “이것은 나를 가장 쉽게 넘어뜨리는 죄입니다”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죄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본성이라는 섬에 들어오시면 그 안에 있는 모든 독하고 치명적인 뱀을 쫓아내실 수 있다. 비록 그것들이 남아 있다 해도 그분은 풍성한 은혜를 주셔서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게 하신다. 그리하여 우리는 “여호와께 성결”(출 28:36)로 보존된다. 이제 여러분과 나는 하나님의 성도들에게서 이런 말을 듣고 읽어 왔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알고 이해하게 되면, 그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달콤함 자체라는 것이다. 어떤 성도들은 놀라운 주님을 노래한 새뮤얼 러더퍼드(Samuel Rutherford)처럼 하늘의 기쁨을 이 땅에서도 어느 정도 누릴 수 있다고 증언하였다. 또한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그분과 교제할 때 마음이 영광으로 가득한 영원한 기쁨으로 춤추게 된다고 말하였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는 이것이 사실임을 발견하였는가? 아,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은 이 점에서 하나님의 성도들이 진실을 말하였다는 사실에 확실히 인을 칠 수 있다. 그분은 자신의 임재로 우리의 영혼을 사로잡으셨다. 또한 우리 귀에 놀라운 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 우리의 마음을 녹이셨다. 어쩌면 우리는 자신의 불신앙 때문에, 이것을 공상이나 광신, 또는 지나친 감상주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이것은 냉정하고도 분명한 사실이다. 사람이 그리스도의 팔에 의지하면 환난을 비웃게 되고, 박해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또한 시험 가운데서도 상처 없이 지나가게 된다. 그는 이 땅에서 살아가지만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 사람들과 함께 앉아 있으면서도 동시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심을 받은”(엡 2:6) 자로 살아간다.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6』 중에서
📖 책 소개
오래 전에 스펄전의 신구약 성경 설교전집이 보문사와 크리스찬 다이제스트등을 통해 출판되었다. 하지만, 본 설교집은 몇 가지 면에서 다른 특징을 지닌다. 첫째, 새로운 설교가 모두 실려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스펄전의 시편 설교문은 총 439편이다. 반면, 과거 설교전집에는 143편만이 실려 있다. 본 설교집에 296편의 설교가 새로 추가되었다. 둘째, 가독성을 좋게 하였다. 과거 설교집은 단락별로 너무 많은 문장으로 구성되었다. 반면, 본 설교집은 소설을 읽는 것처럼 편안히 읽도록 단락을 좀 더 세분화하였다. 셋째, 가급적 각 권당 설교를 10-13편 정도로 제한했다. 책이 두꺼울수록 읽는 데 지치기 쉽다. 넷째, 설교 원문에는 없는 성경 장절 표기를 대부분 삽입했으며, 필요한 경우, 현대 독자들의 이해 편의를 위해 당시 인물들의 출생과 사망연도와 약간의 해설을 추가했다. 다섯째, 현대인들이 누구나 이해하도록 12세 수준의 쉬운 번역 방식을 취했다.
스펄전의 설교는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목회자들과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설득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 주석적, 영적 깊이도 충분히 갖추고 있기에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도 영적 성숙에 대한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서는 스펄전이 복음의 관점으로 신구약 성경을 설교한 것들을 번역한 것이다. 제목은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6)이다.
📑 목차
💬 책 속으로
본문 속 깊은 은혜의 말씀과 명문장2. 우리 경험 속에서 본 하나님의 교회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죽은 분으로 생각한다. 또는 아주 멀리 계신 분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을 살아 계신 구주로서 대해 왔다. 이제 문제는 이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그분을 대했을 때, 그분에 관하여 들었던 모든 것이 참됨을 발견하였는가? 우리가 처음 그리스도의 군대에 입대하였을 때, 우리는 하나님 자신의 말씀을 통하여 먼저 대가를 계산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다. 또한 어느 정도의 박해를 겪게 될 것이라는 경고도 들었다. 우리는 성급하게 신앙생활을 시작하지 말라는 권면을 받았다. 위로부터 능력을 구하지 않는다면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맡게 될 것이라는 경고도 들었다. 또한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경고를 받았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요 16:33). 우리는 그것이 사실임을 발견하였는가?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아, 그것은 내게 너무도 분명한 사실이었다. 나는 가장 먼저 내 가족들에게서 반대를 받았다. 복음은 한때 가장 친했던 친구들까지도 나를 대적하게 만들었다.” 바로 그렇다. 그러나 이제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난 후에 여러분은 하나님이 얼마나 진실하게 여러분을 대하셨는지 알게 된다. 하나님은 마치 신앙생활이 오직 즐거움만 있는 것처럼 여러분을 자신의 섬김으로 끌어들이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것이 싸움이라고 경고하셨다. 또한 그것이 순례의 길이라고 미리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그것이 사실임을 경험하였다. 그러므로 이미 이루어진 이 사실이 앞으로도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여러분을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여러분은 이런 말씀도 들었다. 많은 죄의 짐을 지고 있는 자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면 모든 죄를 용서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용서는 마음에 견고한 평안을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그것이 사실임을 발견하였는가? 다음과 같이 증언하는 수많은 증인들의 대열에 서서 여러분 자신의 이름을 더할 수 있지 않은가?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시 34:5).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시 34:6). 나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용서받은 죄인이 누리는 기쁨은 내가 꿈꾸었던 것보다 훨씬 더 달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속죄를 묵상할 때마다 찾아오는 양심의 평안도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크고 오래간다. 그리스도께 부름받은 자격 없는 죄인에게 이런 복이 주어진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울 만큼 놀랍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그분을 믿고 의지하면 죄를 이길 승리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그분은 실제로 그렇게 하셨는가? 나는 여러분도 때때로 자신이 원하는 만큼 죄를 이기지 못했다고 고백할 것이라 생각한다.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저 망대가 필요하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아직 정복하지 못한 죄가 있다면 그것이 그리스도의 잘못이었던 적이 있는가? 언제나 우리의 잘못이 아니었던가? “그들이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계 12:11). 이 말씀은 죄와 싸우는 모든 성도에게 주시는 진리이다. 우리가 십자가 아래에서 살아간다면 기도로 이기지 못할 죄는 없다. 눈물로 무너뜨리지 못할 죄도 없다. 영혼을 가장 괴롭히는 악한 성품이라도 그리스도의 고난을 바라보고 그분의 성품을 닮아 간다면 반드시 부드러워지고 다스려질 수 있다. 그 죄가 얼마나 깊이 뿌리내린 타고난 성향이라 해도 상관없다. 여러분은 “이것은 나를 가장 쉽게 넘어뜨리는 죄입니다”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죄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본성이라는 섬에 들어오시면 그 안에 있는 모든 독하고 치명적인 뱀을 쫓아내실 수 있다. 비록 그것들이 남아 있다 해도 그분은 풍성한 은혜를 주셔서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게 하신다. 그리하여 우리는 “여호와께 성결”(출 28:36)로 보존된다. 이제 여러분과 나는 하나님의 성도들에게서 이런 말을 듣고 읽어 왔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알고 이해하게 되면, 그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달콤함 자체라는 것이다. 어떤 성도들은 놀라운 주님을 노래한 새뮤얼 러더퍼드(Samuel Rutherford)처럼 하늘의 기쁨을 이 땅에서도 어느 정도 누릴 수 있다고 증언하였다. 또한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그분과 교제할 때 마음이 영광으로 가득한 영원한 기쁨으로 춤추게 된다고 말하였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는 이것이 사실임을 발견하였는가? 아,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은 이 점에서 하나님의 성도들이 진실을 말하였다는 사실에 확실히 인을 칠 수 있다. 그분은 자신의 임재로 우리의 영혼을 사로잡으셨다. 또한 우리 귀에 놀라운 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 우리의 마음을 녹이셨다. 어쩌면 우리는 자신의 불신앙 때문에, 이것을 공상이나 광신, 또는 지나친 감상주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이것은 냉정하고도 분명한 사실이다. 사람이 그리스도의 팔에 의지하면 환난을 비웃게 되고, 박해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또한 시험 가운데서도 상처 없이 지나가게 된다. 그는 이 땅에서 살아가지만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 사람들과 함께 앉아 있으면서도 동시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심을 받은”(엡 2:6) 자로 살아간다.
생각하는 능력은 고귀한 기능이다.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은 사람을 짐승과 구별해 준다. 우리가 육체에 관한 일만 할 때에는 낮은 수준에 머문다. 그러나 마음과 영혼의 기능을 사용할 때에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참으로 깊이 생각하는 일은 사람을 고상하게 만든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생각하기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자신을 종교적인 사람이라고 여기는 이들 가운데도 다른 사람이 대신 생각해 주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그들이 가진 것은 빌려 온 지식뿐이다. 그들은 고귀한 베뢰아 사람들과 같지 않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베뢰아 사람들은 근원으로 직접 나아갔다. 그들은 흐르며 더러워졌을지도 모를 물을 마시지 않았다. 그들은 샘에서 직접 물을 마셨다. 여러분이 어떤 일을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면, 그것을 참으로 안다고 할 수 없다. 여러분은 “나는 이런 신조를 믿는다”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신조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를 수 있다. 또한 그 안에 쓰인 말의 뜻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그것을 바른 의미에서 믿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알기 원한다면 연구해야 한다. 이해하기 위해 수고해야 한다. 다시 말해 그것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다.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일만은 피하려 한다. 아름다운 꽃으로 꾸민 예배나 화려한 옷이 눈길을 끄는 예배는 많은 사람을 만족시킨다. 아름다운 성악이나 악기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하면 사람들은 그것을 참된 경건으로 여긴다. 그러나 그것은 감각을 건드리는 감동일 뿐인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이 그런 것을 얻기 위해서는 거의 무엇이든 내놓으려 한다. 하지만 생각하는 일만큼은 하지 못한다. 그들의 정신은 그런 수고를 감당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생각할 수도 없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강건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반드시 본문의 말씀을 자신의 고백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시 48:9).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으로 생각하는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생각과 조화를 이루며 생각해야 한다. 마치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 다시 되새기듯 생각해야 한다. 계시된 진리와 반대되는 생각을 품어서는 안 된다. 또한 우리가 진리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되려 해서도 안 된다. 우리는 결코 진리의 창조자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읽고, 주의 깊게 살피고, 배우고, 마음 깊이 받아들여야 한다. 은혜 안에서 자라고 하늘의 생명 안에서 앞으로 나아가려면 이런 생각의 훈련이 꼭 필요하다.
사람들은 대성당의 화려한 천장과 높은 기둥을 바라보며 그것이 하나님의 임재를 보장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건물 안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다. 그 건물 밖에도 계신다. 하나님의 임재는 사람이 만든 웅장한 건축물에 갇히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 가운데, 곧 살아 있는 교회 가운데 특별히 거하신다. 하나님은 가장 높은 산 위에서도 발견되신다. 가장 낮은 골짜기에서도 발견되신다. 설교자가 마을 광장의 나무토막 위에 서서 말씀을 전해도 그곳은 거룩한 장소가 된다. 그곳은 천 년 동안 찬양과 기도가 울려 퍼진 건물과 다르지 않다. 이제는 특별히 거룩한 장소라는 개념이 없다. 그런 생각은 지나간 것이다. 그것은 율법 아래 있던 초보적이고 연약한 요소에 속한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다시 태어난 남녀들로 세워진 살아 있는 교회 안에는 하나님이 특별히 거하신다. 하나님은 하늘에도 계신다. 또한 이 땅의 작은 하늘과 같은 교회 가운데도 계신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대로 택하신 백성 가운데 특별히 거하신다. 교회에 대하여 몇 시간이라도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시온을 두루 다니라”는 첫 번째 권면은 이 정도로 마치겠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이제 여러분이 시온을 살피면서 눈에 띄는 망대들을 바라보기를 권한다.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 보라”(시 48:12). 내가 이 망대들을 복음의 교리에 비유한다면 지나친 상상이라고 여겨질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교리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둘러싸고 우뚝 서서 성도들을 보호하고 돕는다. 원수들은 언제나 이것들을 망대로 여겨 왔다. 그래서 우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의 여러 진리를 향한 공격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오랫동안 종교개혁자들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 교리를 지키기 위해 성벽처럼 굳게 섰다. 당시 전쟁의 중심에는 바로 그 교리가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전투의 대상은 바뀌었다. 지금도 해마다, 날마다 달라지고 있다. 어떤 때에는 우리 주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신성을 지켜야 했다. 또 어떤 때에는 성경이 하늘의 영감으로 기록된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권위를 변호해야 했다. 교회를 지키는 성벽 가운데 공격받지 않은 망대는 하나도 없다. 모든 망대가 반복되는 포위 공격을 견뎌야 했다. 또한 전투의 가장 큰 충격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시온의 군대가 원수를 물리칠 때마다 강한 용사들의 방패가 땅에 떨어졌다는 사실이다. 또한 이 망대들은 교회의 관측소를 뜻할 수도 있다. “그 망대들을 세어 보라”(시 48:12). 하나님의 파수꾼들은 어디에서 시대를 살피고 앞으로 올 일을 바라보는가? 그들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으로 가지 않는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지 않는가? 성경의 가르침 앞에 서지 않는가? 그리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않는가? 그렇게 할 때 그들은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다. 원수가 다음에 어디를 공격할지도 분별할 수 있다. 나는 오늘날 강단이 바로 이런 파수꾼의 망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단이 바르고 신실하게 유지되는 한 원수의 어떤 공격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한때 로마 가톨릭 사제들이 프리드리히 빌헬름 크룸마허(Friedrich Wilhelm Krummacher, 1796–1868)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당신들의 말하는 상자를 치워 버리지 않는 한 우리는 결코 당신들을 무너뜨릴 수 없소.” 그들이 말한 ‘말하는 상자’는 강단을 가리킨 말이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교회의 망대들을 세어 보아야 한다. 교리들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것을 배우고 이해해야 하며, 지키고 변호하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또한 모든 그리스도인은 복음의 사역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라. 망대들을 세어 보라. 어떤 망대에 파수꾼이 부족해 보인다면 하나님께서 시온을 지키기 위해 더 강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을 일으켜 주시기를 구하라. 또한 망대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 대해서도 생각하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생각하라.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의 관심과 간구의 제목으로 삼으라.
✍️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편집부 서평스펄전의 설교들을 보면, 마치 16-17세기 청교도들의 위대한 설교들을 19세기로 옮겨놓은 듯하다. 설교 내용은 매우 예리하고 치밀하다. 성경 주석은 칼빈주의적이며 개혁적이며 복음주의적이다. 설교 방식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이 빠르게 진행되듯이 각 주제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래서 설교 길이는 길지만, 결코 늘어진다는 느낌이 없다. 적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재적이며 감동적이다. 나아가 신자들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탁월한 적용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다 보니, 19세기 설교가 포스트모던 시대인 21세기 현재 선포되더라도 거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근하다.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스펄전의 설교 원고를 오늘날 강단에서 몇 개의 예화만 고친 채 그대로 설교하더라도 회중들을 충분히 은혜의 용광로 속에 머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 저자 소개
찰스 해돈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은 영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설교자로, "설교의 황태자(The Prince of Preachers)"로 불린다. 19세에 런던 뉴파크스트리트 채플의 담임목사가 되었으며, 그의 영향력 있는 설교로 교회는 급속히 성장했다. 이후 1861년, 5,000석 규모의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을 건립하고 그곳에서 사역을 이어갔다.
그의 설교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했으며, 명확하고 열정적인 전달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생애 동안 3,600편 이상의 설교와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영적 감화를 끼치고 있다.
🎓 역자 소개
나무와열매 번역실은 두 가지 번역 방식과 목표로 완성도 높은 번역을 추구한다. 첫째, 중학생 수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다. 대부분 고전어 번역본은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본 번역실은 기독교 고전들이 마치 오늘날 현대어로 집필된 것처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번역한다. 둘째, 복잡한 문장 구조를 단순화한다. 고전의 특징은 긴 문장으로 인한 복잡함과 난해함이다. 본 번역실은 원문의 의미를 온전히 살리면서도 단문 구조로 쉽고 명쾌하게 번역한다.
“기독교 고전으로 돌아가자”는 기치 아래, 영적 갈증을 겪는 모든 성도들이 생수의 강가에서 은혜를 누리도록 사명을 다하고 있다.
🏷️ 기본 정보 및 서지 사양
| 도서명 |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6』 | 시리즈 / 권차 |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16 |
|---|---|---|---|
| 저자 (원저) |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 옮긴이 (역자) | 나무와열매 번역실 |
| 출판사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 발행일 | 2024-11-20 |
| 쪽수 | 279쪽 | 판형 / 무게 | 128*188mm |
| 종이책 ISBN | 9791124476949 |
전자책 ISBN | 9791124476949 |
| 정가 (종이책) | 21,000원 | 정가 (전자책) | 10,000원 (약 33% 특별 할인) |
| 전자책 사양 | EPUB (리플로우) | 전자책 파일 크기 | 12.8MB |
| 직영 단독 혜택 | 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 | ||
편집자의 기획 노트 (Editor's Note)
설교의 황태자 스펄전의 명설교 전집으로, 영혼에 생명수와 같은 깊은 은혜를 선사합니다.
독자 리뷰 &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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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소개
도서출판 나무와열매는 단단한 뿌리를 내리는 나무처럼 깊이 있는 사유와, 계절의 끝에서 맺히는 결실처럼 풍요로운 문장을 독자 여러분의 일상에 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