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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7 도서 표지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공식 직영
스펄전의 시편 복음이야기 시리즈 종이책 ISBN 9791124736463 전자책 ISBN 9791124736463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7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7

찰스 H. 스펄전 저 · 나무와열매 번역실 역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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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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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시편 기자는 자신의 영적인 부요함의 중심과 핵심을 곧바로 말한다.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얼마나 무한한 분깃인가. 교구의 경계를 정하는 사람들은 교구의 경계를 측량한다. 큰 부자는 자기 영지를 측량한다. 그러나 성도들의 이 유업은 아무도 그 경계를 잴 수 없고 완전히 헤아릴 수도 없다. 사람은 장사를 마치면 재고를 조사한다. 또 장부를 펼쳐 손익을 계산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헤아려 볼 재고도 없다. 무한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계산도 할 수 없다. 숫자는 아무 의미를 잃고 상상력마저 그 무한함에 삼켜지고 만다. 우리의 유업은 세상 모든 사람이 가진 것을 다 합한 것보다도 더 크다. 더욱이 천사들도 하나님을 이처럼 분깃으로 소유하지 않는다면 우리와 비교할 수 없다. 하늘 자체도 하늘의 하나님만큼 큰 보배는 아니다. 경계가 없는 이 유업을 우리는 얼마나 귀하게 여겨야 하겠는가. 참으로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의 영혼은 무한한 것을 갈망한다. 우리의 영혼은 끝이 없는 것을 사모하며 탄식한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로 기대 이상으로 형통함을 받은 여러분에게 묻고 싶다. 그것이 여러분의 영혼을 완전히 채워 주는가? 하나님이 뜻하시는 대로 주시는 것에 만족할 수는 있다. 그러나 세상의 재산이 여러분을 참으로 만족시키는가? 자녀들이 여러분에게 큰 기쁨이 되고 집안에 온갖 좋은 것이 가득하며 이웃들이 여러분을 칭찬한다 해도 그것들 안에서 완전한 안식을 얻을 수 있는가? 그런 것들이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을 채우는 참된 기쁨을 주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 만일 여러분이 이 세상을 누구보다도 풍성히 누렸던 솔로몬처럼 복을 받는다 해도 결국 솔로몬과 같은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 거듭난 사람에게 이 세상은 막 생명을 얻은 새가 아직 알껍데기 안에 있는 것과 같다. 그 껍데기가 그 나름대로는 편안할 수도 있다. 그러나 생명이 힘차게 자라면 더 넓은 공간을 원하게 된다. 그 새는 날개를 펼칠 공간이 필요하다. 감옥과 같은 껍데기에서 나와 넓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싶어 한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영혼에게 감옥과 같다. 우리의 영은 더 많은 공기와 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 자유롭게 숨 쉴 수 있는 곳을 갈망한다. 사람이 진실로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면, 그는 무한의 경계에 이르게 된다. 또한 영혼이 이를 수 있는 가장 먼 곳에 도달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닻을 내리고 더 이상 욕망의 거친 바다를 헤매지 않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께 이르렀을 때 비로소 영혼은 평안을 얻는다. 그전까지는 결코 참된 안식을 얻지 못한다. 그때 불멸의 영혼은 불멸의 하나님을 얻게 된다. 또한 영원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행복이 그의 영원한 운명이 된다. 이 유업은 무한할 뿐 아니라 영원히 변하지 않는 유업이다. 하나님을 자신의 분깃으로 가진 사람은 영원한 소유권을 가진 사람이다. 그의 기한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다시 계약을 갱신할 필요도 없다. 우리의 소유를 보장하는 생명은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영원한 생명이다. “내가 살아 있으면 너희도 살겠고”(요 14:19) 하나님을 얻은 사람은 영원히 이어지는 유산을 얻은 사람이다. 그는 변하지 않는 친구를 얻었다. 그분은 실패하지 않으신다. 존재를 그치시는 일도 없으시다. 또한 자신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복의 근원이 되기를 그치시는 일도 없으시다. 시간도 이 분깃을 빼앗을 수 없다. 죽음도 우리에게서 그것을 빼앗을 수 없다. 심판도 그것을 잃게 할 수 없다. 영원도 우리를 그 분깃에서 떼어 놓을 수 없다.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시 48:14) 세상 사람들은 여러분의 모든 재산이 요나의 박넝쿨처럼 시들어 버릴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세세토록 우리의 방패가 되시며 지극히 큰 상급이 되신다.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7』 중에서
BOOK OVERVIEW

📖 책 소개

오래 전에 스펄전의 신구약 성경 설교전집이 보문사와 크리스찬 다이제스트등을 통해 출판되었다. 하지만, 본 설교집은 몇 가지 면에서 다른 특징을 지닌다. 첫째, 새로운 설교가 모두 실려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스펄전의 시편 설교문은 총 439편이다. 반면, 과거 설교전집에는 143편만이 실려 있다. 본 설교집에 296편의 설교가 새로 추가되었다. 둘째, 가독성을 좋게 하였다. 과거 설교집은 단락별로 너무 많은 문장으로 구성되었다. 반면, 본 설교집은 소설을 읽는 것처럼 편안히 읽도록 단락을 좀 더 세분화하였다. 셋째, 가급적 각 권당 설교를 10-13편 정도로 제한했다. 책이 두꺼울수록 읽는 데 지치기 쉽다. 넷째, 설교 원문에는 없는 성경 장절 표기를 대부분 삽입했으며, 필요한 경우, 현대 독자들의 이해 편의를 위해 당시 인물들의 출생과 사망연도와 약간의 해설을 추가했다. 다섯째, 현대인들이 누구나 이해하도록 12세 수준의 쉬운 번역 방식을 취했다.

스펄전의 설교는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목회자들과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설득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 주석적, 영적 깊이도 충분히 갖추고 있기에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도 영적 성숙에 대한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서는 스펄전이 복음의 관점으로 신구약 성경을 설교한 것들을 번역한 것이다. 제목은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7)이다.

TABLE OF CONTENTS

📑 목차

01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에게 배우는 위대한 복음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7p
02 I 우리 분깃이신 하나님과 우리 보배인 말씀 23p
03 II 생각하고 돌이킴 55p
04 III 선한 판단 83p
05 IV 두 가지 좋은 것들 108p
06 V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때 129p
07 VI 연기 속의 가죽 부대 154p
08 VII 갈고리 177p
09 VIII 고난 중에 얻은 위로 207p
10 IX 여호와의 율법을 사랑함 238p
11 X 최고의 성탄절 잔치 260p
INSIDE THE BOOK

💬 책 속으로

본문 속 깊은 은혜의 말씀과 명문장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시편 기자는 자신의 영적인 부요함의 중심과 핵심을 곧바로 말한다.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얼마나 무한한 분깃인가. 교구의 경계를 정하는 사람들은 교구의 경계를 측량한다. 큰 부자는 자기 영지를 측량한다. 그러나 성도들의 이 유업은 아무도 그 경계를 잴 수 없고 완전히 헤아릴 수도 없다. 사람은 장사를 마치면 재고를 조사한다. 또 장부를 펼쳐 손익을 계산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헤아려 볼 재고도 없다. 무한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계산도 할 수 없다. 숫자는 아무 의미를 잃고 상상력마저 그 무한함에 삼켜지고 만다. 우리의 유업은 세상 모든 사람이 가진 것을 다 합한 것보다도 더 크다. 더욱이 천사들도 하나님을 이처럼 분깃으로 소유하지 않는다면 우리와 비교할 수 없다. 하늘 자체도 하늘의 하나님만큼 큰 보배는 아니다. 경계가 없는 이 유업을 우리는 얼마나 귀하게 여겨야 하겠는가. 참으로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의 영혼은 무한한 것을 갈망한다. 우리의 영혼은 끝이 없는 것을 사모하며 탄식한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로 기대 이상으로 형통함을 받은 여러분에게 묻고 싶다. 그것이 여러분의 영혼을 완전히 채워 주는가? 하나님이 뜻하시는 대로 주시는 것에 만족할 수는 있다. 그러나 세상의 재산이 여러분을 참으로 만족시키는가? 자녀들이 여러분에게 큰 기쁨이 되고 집안에 온갖 좋은 것이 가득하며 이웃들이 여러분을 칭찬한다 해도 그것들 안에서 완전한 안식을 얻을 수 있는가? 그런 것들이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을 채우는 참된 기쁨을 주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 만일 여러분이 이 세상을 누구보다도 풍성히 누렸던 솔로몬처럼 복을 받는다 해도 결국 솔로몬과 같은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 거듭난 사람에게 이 세상은 막 생명을 얻은 새가 아직 알껍데기 안에 있는 것과 같다. 그 껍데기가 그 나름대로는 편안할 수도 있다. 그러나 생명이 힘차게 자라면 더 넓은 공간을 원하게 된다. 그 새는 날개를 펼칠 공간이 필요하다. 감옥과 같은 껍데기에서 나와 넓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싶어 한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영혼에게 감옥과 같다. 우리의 영은 더 많은 공기와 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 자유롭게 숨 쉴 수 있는 곳을 갈망한다. 사람이 진실로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면, 그는 무한의 경계에 이르게 된다. 또한 영혼이 이를 수 있는 가장 먼 곳에 도달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닻을 내리고 더 이상 욕망의 거친 바다를 헤매지 않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께 이르렀을 때 비로소 영혼은 평안을 얻는다. 그전까지는 결코 참된 안식을 얻지 못한다. 그때 불멸의 영혼은 불멸의 하나님을 얻게 된다. 또한 영원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행복이 그의 영원한 운명이 된다. 이 유업은 무한할 뿐 아니라 영원히 변하지 않는 유업이다. 하나님을 자신의 분깃으로 가진 사람은 영원한 소유권을 가진 사람이다. 그의 기한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다시 계약을 갱신할 필요도 없다. 우리의 소유를 보장하는 생명은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영원한 생명이다. “내가 살아 있으면 너희도 살겠고”(요 14:19) 하나님을 얻은 사람은 영원히 이어지는 유산을 얻은 사람이다. 그는 변하지 않는 친구를 얻었다. 그분은 실패하지 않으신다. 존재를 그치시는 일도 없으시다. 또한 자신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복의 근원이 되기를 그치시는 일도 없으시다. 시간도 이 분깃을 빼앗을 수 없다. 죽음도 우리에게서 그것을 빼앗을 수 없다. 심판도 그것을 잃게 할 수 없다. 영원도 우리를 그 분깃에서 떼어 놓을 수 없다.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시 48:14) 세상 사람들은 여러분의 모든 재산이 요나의 박넝쿨처럼 시들어 버릴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세세토록 우리의 방패가 되시며 지극히 큰 상급이 되신다.

“사람이 마흔이 되면 바보이거나 의사이다”라는 오래된 속담이 있다. 이 말은 사람이 마흔이 되어서도 아무것도 알지 못하거나 아니면 자신에게 무엇이 좋은지를 비로소 알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우리 중에는 이미 그 나이를 넘어서 자신에게 무엇이 좋은지를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무엇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하려 하지 않지만 우리 자신과 관련해서는 한두 가지를 매우 확신 있게 말한다. “그것들은 나에게 좋은 것이다.” 우리는 그것들을 충분히 살펴보았고 직접 경험했으며 몸소 시험해 보았다. 그러므로 누군가 반박할까 두려워하지 않는다. 설령 누군가 반박하더라도 우리는 확고히 서서 그 반박에 맞선다. 나는 오늘의 두 본문에서 말하는 두 가지에 대해 확신하며 여기 있는 많은 사람도 나와 같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첫째는 다른 사람에게는 어떠할지 몰라도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는 사실이다. 둘째는 다른 사람에게는 어떠할지 몰라도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그렇게 들었기 때문에 이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직접 경험하여 확인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이것을 주장하는 것은 이제 막 갑옷을 입기 시작하면서도 자신이 모든 무기를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 젊은 초보자처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인생의 순례길을 어느 정도 걸어온 사람들이다. 직접 시험하고 실제로 경험하여 참으로 그렇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는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좋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아는 많은 일을 만났다. 어떤 것들은 분명히 해로웠다. 죄는 어떤 모습을 취하든 언제나 독과 같다. 오류는 아무리 교묘한 모습을 취하고 아무리 아름다운 말로 표현되더라도 언제나 해롭다. 우리는 죄나 오류와 아무 상관이 없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이런 것들은 결코 선할 수 없으며 반드시 악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당시에는 좋아 보였고 어떤 면에서는 실제로 좋았을 수도 있는 일들을 경험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그것들이 정말 좋았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우리는 편안하고 평온한 시간을 누렸지만 어쩌면 그 시간이 우리를 약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또 햇살처럼 밝고 큰 기쁨의 시간을 보냈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 우리의 정신을 흐리게 했을 수도 있다. 우리에게는 배우는 시기도 주어졌고 그때 우리는 많은 지식을 얻었다. 그러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고전 8:1)기에, 우리도 교만해졌던 것은 아닌지 염려한다. 바람이 잠잠하여 바닷새들이 물 위에 앉아 있고 바다가 호수처럼 잔잔했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 고요함은 믿을 만한 것이 아니었으며 우리 영혼 안에 좋지 않은 기운과 병든 상태를 만들어 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가 부자가 되었을 때 좋은 날이 찾아왔다고 생각했겠지만, 나는 그것이 정말 그대에게 좋은 일이었는지 확신하지 못한다. 그대는 전처럼 영적인 일에 마음을 두지도 않고 전처럼 행복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대는 훨씬 더 넓은 사회적인 활동 영역에 들어갔고 그것을 스스로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거의 종을 울려 축하하고 싶을 정도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정말 그대에게 좋은 일이었다고 확신하는가? 그대는 넓은 영역에 들어간 지금도 작은 영역에 있었을 때만큼 하나님 앞에서 선한 사람인가? 그 큰 사업을 맡아 경영하는 지금도 여러분은 하나님께 가까이 살아가는가? 여러분의 모자 하나가 전 재산을 다 덮을 만큼 가진 것이 없던 때에도 여러분은 하나님께 가까이 살았다.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었으므로 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도둑을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좋아 보이는 많은 것이 실제로는 겉보기에만 좋은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앞의 두 본문이 말하는 두 가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심이 없다. 우리는 고난을 받은 것이 우리에게 유익했다는 사실을 안다. 또한 하나님께 가까이하는 것이 우리에게 복이라는 사실을 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시 119:71). 그러면 질문은 이것이다. 고난이 어떻게 유익했는가? 첫째로 고난은 다른 많은 좋은 것들과 관련하여 우리에게 유익했다. 하나님이 다른 여러 방법으로 우리에게 주신 큰 복들이 해가 되지 않도록 고난은 그것들을 억제하고 바로잡는 역할을 했다. 우리는 너무 큰 번영을 감당할 수 없는 존재이다. 어떤 사람들은 부자가 될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그것을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시험받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셨다. 어떤 사람들은 유명해질 수도 있었지만 교만 때문에 망가졌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비로운 긍휼로 그들에게 자신을 크게 드러낼 기회를 주지 않으셨다. 겉으로는 유익해 보이는 것을 주지 않으심으로써 실제로 그들에게 유익을 베푸신 것이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 번영을 베푸실 때에는 그에 알맞은 만큼의 고난도 함께 보내신다. 그렇게 하여 번영이 가져올 수 있는 해로운 성향을 없애신다. 나는 사람들이 세상의 높은 자리를 걷다가 정신이 어지러워져 넘어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 결과 하나님의 교회에 슬픔이 찾아왔다. 또 하나님이 어떤 사람들을 높은 꼭대기에 세우시는 것도 보았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은 날카로운 영적 고통이나 가정의 고난이나 육체의 아픔이라는 위아래 맷돌 사이에서 그들이 거의 으스러질 만큼 고난을 겪게 하셨다. 많은 사람이 물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그 이유는 그들의 고난이 성공과 균형을 이루는 무게추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종은 남몰래 받는 징계가 없었다면 발이 미끄러졌을 것이다. 나는 하나님께 큰 은혜를 받은 여러분 중 몇 사람에게 이 사실을 묻고 싶다. 여러분은 자신의 번영을 하나님의 선물로 여겼지만 왜 그와 동시에 시련을 받아야 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 까닭은 징계를 받지 않았다면 그 은혜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배를 움직이는 돛도 기뻤고, 그 돛을 가득 채우는 바람도 기뻤다. 그러나 왜 배 밑바닥에 무거운 평형추를 실었는지는 이해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것이 항해를 방해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그 평형추가 없었다면 배는 강풍에 뒤집혀 바다 밖으로 날아가 버렸을 것이다. 바로 그 무게가 여러분을 있어야 할 자리에 붙들어 준 것이다. 나 자신을 돌아보면, 나는 모루와 망치에게서 받은 유익이 다른 어떤 것보다 컸다고 생각한다. 나는 불과 줄칼에게서도 큰 도움을 받았다. 하나님은 섭리 안에서 달콤한 것만 주지 않으시고 쓴 것도 함께 주셨다. 나는 어린양의 고기와 함께 먹는 쓴 나물을 함께 받는 두 배의 복을 누렸다고 생각한다. 둘 가운데 하나만 따로 받은 적은 거의 없었다. 그러므로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다.” 고난은 다른 복을 바로잡아 주는 교정의 은혜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고난은 우리 본성 안에 이미 존재하는 악을 고치는 치료이기도 하다. 다윗은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 119:67)라고 말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많은 종에게 그대로 적용된다. 그들은 특별히 약한 한 가지 유혹에 쉽게 넘어지는 사람이었다. 자신은 그것을 깨닫지 못했을지라도, 하나님의 징계의 손은 바로 그 약점을 겨냥하고 있었다. 우리는 때때로 골상학(phrenology, 두개골의 모양으로 성격을 판단하려는 학설)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의 머리 모양을 보고 성향을 판단하려 하지만 그런 판단에는 많은 오류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러분의 성향과 능력을 완전히 아신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를 어떤 학문보다도 훨씬 정확하게 아시며,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하여 놀라운 지혜와 신중함으로 다루신다. 성도들의 삶을 영원의 빛 아래에서 모두 돌아보게 되는 날이 오면, 우리는 왜 어떤 그리스도인의 고난 많은 인생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결국 하늘나라에 이르기 위해서는 다른 길이 없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왜 그 특별한 시련이, 가장 견디기 어려워 보이던 바로 그때에 찾아왔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불화살을 막기 위해 시련이라는 방패를 세우셨음을 보게 될 것이다. 그 불화살은 오직 하나님의 영원한 눈만이 볼 수 있었다. 또한 사탄이 막 손을 뻗어 넘어뜨리려던 바로 그 자리에 하나님이 무게를 더하셨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 무게는 오히려 성도를 굳게 서게 하는 힘이 되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마음이 가벼웠던 그는 쉽게 넘어졌을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모든 것이 잘되고 있다. 참으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한 뜻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 깊이 살을 도려내는 외과의사의 수술도, 생살을 찌르는 날카로운 칼도 질병의 악이 자리 잡은 바로 그곳까지 이르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 질병의 악은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되어야 한다. 우리 안에는 악한 성향이라는 암이 있기 때문이다. 그 뿌리 하나라도 남겨 두어서는 안 된다. 조금이라도 불쌍히 여겨 남겨 둔다면 그것은 참된 사랑이 아니다. 암은 다시 자라나 온 마음을 악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으로 깊이 도려내신다. 하나님의 상처는 날카롭고 아프다. 그러나 가장 혹독하게 느껴질 때가 오히려 가장 깊은 은혜를 베푸시는 때이다.

PUBLISHER'S REVIEW

✍️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편집부 서평

스펄전의 설교들을 보면, 마치 16-17세기 청교도들의 위대한 설교들을 19세기로 옮겨놓은 듯하다. 설교 내용은 매우 예리하고 치밀하다. 성경 주석은 칼빈주의적이며 개혁적이며 복음주의적이다. 설교 방식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이 빠르게 진행되듯이 각 주제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래서 설교 길이는 길지만, 결코 늘어진다는 느낌이 없다. 적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재적이며 감동적이다. 나아가 신자들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탁월한 적용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다 보니, 19세기 설교가 포스트모던 시대인 21세기 현재 선포되더라도 거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근하다.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스펄전의 설교 원고를 오늘날 강단에서 몇 개의 예화만 고친 채 그대로 설교하더라도 회중들을 충분히 은혜의 용광로 속에 머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ABOUT THE AUTHOR

👤 저자 소개

📖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설교의 황태자 (The Prince of Preachers)”

찰스 해돈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은 영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설교자로, "설교의 황태자(The Prince of Preachers)"로 불린다. 19세에 런던 뉴파크스트리트 채플의 담임목사가 되었으며, 그의 영향력 있는 설교로 교회는 급속히 성장했다. 이후 1861년, 5,000석 규모의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을 건립하고 그곳에서 사역을 이어갔다.

그의 설교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했으며, 명확하고 열정적인 전달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생애 동안 3,600편 이상의 설교와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영적 감화를 끼치고 있다.

ABOUT THE TRANSLATOR

🎓 역자 소개

🏛️

나무와열매 번역실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번역·기획팀

나무와열매 번역실은 두 가지 번역 방식과 목표로 완성도 높은 번역을 추구한다. 첫째, 중학생 수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다. 대부분 고전어 번역본은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본 번역실은 기독교 고전들이 마치 오늘날 현대어로 집필된 것처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번역한다. 둘째, 복잡한 문장 구조를 단순화한다. 고전의 특징은 긴 문장으로 인한 복잡함과 난해함이다. 본 번역실은 원문의 의미를 온전히 살리면서도 단문 구조로 쉽고 명쾌하게 번역한다.

“기독교 고전으로 돌아가자”는 기치 아래, 영적 갈증을 겪는 모든 성도들이 생수의 강가에서 은혜를 누리도록 사명을 다하고 있다.

BIBLIOGRAPHIC INFORMATION

🏷️ 기본 정보 및 서지 사양

도서명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7』 시리즈 / 권차 스펄전의 시편의 복음이야기37
저자 (원저)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옮긴이 (역자) 나무와열매 번역실
출판사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발행일 2024-11-20
쪽수 283쪽 판형 / 무게 128*188mm
종이책 ISBN 9791124736463 전자책 ISBN 9791124736463
정가 (종이책) 21,000원 정가 (전자책) 10,000원 (약 33% 특별 할인)
전자책 사양 EPUB (리플로우) 전자책 파일 크기 12.8MB
직영 단독 혜택 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