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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의 잠언의 복음이야기 3 도서 표지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공식 직영
스펄전의 잠언 복음이야기 시리즈 종이책 ISBN 9791124736678 전자책 ISBN 9791124736661

스펄전의 잠언의 복음이야기 3

스펄전의 잠언의 복음이야기 3

찰스 H. 스펄전 저 · 나무와열매 번역실 역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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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 명언 캘리그라피 책갈피 2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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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본문은 게으른 사람에 관해 말한다. 그런데 그에게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그의 혀만큼은 게으르지 않다는 것이다.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이라고 되어 있다. 온몸이 게으른 사람은 대개 혀로는 매우 부지런하다.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잠 22:13). 두 본문 모두 게으른 사람이 무언가 할 말을 가진 사람으로 묘사된다. 내가 생각하기에 할 일이 적은 사람만큼 할 말이 많은 사람도 없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곳에서는 말만 많다. 그들의 선함은 입으로 하는 말에서 시작하여 입으로 하는 말로 끝난다. 그들은 회개에 관해 말하지만 회개하지 않는다. 믿음에 관한 말을 기꺼이 듣고 심지어 믿음에 관해 말하기도 하지만 믿지는 않는다. 그들은 열심과 뜨거운 마음을 높이 칭찬한다. 그러나 그런 적극적인 은혜를 자신이 품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서 바라보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한밤중까지 말할 수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은 연기처럼 사라진다. 우리가 그들과 마주 앉아 왜 아직 마음을 그리스도께 드리지 않았느냐고 물으면 이유와 변명과 핑계가 끝없이 나온다. 사실 핑계 하나 만들어 내지 못할 정도라면 사람은 정말 궁지에 몰린 셈이다. 우리의 첫 조상들이 무화과나무 잎으로 옷을 만들었다면 그 후손들이 이런저런 가리개를 만들어 내지 못할까 염려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게으른 사람은 준비된 혀로 길에 사자가 있고 거리에서 자기가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입은 게으르지 않다. 그의 손은 짧지만 혀는 길다. 그의 상상력 또한 게으르지 않다. 거리에는 사자가 없었다. 누구도 거리에서 사자를 만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자는 광야에 있을 수도 있고 밀림이나 숲에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누가 예루살렘의 거리나 런던의 골목에서 사자를 만나리라고 생각하겠는가? 게으름은 사자를 만들어 내는 데 아주 뛰어나다. 일을 적게 하는 사람은 상상을 많이 한다. 그의 상상력은 사자 한 마리뿐 아니라 온갖 들짐승으로 가득한 동물원 하나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떤 뛰어난 사냥꾼이 그의 상상력이 풀어놓은 사자를 모두 잡는다 해도 그는 곧 무서운 짐승 떼를 더 만들어 낼 것이다. 거기에 늑대와 곰과 호랑이까지 알맞게 보태 놓을 것이다. 일할 마음이 없는 한 게으른 사람에게는 어려움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개를 때리려면 어떤 막대기라도 쓸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기 영혼을 망치는 데에는 어떤 핑계라도 충분하다. 결국 이 사람이 싫어한 것은 길에 있는 사자가 아니었다. 그가 싫어한 것은 그 길 자체였다. 그래서 거리로 나가지 않아도 될 핑계를 얻으려고 기꺼이 그곳에 사자 한 마리를 세워 놓은 것이다. 그는 일하러 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 앞길을 막는 사자가 있다고 한 것이다. 그 사자는 오히려 그의 친구였다. 그는 자신의 게으름을 도와줄 동료로 삼으려고 일부러 그 사자를 만들어 냈다. 그렇다. 사람들은 마음은 게으르고 손에는 게으름의 때가 잔뜩 묻어 있어도 혀와 상상력만큼은 바쁘게 움직인다. 이 사람은 상상력과 혀를 모두 사용한다. 그래서 나는 그가 수고를 피하려고 오히려 많은 수고를 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의무를 하지 않아도 될 핑계를 만들려고 창의력을 사용해야 했다. 게으른 사람이 대개 가장 많은 수고를 한다는 오래된 속담이 있는데 실제로 그러하다.

—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스펄전의 잠언의 복음이야기 3』 중에서
BOOK OVERVIEW

📖 책 소개

오래 전에 스펄전의 신구약 성경 설교전집이 보문사와 크리스찬 다이제스트등을 통해 출판되었다. 하지만, 본 설교집은 몇 가지 면에서 다른 특징을 지닌다. 첫째, 새로운 설교가 모두 실려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스펄전의 잠언 설교문은 총 43편이다. 반면, 과거 설교전집에는 15편만이 실려 있다. 본 설교집에 28편의 설교가 새로 추가되었다. 둘째, 가독성을 좋게 하였다. 과거 설교집은 단락별로 너무 많은 문장으로 구성되었다. 반면, 본 설교집은 소설을 읽는 것처럼 편안히 읽도록 단락을 좀 더 세분화하였다. 셋째, 가급적 각 권당 설교를 10-13편 정도로 제한했다. 책이 두꺼울수록 읽는 데 지치기 쉽다. 넷째, 설교 원문에는 없는 성경 장절 표기를 대부분 삽입했으며, 필요한 경우, 현대 독자들의 이해 편의를 위해 당시 인물들의 출생과 사망연도와 약간의 해설을 추가했다. 다섯째, 현대인들이 누구나 이해하도록 12세 수준의 쉬운 번역 방식을 취했다.

스펄전의 설교는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목회자들과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탁월한 설득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 주석적, 영적 깊이도 충분히 갖추고 있기에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도 영적 성숙에 대한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서는 스펄전이 복음의 관점으로 신구약 성경을 설교한 것들을 번역한 것이다. 제목은 스펄전의 잠언의 복음이야기(3)이다.

TABLE OF CONTENTS

📑 목차

01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에게 배우는 위대한 복음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7p
02 I 교만과 겸손(Pride and Humility) 23p
03 II 상한 심령의 원인과 치유(The Cause and Cure of a Wounded Spirit) 48p
04 III 신실한 친구(A Faithful Friend) 75p
05 IV 사자 한 마리, 사자 두 마리, 사실 사자는 한 마리도 없다!(One Lion, Two Lions, No Lion at All!) 105p
06 V 하루 종일(All the Day Long) 136p
07 VI 세 가지 중요한 교훈(Three Important Precepts) 165p
08 VII 진리를 사라(Buying the Truth) 196p
09 VIII 마음: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The Heart-A Gift for God) 220p
10 IX 게으른 자의 농장(The Sluggard’s Farm) 243p
11 X 무너진 돌담(The Broken Fence) 273p
INSIDE THE BOOK

💬 책 속으로

본문 속 깊은 은혜의 말씀과 명문장

우리 본문은 게으른 사람에 관해 말한다. 그런데 그에게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그의 혀만큼은 게으르지 않다는 것이다.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이라고 되어 있다. 온몸이 게으른 사람은 대개 혀로는 매우 부지런하다.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잠 22:13). 두 본문 모두 게으른 사람이 무언가 할 말을 가진 사람으로 묘사된다. 내가 생각하기에 할 일이 적은 사람만큼 할 말이 많은 사람도 없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곳에서는 말만 많다. 그들의 선함은 입으로 하는 말에서 시작하여 입으로 하는 말로 끝난다. 그들은 회개에 관해 말하지만 회개하지 않는다. 믿음에 관한 말을 기꺼이 듣고 심지어 믿음에 관해 말하기도 하지만 믿지는 않는다. 그들은 열심과 뜨거운 마음을 높이 칭찬한다. 그러나 그런 적극적인 은혜를 자신이 품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서 바라보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한밤중까지 말할 수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은 연기처럼 사라진다. 우리가 그들과 마주 앉아 왜 아직 마음을 그리스도께 드리지 않았느냐고 물으면 이유와 변명과 핑계가 끝없이 나온다. 사실 핑계 하나 만들어 내지 못할 정도라면 사람은 정말 궁지에 몰린 셈이다. 우리의 첫 조상들이 무화과나무 잎으로 옷을 만들었다면 그 후손들이 이런저런 가리개를 만들어 내지 못할까 염려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게으른 사람은 준비된 혀로 길에 사자가 있고 거리에서 자기가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입은 게으르지 않다. 그의 손은 짧지만 혀는 길다. 그의 상상력 또한 게으르지 않다. 거리에는 사자가 없었다. 누구도 거리에서 사자를 만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자는 광야에 있을 수도 있고 밀림이나 숲에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누가 예루살렘의 거리나 런던의 골목에서 사자를 만나리라고 생각하겠는가? 게으름은 사자를 만들어 내는 데 아주 뛰어나다. 일을 적게 하는 사람은 상상을 많이 한다. 그의 상상력은 사자 한 마리뿐 아니라 온갖 들짐승으로 가득한 동물원 하나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떤 뛰어난 사냥꾼이 그의 상상력이 풀어놓은 사자를 모두 잡는다 해도 그는 곧 무서운 짐승 떼를 더 만들어 낼 것이다. 거기에 늑대와 곰과 호랑이까지 알맞게 보태 놓을 것이다. 일할 마음이 없는 한 게으른 사람에게는 어려움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개를 때리려면 어떤 막대기라도 쓸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기 영혼을 망치는 데에는 어떤 핑계라도 충분하다. 결국 이 사람이 싫어한 것은 길에 있는 사자가 아니었다. 그가 싫어한 것은 그 길 자체였다. 그래서 거리로 나가지 않아도 될 핑계를 얻으려고 기꺼이 그곳에 사자 한 마리를 세워 놓은 것이다. 그는 일하러 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 앞길을 막는 사자가 있다고 한 것이다. 그 사자는 오히려 그의 친구였다. 그는 자신의 게으름을 도와줄 동료로 삼으려고 일부러 그 사자를 만들어 냈다. 그렇다. 사람들은 마음은 게으르고 손에는 게으름의 때가 잔뜩 묻어 있어도 혀와 상상력만큼은 바쁘게 움직인다. 이 사람은 상상력과 혀를 모두 사용한다. 그래서 나는 그가 수고를 피하려고 오히려 많은 수고를 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의무를 하지 않아도 될 핑계를 만들려고 창의력을 사용해야 했다. 게으른 사람이 대개 가장 많은 수고를 한다는 오래된 속담이 있는데 실제로 그러하다.

이 세상의 삶에는 끝이 있다. 지금 보는 것들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그림과 같다. 참으로 사람마다 그림자같이 다니며 그 모습 자체도 헛될 뿐이다. 여러분은 영적인 것들을 마치 그림자인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참으로 실체가 있는 것은 오직 영적인 것들이다! 이 세상에서 잠시 누리는 것들은 사막의 신기루와 같다.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은 꿈을 이루는 재료와 같다. 우리가 참으로 잠에서 깨어나는 날에는 그 모습들을 하찮게 여기게 될 것이다. 모든 재물과 명예 안에는 그것을 갉아먹는 벌레와 좀이 있다. 죄인의 마지막을 생각하라. 그러면 그가 푸른 나무처럼 무성하게 뻗어 나가는 모습을 보더라도 더 이상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다음으로 세상에 속한 사람이 누리는 형통에도 끝이 있다. 그는 돈을 번다. 그래서 어떻게 되는가? 더 많은 돈을 번다. 그래서 어떻게 되는가? 또 더 많은 돈을 번다.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되는가? 그는 죽는다. 그러면 신문에 작은 부고가 실린다. 거기에는 그가 얼마의 재산을 남기고 죽었다고 기록된다. 이 말을 제대로 풀이하면 그가 결코 진정으로 소유한 적이 없고 다만 자기 상속자를 위해 지키고 있던 많은 재산에서 떼어져 떠났다는 뜻이다. 죽음에서 모든 것이 끝나고 그 뒤에는 심판이 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4). 그 마지막이 얼마나 두렵겠는가! 죄인은 자기가 원하는 만큼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는 그 모든 삶에 대해 대답해야 한다! 지금은 큰 소리로 웃을 수도 있고 신앙을 향해 비꼬며 독한 말을 쏟아 낼 수도 있다. 그러나 끝이 있다. 죽음의 식은땀이 그의 이마에 맺힐 때에는 목소리를 낮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비판하던 바로 그 복음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끝이 있다.” 그러므로 끝나 버릴 것을 위해 우리의 삶을 쓰지 말자. 죽지 않는 영혼은 죽지 않는 기쁨을 구해야 한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여러분에게는 전혀 다른 의미의 끝이 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과 훈련에 목적을 가지고 계신다. 여러분의 어려움과 시련은 은혜로운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들이다.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잠 23:17). 하루의 모든 순간이 여러분의 영적인 훈련을 이루는 데 쓰이기 때문이다. 장차 올 천국을 위해 여러분을 준비시키는 데 쓰이는 것이다! 여러분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목적이 있다. 재난의 화살은 여러분의 죄를 겨누고 있다. 여러분에게 주어지는 쓴 잔은 영혼의 깊은 곳을 깨끗하게 하는 수단이다. 그러므로 불평하지 말고 신뢰하라. 옛 속담에 아이들과 어리석은 사람들에게는 절반밖에 끝나지 않은 일을 보여 주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는 우리처럼 부족한 아이들이 지금 판단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이루려 하시는 목적의 마지막을 아직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보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하나님의 일이 완성된 모습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때에는 아직 하나님의 일이 진행 중인 지금과는 모든 것을 전혀 다르게 바라보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악인에게는 끝이 있지만 여러분이 바라는 소망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끝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여러분은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자신의 약속을 지키실 것을 기대하는가? 하나님은 반드시 그렇게 하실 것이다. 마침내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평안을 주실 것을 기대하는가? 하나님은 반드시 그렇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죽은 자 중에서 다시 살리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실 것을 기대하는가? 하나님은 반드시 그렇게 하실 것이다. 여러분이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하며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영광과 복을 주실 것을 기대하는가? 하나님은 반드시 그렇게 하실 것이다.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잠 23:18). 모든 그리스도인은 큰 소망을 품고 사는 사람이며 그 소망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고 끝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소망을 잘 가꾸고 그 범위를 더욱 넓히라. 예수님과 그분의 하늘의 은혜 위에 세워진 소망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손안에 있는 새보다 숲속에 있는 새들이 더 좋은 새이며 그 새들도 손안에 있는 새만큼이나 확실히 우리의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 자체로 이미 우리가 가진 재산과 같다. 그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이미 우리에게 기쁨이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이제 말씀을 마치겠다. 성령 하나님이 이 말씀들을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에 직접 새겨 주시기를 바란다! 그리스도인은 크게 기뻐해야 한다. 가진 것이 적더라도 그것을 영원히 소유할 사람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속한 사람은 큰 집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잠깐 빌려 쓰고 있을 뿐이며 곧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게 될 것이다. 요즘에는 임대 기간이 끝나는 문제를 두고 큰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모든 사람도 바로 내일이면 자기 생명의 임대 기간이 끝날 수 있다! 그러나 신자는 영원한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그가 가진 것은 아무런 제한 없이 참으로 그의 것이다. “그들의 기업은 영원하리로다”(시 37:18). 믿음으로 영원한 것을 붙들라! 영적인 것을 보물로 여기라! 주님 안에서 기뻐하라.

오직 진리만을 사라. 거짓을 위해 여러분의 인생과 재능과 열심과 진지함을 낭비하지 말라.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해로운 일을 하는 건물을 세우는 데 수천 파운드가 사용되고 있다. 거짓을 퍼뜨리기 위해 수많은 설교가 대단한 열심으로 전해지고 있다. 개종자 한 사람을 얻으려고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지만 그 사람을 이전보다 열 배나 더 지옥의 자식이 되게 한다. 오직 진리만을 사라. 사람들이 진리라고 부르는 번쩍이는 물건을 사지 말라. 붙어 있는 이름표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그것이 정말 진리인지 살펴보라. 진리라고 제시되는 모든 것을 시험하고 검증하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불의 시험을 견디지 못한다면 그것을 사지 말라. 아니다. 거저 준다고 해도 받지 말라. 집 안에 두지도 말라. 그것에서 달아나라. 그것은 악성 종양처럼 퍼져 나간다. 그러므로 그것이 여러분 가까이에 오지 못하게 하라. 오직 진리만을 사라. “진리를 사되”(잠 23:23).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진리를 사고 어떤 값을 준다 해도 진리를 팔지 말라.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진리를 사라. 진리 때문에 몸을 잃더라도 영혼을 잃지 않는다면 좋은 거래를 한 것이다. 진리 때문에 재산을 잃더라도 그 대신 천국을 얻는다면 얼마나 복된 교환인가! 진리 때문에 마음의 평안까지 잃어야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그 밖의 모든 것을 잃는다 해도 여러분은 좋은 거래를 한 것이다. 그리스도와 흥정하지 말라. 영혼을 얻는 이 거래에 모든 것을 내어놓으라. 버릴 수 있는 것은 모두 버리라. 그러나 교리에서는 진리를 가지라. 마음에서도 진리를 가지라. 삶에서도 진리를 가지라. 그리고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영원한 보물로 삼으라. 진리를 모두 사라. 성경 앞에 나아올 때 자기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 취하지 말라. 절반만 믿고 나머지 절반은 버리려 하지 말라. 진리를 사라는 말은 여러분의 특별한 성향에 맞는 한 부분만 사라는 뜻이 아니라 진리 전체를 사라는 뜻이다. 왜 진주를 깨뜨리고 녹여 버리려 하는가? 진리인 것은 모두 사라.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한 교리는 다른 교리와 균형을 이룬다. 오직 철저한 칼빈주의자(Calvinist)이기만 한 사람은 아마 진리의 절반만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편의 가르침도 그것이 진리인 만큼 기꺼이 받아들이며 하나님의 말씀에서 발견하는 모든 것을 믿는 사람은 진주 전체를 얻게 될 것이다. 지금 진리를 사라. 오늘 밤 진리를 사라. 내일은 여러분이 진리를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하나님이 잃어버린 영혼들을 진리에 접근할 수 없는 곳으로 영원히 내쫓으신 그 땅에 여러분이 있게 될지도 모른다. 그곳에서는 차갑고 싸늘한 진리의 그림자가 여러분 위에 드리울 것이다. 여러분은 바깥 어두운 데서 울며 통곡하고 이를 갈 것이다. 여러분이 진리를 자신에게서 밀어냈기 때문에 이제 진리가 여러분을 밖으로 밀어낸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이 그 문을 아무리 두드려도 슬픈 외침만 돌아올 것이다. “너무 늦었다. 너무 늦었다! 이제는 들어올 수 없다!” 209

PUBLISHER'S REVIEW

✍️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편집부 서평

스펄전의 설교들을 보면, 마치 16-17세기 청교도들의 위대한 설교들을 19세기로 옮겨놓은 듯하다. 설교 내용은 매우 예리하고 치밀하다. 성경 주석은 칼빈주의적이며 개혁적이며 복음주의적이다. 설교 방식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이 빠르게 진행되듯이 각 주제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래서 설교 길이는 길지만, 결코 늘어진다는 느낌이 없다. 적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재적이며 감동적이다. 나아가 신자들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탁월한 적용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다 보니, 19세기 설교가 포스트모던 시대인 21세기 현재 선포되더라도 거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근하다.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스펄전의 설교 원고를 오늘날 강단에서 몇 개의 예화만 고친 채 그대로 설교하더라도 회중들을 충분히 은혜의 용광로 속에 머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ABOUT THE AUTHOR

👤 저자 소개

📖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설교의 황태자 (The Prince of Preachers)”

찰스 해돈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은 영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설교자로, "설교의 황태자(The Prince of Preachers)"로 불린다. 19세에 런던 뉴파크스트리트 채플의 담임목사가 되었으며, 그의 영향력 있는 설교로 교회는 급속히 성장했다. 이후 1861년, 5,000석 규모의 메트로폴리탄 태버너클을 건립하고 그곳에서 사역을 이어갔다.

그의 설교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했으며, 명확하고 열정적인 전달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생애 동안 3,600편 이상의 설교와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영적 감화를 끼치고 있다.

ABOUT THE TRANSLATOR

🎓 역자 소개

🏛️

나무와열매 번역실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번역·기획팀

나무와열매 번역실은 두 가지 번역 방식과 목표로 완성도 높은 번역을 추구한다. 첫째, 중학생 수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번역이다. 대부분 고전어 번역본은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본 번역실은 기독교 고전들이 마치 오늘날 현대어로 집필된 것처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번역한다. 둘째, 복잡한 문장 구조를 단순화한다. 고전의 특징은 긴 문장으로 인한 복잡함과 난해함이다. 본 번역실은 원문의 의미를 온전히 살리면서도 단문 구조로 쉽고 명쾌하게 번역한다.

“기독교 고전으로 돌아가자”는 기치 아래, 영적 갈증을 겪는 모든 성도들이 생수의 강가에서 은혜를 누리도록 사명을 다하고 있다.

BIBLIOGRAPHIC INFORMATION

🏷️ 기본 정보 및 서지 사양

도서명 『스펄전의 잠언의 복음이야기 3』 시리즈 / 권차 스펄전의 잠언의 복음이야기 3
저자 (원저) 찰스 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옮긴이 (역자) 나무와열매 번역실
출판사 도서출판 나무와열매 발행일 2026-10-19
쪽수 292쪽 판형 / 무게 128*188mm
종이책 ISBN 9791124736678 전자책 ISBN 9791124736661
정가 (종이책) 21,000원 정가 (전자책) 10,000원 (약 33% 특별 할인)
전자책 사양 EPUB (리플로우) 전자책 파일 크기 14.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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